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장비 사용기를 써보네요

 

오로지 라이딩만 7년째 파고 있는 간지같은거 잘 모르는 보더입니다.

 

신체 사이즈는 173의 60키로

 

이전에 사용하던 데크는 0708 NITRO WIIG PRO 모델 155.6 이었습니다.

 

그 어떤 데크보다 하드하고 무겁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좀 그렇습니다. 단단하고 묵직한 데크....그 어떤 모글도 반절로 쪼개버리는...

 

그러던 어느날....2주전 스키어와의 충돌로  엣지가 떨어져 나가는 불상사가...ㅠㅠ

 

 

IMG_2848.jpg

운명하신 나이트로 위그

 

 

솔직히 0910 스페셜2를 질렀다가 바로 팔아버린 아픈 기억이 있어서....(노즈테일의 탄성이 약하고 너무 가볍고...모글에서 꿀렁꿀렁)

 

XLT와 오피셜중 고민하다가...

 

마치 5년타다 실증나서 검정 시트지발라놓은듯한 XLT의 디자인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오피셜 156으로 선택했습니다.

 

1011 152를 시승해본 결과....고속 라이딩시 떨림이 좀 느껴져서 156으로 선택했습니다.

 

IMG_2865.jpg

 

1. 디자인

 - 솔직히...제가 보기엔 09/10, 10/11, 11/12 중에서...올해 모델이 제일 별로인거 같습니다...색상자체가 너무 가벼운 느낌이랄까요...?

   그리고...제가 보기엔 노즈와 테일이 뒤바뀐 느낌(?) 노즈부분에 형형색색 프린트가 있으니 좀 어색하더군요..

   사이드월 부분은 노란색과 검정색 고무의 느낌이 산뜻한 느낌 입니다.

 

2. 라이딩

 - 바인딩은 플럭스 1011 FS45, 부츠는 나이트로 0809 TEAM TLS 조합입니다. 

   라이딩에 있어서 오피셜은...슬롭을 붙잡고 안놔준다... 5컷 이퀄라이져 시스템 때문인지....정말 엣지 그립력이 대단합니다.

   왠만한 아이스에서도 슬립이 난적이 거의 없을정도로...예전에 타던 데크가 워낙 하드한 녀석이라 이전에 타던 버릇대로 프레스를

   주다가 슬롭에 원그릴뻔 했지만 서너번정도 라이딩 후에는 마치 예전에 타던 데크를 오랜만에 타는것처럼 편하게 라이딩할수

   있었습니다. 10/11 152사이즈에서 느꼈던 고속 라이딩시 떨림현상도 156의 길이탓인지 아니면 11/12에서 더 안정화가 됐는지

   고속 떨림현상도 많이 느낄수 없었구요. 모글을 만났을때는 예전에 타던 나이트로 데크가 '쪼개고 나간다' 는 느낌이라면

   오피셜은 ' 베고 나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숏턴시 리바운딩 역시 이전보다 너무 많이 튕겨서 몇번 날라갈뻔도 했었지요...

 

3. 트릭

 - 할줄 모릅니다...팝으로 180정도...? 요즘 필받아서 노즈블런트라도 해볼까 시도를 해봤는데...

  제가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이 아니라 나이트로 위그를 탈때는 프레스를 제대로 못줘서 데크의 탄성을 잘 이용하지 못했는데

  오피셜정도의 탄성이 제 몸무게에 맞는다고 할까요...? 꾸욱 눌렀다가 튕겨주면 가벼운 특성때문인지 트릭하기 좋더군요...

  근데 아직 노즈블런트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ㅠㅠ

 

4. 마무리

 - 장점을 꼽자면 정말 탄성이 나오는 엣지 그립력과 가볍고 크게 하드하지 않지만 고속 라이딩에서 떨림이 적은 점이구요

   단점이라면....국민데크....지난 주말에만 대명에서 같은 데크를 5번도 더 본거 같아요...뭐 전 간지를 신경 안쓰니까요.. ㅎㅎ

   11/12 오피셜을 타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적응 기간이 필요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데크를 바꾸면, 더군다나 이전에 타던

   데크와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데크를 사용하면 몇일은 슬롭에서 삽질을 해야 하는데 오피셜이라는 데크는 딱 2,3번의 

   라이딩만으로도 충분히 적응이 가능한 데크라는 점이었습니다.  

  허접한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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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IBK

2012.02.21 18:12:20
*.195.72.185

잘보고가요^^ 저도 데크지를껀데 많은 도움되었네요 ㅎㅎ

REDorDEAD

2012.02.21 19:23:50
*.128.172.70

전 155 이틀타고 보냈습니다.

정말 좋은 데크이더군요.

그런데 그런데 너무 너무 많습니다.

좋으니깐 많이들 사용하시겠지요.

근데 전 팔아버리고 싶을많큼 많더군요 ㅎㅎㅎㅎ

쭌's

2012.02.21 22:23:37
*.76.22.190

171/59입니다. 152사이즈는 어떨까요 ㅋ?

Gatsby

2012.02.22 00:53:20
*.41.237.187

오피셜의 진가는 파이프에서 드러나죠.

함박눈6630

2012.02.22 18:14:51
*.241.213.125

저도 같은데크...

줄곳 라이딩만 하면서, 하드하다는 놈들만 탔었는데.. 오피셜 구매때 만이 망서렸죠..앤서로 구매해야하나를

놓고 고민 무쟈 많이 했습니다.

그런대 구정 전날 집에 와 보니 나도모르게 제 손에 오피셜이 들려 있더 군요...ㅠ.ㅠ

심심해 샵에 놀러 갔다가 현금가 확 DC해준다는 말에...ㅋㅋㅋ

암튼 재미 있고 좋은 데크 입니다.(고속 에서는 약간 떨어요.)

사용기와 같이 적응이 필요 없더군요....오래 사용하던 데크처럼(딱 맟는 말씀 입니다.)

짧은 길이에도 북구하고( 148),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로프트/ 스티브피셔/ 모두 입양 보냈습니다

오피셜 하나면 될것 같아...만족 스럽습니다.

단점은 너무 많습니다, 아무리 국민 데크라도, 스롤프에 가면 초급/중급/상급 할것없이

너무들 많이 사용 하시네요...

암튼 시즌 말로 가는데, 안전보딩들 하십시오...

태풍쭌

2015.01.21 15:47:47
*.223.20.43

Xlt.살려다 님글보고 오피셜 사욤 ㅎㅎ
저두 롬 앤섬 xlt 오피셜 1달째 고민하다가 요번에
깔마춤 해볼려구 오피셜 퀀텀 f4로 살로몬 셋트로 마춰버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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