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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아! 체대를 나오셔서 보드 실력이 뛰어난 것이군요..

 

선주누나: 아니야 ㅎㅎ 아직은 아니지..ㅎㅎ (부끄러워하셨다.)

 

조준희: 그런데, 체대에 여자분들도 많이 가요??

 

선주누나: 많지! 근데 우리때에는 체대입시학원 정원 48명 중에 여자가 딱 둘이었어.ㅋㅋㅋ

 

조준희: 오! 그럼 누나까지 해서 홍이점(紅二點) 이였겠는데요??

 

선주누나: 난 뭐 남자 같다고 나 말고 다른 친구만 홍일점에 껴주더라..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조준희: 아! 제가 아는 여자애도 체육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에게 체대후배라 생각하고 해주고 싶은 말 있으세요??

 

선주누나: 누나는 체대도 체대지만 체육교육에 대해 공부할 때 굉장히 힘들었어. 임용고시가 진짜 빡세! 전공이 되게 다양하고, 우리는 전공+비전공+실기 까지 전부 봤거든. 체육학부에서 체육심리학, 체육철학, 체육생리학, 체육역사학 등등 전부를 꽤뚫어야 했어.

 

조준희: 체육심리학이요?? 운동만 잘 하면 되는게 아니라 그런 것도 다 알아야 해요??

 

선주누나: 응. 체육심리학으로 예를 들면 선수들의 감정기복과 극복방법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그래.

 

조준희: 헐.. 그런데도 체육 쪽으로 가게 되신 계기는 어떻게 되세요??

 

선주누나: 그게 되게 웃긴게 친한친구가 음대를 간다 그래서 나는 체육 쪽으로 오게 된거야. 흔히 음미체라고 하잖아!

 

조준희: 오... 원래 운동을 잘 하셨었나봐요!

 

선주누나: 음.. 못 하진 않았던 것 같아!@ 그게 항상 느낀건데 재능 보다도 노력하는 사람은 이길 수 없더라고. 모든 운동이 그래!

 

조준희: 아하! 왜 그런말도 있잖아요! 재능있는 사람이 노력한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동의하세요!?

 

선주누나: 그래!! 그걸 말한거지 ㅎㅎ! 똑같이 노력했는데도 이긴 사람은 정말 즐겼을거야!!

나는 보드를 탈 때에도 슬럼프가 오면 다시 라이딩부터 하게 되더라. 그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 다칠 때 보면 자신감이 충만하거나 자만할 때, 방심할 때 많이 다치거든.

 

조준희: 아! 저도 작년시즌에 자신감 충만할 때 어깨 골절 당했었어요 ㅠㅠ

 

선주누나: 나도 쇄골 나갔을 때 그랬었어 ㅎㅎ 항상 자만해질 때면 다칠 수 있으니까 기초부터 상기시켜주는 것도 필요해!

 

조준희: 아~ 누나 학창시절 때에는 어땠어요?

 

선주누나: 누나는 고3때 제일 열심히 했어. 다른 친구들이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 머리 쥐어짜가면서 수능공부 할 때, 누나는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운동을 혹독하게 했지.

운동도 성적 올라가는 것과 비슷하니까! 그래서 내가 보드타는 걸 좋아해! 발전하는게 눈으로 보이니깐! 그게 운동의 매력이지. 도전해야 할 것도 되게 많고!

 

조준희: 와~! 그렇네요. 보드의 매력이 뭘까.. 했는데 발전하는 걸 체감할 수 있고, 과제가 많은 것이 매력적이였군요!! 지금까지 걸어오신 길에 대해서 후회 같은건 없으세요?

 

선주누나: 응! 전혀 없어. 특히 스노우보드는 타면 탈수록 욕심이 나더라고!

 

조준희: 아~~ 누나도 저처럼 사람들이 ‘오~~’ 해주는 거 즐기시나봐요!

 

선주누나: 아니, 그런 건 없어. 그냥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나 혼자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괜히 뿌듯하기도 하고 노력의 결실을 맺는 것 같기도 하고! 그게 좋아 ㅎㅎ

 

조준희: 와~ 누나 저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선주누나: 되게 멋있어. 부럽고!

