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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했는데 관심갖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런데..... 지난 수요일 이후로, 그분을 못봤어요 ㅠ
하.... 주말엔 서로 일이 있어서 스키장에서도 못만났네요.
뭐하는지, 어딘지라도 물어볼까 싶어 카톡을 열었다가도
'나한테 왜 이런걸 물어?!' 라고 생각할까봐
혹시나 연락온데 없나 핸드폰만 계속 만지작 거렸어요.
역시나 온건 없더라구요 ㅠㅁㅠ
주말을 그렇게 보내고나니 이번주엔 과연 볼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앞섭니다.
눈도 많이 녹고, 날도 따듯해서 주중보딩을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ㅠ
폐장공지까지 뜨고 나니까
어느분 댓글처럼 정말 눈녹으면 사라질 인연인가 불안도하고.....ㅠ
지인분께 고민상담을 받았는데
다음에 만나면 그사람 주머니에 손을 쏙! 넣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사람 눈이 똥그래 지더라도, 손을 빼라고 하더라도
손이 시렵다, 주머니에 손을 넣으니 따듯하다~ 라고 하면서 계속 넣고 있으면 더이상 뭐라 못할꺼라고....
그렇게 손을 넣고 있으면 손은 자연스레 잡게 될거라고....
그러면 그 후론 손은 자연스레 잡게 되는거라고.....
내가 정말 할수 있을까?, 그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걱정이 들면서도
다음에 꼭 해봐야지!! 라는 결심을 했는데.....
며칠 못보니까 그 결심이 사그리 녹아버렸어요 ㅠ
휴 ㅠ 만나면 너무 부끄럽고 어색해서 주머니 손은 커녕... 옷깃에 손도 못댈것 같아요 ㅠ
그리고 더 걱정인건.....
며칠 사이에 혹시나 다른 여잘 만나게되서 마음이 그 여자에게 가버릴까봐...
다른 여자가 이남잘 채갈까봐...
참... 별걱정을 다하죠? ㅎㅎ ^^;;;;;
지금 당장이라도 고백할순 있는데,
그 사람 마음이 어떤질 모르니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아무 감정 없는 사람에게 그런말 했다가 앞으로 다신 못보게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그사람에겐 제 고백이 마른하늘에 떨어지는 날벼락일수도 있는거니까....
휴.......
쉬운게 하나도 없네요.
그사람 마음을 확인할수 있는 좋은방법 아시는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위험스럽지않고, 모험적이지 않으면서도 확실하고, 안정적으로 확인할수 있는 뭐... 그런? ㅎ
덧) 보고있나요?!
먼저 카톡이라도 보내주지...... 기다리다 목 빠지겠어요 ㅠ
아무말이라도 상관없는데....
오늘도 연락 없으면....... 내일은 내가 데이트신청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