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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 1층 어떤가요??
다른건 다 좋은데.. 1층 인게 너무 걸리네요...
1층 아파트 단점이 뭐가 있을까요??
일단 외가에선.. 그 아파트에 10년 이상 거주 하셨고,, 외할머니가 아파트 반장을 오래 하셨는데..
1층 집에 도둑 든걸 몇번보셨다면서 싫어하십니다..
근데.. 지은지 20년 된 아파트에 사연 없는 집이 어디있을까 싶기도 하고...
도둑 얘기를 들으니 찝찝 하기도 하고....
대다수의 사람이 말린다면... 안가고 싶습니다만.. 살아보질 않아서 경험이 없으니.. ㅠ,ㅠ
살아보신 분들 얘기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복도식 아파트에 살았다가 2년 내내 후회 하며 살았습니다...
어찌나 우풍이 세고 수도관은 왜 이렇게 자주 터지며,, 여름엔 얼마나 덥던지...
다시는 그런 경험 안하고 싶기에 ㅠ,ㅠ
* 아파트 조건
1. 전철역 5분거리 역세권 ( 나중에 전세 안 빠지거나 할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 )
2. 지은지 20년 되었음
3. 계단식 남향 36평
* 현상황
1. 맞벌이 부부 12개월 아들 있음
2. 외가가 같은 아파트 19층
3. 아이는 본가, 외가 할머니 두분이 번갈아 보심
4. 친가 할머니는 외가 할머니댁이랑 같은 아파트에 이사가는건 상관 없다고 하심
어떤 아파트 구조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는 15층에 살다가 1층으로 이사했는데,
저희아파트는 1층 베란다앞 화단이 사람이 드나들수없게 되어있어서 1층 거주자가 혼자 독차지 하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나무도 심어놓고, 의자, 테이블도 갖다놓고, 소소한 야채도 심어놓고....
고기도 꾸어먹어볼까 하다가 그건 못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일반적인 장점으로는 짜증나는 엘레베이터 기다리지 않아서 신나고, 잠시 물건 잊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기 편하고...
보안, 방범에 문제가 있을정도면.... 아파트가 아니라 연립주택수준이겠죠. 저흰 방범창도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살기 편합니다. 솔직히 윗층에 비해 집값이 좀 들나가는 점이 있지만 많이 차이 나지는 않습니다. 어짜피 저도 그만큼 저렴하게 들어왔으니까요.
전에 2층에 살아봤는데
외부에서 집안이 들여다보이는것도 있고 방범에 취약하고 여름에 덥고 파리, 모기등 해충도 많습니다
결정적으로 저층이다 보니 매매가 힘들더군요
단 아드님이 밑에집 신경 안쓰고 맘껏 뛰놀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