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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인데 모아놓은 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맨날 허덕이며 사네요 ㅠㅠ
결혼을 할 수나 있을런지...
심각하지요...
30대후반 어느정도 모으셨는지요?
걱정만 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모아야죠. 지나간 세월을 돌이킬순 없잔아요.
저도 나름 잘 벌고 유흥을 안하는지라 성실히 모아놓는 인생을 살았지만
결론적으로 재작년부터 돈을 열심히 모으고 있는형편입니다.
책 만든다고 4년간 공부하고 책 제작해서 4번 폐기, 절친한 친구의 배신, 친형 도와주기 등등을 하다보니
도박도 안하고 여자도 안만나도 술도 안마시고 밥은 집에서 먹고 점심은 고구마나 식빵을 먹고
수입은 보통 연봉 7-8천만원대 수준이라도 통장에 돈이 모이지 않더군요.
특히 책만든다고 공부하고 폐기하고 다시 공부하고 폐기하고를 4년간 하다보니 5년간 모아서 마련한 아파트 전세금까지
다 써버려서 3년간 원룸월세로 살았어요.
제가 글쓴분보다 몇년 인생선배인데 글쓴분 걱정할 시점보다 더 늦게 저만을 위해서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결과 올 가을엔 계획했던일이 가능해질것 같아요.
걱정만 하면 오그라들어요 걱정보단 자신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앞으로 무엇으로 돈을 벌것인가에대한
연구를 해보심을 권합니다. :)
진심공감입니다. 전 30태 초반이고요..
놀기를 워낙좋아해서 손에쥔돈이면 그냥 슥삭... 카드값에 예상치못한 경비(차수리, 각종 경조사 등)에 할부에 늘 제월급에 꽉 맞추고
월급날은 통장을 스쳐지나갑니다. 그리고 쪼끔오바되면 보험약관대출 ㅡ,.ㅡ;;
돈이 안모입니다. 작년 부터 어차피 안모이는거 펀드,복리 이딴거 다필요없습니다. 그냥 매월 90만원씩 자동이체 시켜버리고요(신계좌만듬 농협)그농협통장만 만들고 통장에따른 카드인터넷뱅킹절대신청안함 그통장받는즉시 찢어버렸습니다.
그리곤 남은돈가지고 계속허덕이면서 삽니다;; 언뜻 복리에 보험에 기타등등이 나중에 돈많은거처럼보이나 중도해지를 골백번도 더생각합니다. 그냥 그지생활하면서 익숙해지는 그시점에 그돈가지고 적금을 을 짜게서 넣고 또 그통장으로 보내버립니다.
그래서 제목표치 천만원이었는데 딱 고거 되는순간 복리 적금으로 돌려버리고 그빈통장에 다시 또 구역구역 모으면서 여전히 거지생활하고있습니다.
보드부터 때려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