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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번째후기
날씨가 포근해 진다더니~ 오전에는 제법 쌀쌀하더라구요~ 슬슬 지산으로 향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타고 접었네요~
설질 : 오전에는 그나마 습설화가 진행되는 단계여서~ 약간은 단단한 느낌에 설질이었습니다~
12시 다 되어가면서 부터는 습설이 되었습니다~^^
3월 21일 임을 감안하면 블루와 6번슬롭과 실버를 오픈하고 유지하는것만으로도 그동안 뿌린 적설량이 꽤 된다는 뜻이니~
올해 늦게오픈한 만큼 마지막까지 괜찮은 설질을 유지하는 지산을 칭찬해 주고 싶네요~
다만 파크부분도 내년스프링시즌에는 신경좀 써주셨음 좋겠어요~^^
킥 : 오늘도 어김없이 삽질을 하였습니다~^^;;;;;ㅎ 하루 한시간은 삽질 정설타임이 되는거 같네요~ㅎ
다행히 같이 타는 동생 쥬드군과 헝글 7마일님을 만나서~ 함께 킥쪽 조금씩 만져가며 재미나게 타고 왔습니다~ㅎ
쥬드군이 1번킥 랜딩존 고르게 작업중인 사진이네요~
그리고 1번과 2번 어프로치구간 사이에 브릿지 구간...
눈이 많이 녹아서 다시 보수 작업했습니다~ 오후 2시 넘어가니 다시 녹아서 없어지더라구요~
내일도 이부분 다시 눈 퍼다가 뿌려야할듯하네요~ㅜㅜㅎ
사진은 밤새 녹은 보수전 브릿지...ㅡㅡ;;;;;ㅋ
온도 : 오전 영상 4도내외 오후 영상 10도내외... 해가 있어서 더 뜨겁게 느껴지더군요~;;;ㅎ
오전 도착해서 보니 보더분들이 오늘은 꽤 되시더라구요~^^
스키어분들반 보더 반정도 비율로 보인듯합니다~ 오후되니 역시나 스키어분들이 많더군요~
스키어분들 모글 재미있게 타시듯~ 보더분들도 스프링시즌에 놀거리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란 생각을 해봤습니다~^^ㅎ
오늘 특이한 광경을 봤는데요~
블루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주인분을 따라서 뺑뺑이 도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스키어분이 모글을 타면 모글을 같이 달려서 내려가고 같이 리프트타고 올라와서 다시 모글타고~;;;;;ㅎ
재미있는 광경이었네요~^^
뭔가 자유로운 느낌이 강한 스프링시즌 참 매력적인거 같아요~ㅎ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 부분 작은점이 강아지네요~ㅋ
오후들면서 짜장면에 탕수육 배달시켜 먹고나니~
날씨도 덥고 잠도오고~ 몸도 무겁고하여~ 앉아서 이야기 꽃 피우며 오랜만에 관광보딩하다
3시에 일찍 접고 왔네요~^^
오늘간 보더중 한명이 저였습니다 ^^;제가 좀 소심해서 먼저 못 다가 갔네요 흑흑
담에보면 커피라도 한잔 마셔요^^;; 어프로치구간 보수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