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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대한 이야기는 위의 링크를 참조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어제 이 분의 삶을 영화로 옮긴 영화 Machine Gun Preacher 를 봤습니다. 말 그대로 기관총을 든 목사지요.


300의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영화 내 에서 이 분이 폭주족과 범죄자의 과거를 청산하고 기독교에 귀의하는 과정이 다소 설득력과 개연성이


떨어지고 신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면서 믿음을 삶의 실천으로 행하는 모습에서 전형적인 기독교 전도의 양상을 띄면서


개인적으로 사실 거부감이 없지 않아 있었으나 역시 실화인지라 그에 따른 고뇌와 갈등을 영화 후반부에 조명함으로서


이 분이 겪었을 심적인 고통과 자신의 믿음에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이 피부로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분은 행동하지 않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라고 판단하시고 계신다고 봅니다.


이 분을 이단이다, 기독교인은 무슨 이유에서는 폭력을 정당화 할 수 없다는 논지로 정죄하는 논란이 있는데


영화 후반부에 믿음과 자신의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아내에게 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그 분은 지금 어디있지 린? (샘의아내) 지금 어디계셔? 그 분이 안보여서 그래.


그 분이 도니를 구했나? (샘의 죽마고우) 그 분이 그 아이들을 구했나? 내가 구해야되."


이러한 명제는 과거 선교영화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미션에서도 제기된 명제와 일맥상통하기도 합니다.


침략군에 맞서 십자가를 들고 평화행진으로 무기력하게 죽음을 맞을 것이냐


총을 들고 아이들을 지키는 것이 사제의 의무이자 믿음인 것이냐...


영화 끝나고 엔딩 스크롤이 올라가면서 이 분의 실제활동 모습 영상을 보여주면서


샘 칠더스 가 한 마디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제가 여기 앉아 변명만 늘어놓는다면 전 할 수 없습니다. 아이가 있거나 형제, 자매가 있는 세상의 모든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의 아이나 가족이 유괴되었거나 미친 사람이나 테러범이 들어와서 당신의 가족이나 아이를 납치해 갔는데 


제가 여러분의 아이를 집으로 데려올 수 있다고 말한다면 어떻게 데려오던 방법이 문제가 될까요?"


이 분은 현재도 현지에서 수단 아이들의 보호자로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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