 

조준희: 네..??

 

선주누나: 부럽다고, 자기가 하고 싶은게 있고 꿈이 확실하잖아! 요즘 어린 친구들을 보면 꿈이 확실한 친구들이 거의 없거든. 나 나중에 꼭 Kopara 스폰서해줘!

 

 

(하하하하하하)

 

조준희: 물론이죠! Kopara resort 시즌권 50%도 해드릴께요! ㅎㅎ

 

선주누나: 좋은 생각이군! 예전에 어떤 친구를 만났었는데 널 보니까 그 친구를 보는 것 같다.

조준희: 네?? 어떤 친구인데요?ㅎㅎ

 

선주누나: 아빠 카드를 훔쳐서 세계일주를 하던 친구야 ㅋㅋz 하하하. 용기가 대단하지. 그래도 그 아빠가 어떻게 연락이 닿아서 중간지점인 베트남에서 만나 “그래, 어디 한번 다녀와바라”하고 말하셨대ㅋㅋㅋ 너도 그친구처럼 하고 싶은걸 이루니까 멋있다!

 

조준희: 우와.. 몇 살이었는데요?

 

선주누나: 너랑 비슷했어. 그 때 그 애가 17살 이었어ㅎㅎ 너도 열심히 즐기면서 원하는 그 꿈, 꼭 성공하길 바랄게!! Kopara 파이팅!!!

 

조준희: 네 !! 감사합니다 누나도 화이팅!!

 

 

 

 

 

 

+ 선주누나: 근데 왜 코파라야??

   조준희: 아.. 코를 많이 팠었는데 삼촌이 코좀그만파라!! 해서 생각난거에요. (지금은 Korean park rider association 이지만..)

  선주누나: 뻥 ㅋㅋㅋ

   조준희: 진짜에요...

  선주누나: 아.. 응..

 

 

 

 

 

 

 

 

[ FREE NOTE ]

체대를 나오신 선주누나 ㅎㅎ 체대진학을 원하는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이 인터뷰를 보여줘야겠다! 나도 몰랐던 많은 사실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체육을 무시했었는데... 그게 아니구나! 체육이라는 과목이 사라지면 선수들도 사라질텐데?! 체육의 다양한 과목들.. kopara에서도 보드심리학 같은 부서를 만들어 따로 발전시켜보는것이 어떨까? 아니면, 보드로인한 부상에 대처할 수 있는 물리치료부서를 만들어 두고 보험방식으로 운영해보는 것도 괞찬겠다!!

그리고 선주누나의 마지막 응원 ㅎㅎ.  세계일주를 했던 그 친구 이야기를 듣고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세계여행을 한 친구는 무모한걸까 용기있는걸까. 비교해서 입시를 앞둔 상태에서의  kopara를 위해 했던 나의 일들은 무모한걸까 용기있는걸까. 잘 모르겠다. 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현실이 나를 받아줄지 햇갈린다. 너무 딴 길로 새버린 것은 아닌지... 중간점을 찾아 현실과 타협할 생각은 안하고 혼자 이상한 길로 빠진 것은 아닌지.. 앞으로도 더 고민해봐야겠다. 소중한 인연이 되어준 선주누나께 감사말씀전합니다^^!

 

 

 

 

 

 

 

 

 

 

 

 

 

 

 

95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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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헝그리부츠

2012.02.28 16:51:42
*.150.231.157

기사 잘 읽었습니다.

신선해요~!!!

●조준희●

2012.02.28 17:17:06
*.136.142.81

히히히 감사합니다 :) !!

ROCK ★

2012.02.28 19:02:00
*.132.61.245

잘봤어요~~! ^ ^ ㅋ

아잉만취

2012.02.28 20:06:25
*.144.228.96

오랜만에 정독~ 잘봤습니다~

Holy Moly

2012.02.28 20:45:09
*.212.57.38

선주누나다!!람쥐!!

버들류

2012.03.02 12:29:53
*.119.121.135

ㅋㅋ준희야 누나 혜림이누나야 ~ ㅋㅋ역시 ㅋㅋ멋잇다 준희야 ㅋㅋㅋ

clous

2012.03.06 11:05:49
*.180.181.162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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