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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카풀

조회 수 763 추천 수 0 2012.03.07 23:33:51

곤지암 대회는 끝이 났고 ......... 그 후로 1주일 뒤 ....

 

사우나 하러 곤지암 갔다가 .... 왁싱 해 놓은 데크가 날 보고 .. 짖어대서

 

데크를 들고 슬포르에 가서 몇번 탔습죠 .....

 

아이스링크같은 곤지암 게일 슬롭을 타고 다시 게일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

 

 

왠걸 : 저기 혹시 메소드님 아니세요?

 

메소드 : 네 ... 맞아요 ..

 

왠걸 : 아 맞으시구나 ~ 초록 대가리 ... 아니 초록 비니 보고 알아봤어여

 

(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다시 줏은걸 후회 ... )

 

메소드 : 네 .... 반갑습니다...

 

..

..

..

..

 

메소드 : 보드 ... 강습 해 드릴깝숑?

 

왠걸 :  ( 수작거는게냐? ) 어머 ~!!  감사하죠 ( 액기스만 섭취하고 껍데기는 뱉어주리라 )

 

..

..

메소드 : 네 그럼 가시죠 ?

 

..

..

 

왠걸 : 아 그런데 제가 셔틀을 놓쳐서요 ...........

 

메소드 :  네 그럼 제가 모셔다 드릴게여 집이..?

 

왠걸 : 수휑이요

 

메소드 : ( 별로 안 머네 ) 네 ..그래요

 

..

..

..

그렇게 야매 강습을 시작한 메소드 ...

 

먼가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휩싸여서 남자 같은 라이딩을 하는 왠걸 ...

 

..

..

..

 

별것 없는 강습이 끝나고 짐 정리하고 ... 탑승

 

..

..

왠걸 : 어머 ~ 차가 참 .. 더ㄹ.....

 

메소드 : 내부 세차 한거에요 ...

 

왠걸 : 아 .......

 

..

..

그 분 집으로 가면서 메소드가 열심히 이빨까고 ...

 

왠걸녀는 킁킁 거리면서 화답하더군여 ....

 

킁킁 거리면서 웃는 여자 ... 첨 봐서 ... 메소드도 그 소리 듣는게 재미있어서 계속 웃겼습니다.

 

가족 비하 개그까지 쓰면서 .....

 

..

..

카풀하면서 왠걸님이 여대를 나온 학교 선생님이란걸 안 메소드 ........ 마음에 담아 둔 말을 꺼냅니다

 

..

..

..

 

메소드 : 애새키들이 말 참 드럽게 안 듣죠?

 

왠걸 선생님 : 킁킁킁킁킁킁.....킁킁킁......

..

..

..

..

메소드 : 체육 선생님이신데 보드가 왜 그 따위...

 

왠걸 선생님 : 킁킁킁킁킁킁.....킁킁킁......

..

..

..

집이 참 더럽게 멀기도 멀었네요 ....

..

..

..

메소드 : ( 짐을 내려 주며 )  그럼 안녕히 계세요

 

왠걸 선생님 : 아 이거 받아 두세요

 

..

..

 

메소드 : 아닙니다 ~ 그럼 안녕히 계세요

 

..

..

..

집에 가면서 메소드가 혼잣말을 해 봅니다.

 

" 아 ... 개피곤해 ... 카풀은 힘든거구나 "

 

..

..

..

왠걸 선생님 ~ 많이 타셨는지 몰겠네여

 

제가 눈이 안 좋아서 ... 5만원이면 받을려고 했는데 .. 아리까리해서 ... 안 받앗어여 ..

 

5천원에 가오 팔기는 싫었어여 .... 5만원이면 팔고도 남을 가오지만 ...

엮인글 :

드리프트턴

2012.03.07 23:43:12
*.88.161.122

킁킁킁킁~~~~

논골노인

2012.03.07 23:51:02
*.129.87.119

카풀 하느라 바쁘셨군요...
난 또 연애하느라 바쁘신 줄...

^ㅠ^

2012.03.08 00:02:32
*.226.210.114

킁킁.....^ㅠ^

저승사자™

2012.03.08 00:06:07
*.32.42.176

그러는거 아닙니다....

마른개구리

2012.03.08 00:13:05
*.234.217.48

제가 왠걸을 만나서..카풀의 장단점을 물어보고..저도 카풀해보게..왠걸의 폰번호를 요청합니다요^^

수용성

2012.03.08 01:09:56
*.67.250.106

킁킁킁.. ^,.^

물러서지마

2012.03.08 09:25:11
*.84.242.121

오천원...

고소한두유

2012.03.08 09:58:00
*.236.70.221

.

Method

2012.03.08 13:42:56
*.91.137.52

어 .. 여보 ...

나 개피곤....

Js.MamaDo

2012.03.08 10:19:35
*.137.230.66

메소드님인걸 아는거봐선 ㅋ헝그리하시는분이라는건데 이글읽으시겠죠? ㅋ

뉴비임다

2012.03.08 11:24:14
*.75.62.97

킁킁킁 ㅋㅋㅋㅋ

릴량

2012.03.08 14:50:58
*.181.253.120

분명 5만원 이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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