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시즌이 끝나가는데..
미국 서부 레이크 타호에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지형적인 특성이 있긴 하지만 제가 자주 가는 놀스스타에도 허리까지(대략 80cm?) 빠지는 폭설이 내렸네요.-이 때문에 인터스테이트 80(우리나라 고속도로) 시에라 산맥 넘어가는 구간은 트럭들은 사고의 위험으로 산을 넘지 못하게 통제 하기도 했습니다.
허리까지 빠지는 파우더를 타면서 왜 형들이 파우더탈때 셋팅을 바꿔야 한다는지 이해가 가더군요.(보통때는 인서트홀 중간에 맞춰서 -9 +21 58 cm 파우더 탈때는 완전히 뒤로 밀고 구피 -3 +21 58cm)
지금까지 한국에서 내가 탔던 파우더는 다 거짓 이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검은 점이 같이 간 미국 친구 입니다. 저보다 먼저 파우더 타겠다고 가다가 저 만치 앞에서 넘어졌네요.
두번째 사진은 파우더에서 빠져나오느라 허우적 거리는 제 모습입니다;
뒤에 데크 박고 세팅들어가신거 다 보인다 ㅋ!
아무튼 시즌 마무리 잘하시고 안전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