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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막보딩을 계획하고...

 

눈이 온다는 용평으로 향했습니다.

 

 

출발지인 북수원 IC 근처에는 추적추적 봄비가...

 

06:00

 

매너있는 헝글님 두분과 영동고속도로로 오릅니다. (계속비!)

 

한편으로 무거운 마음을 지울수 없지만...

 

예보를 믿고 달려갑니다.

 

 

희망적인 이야기를 주고 받지만... 한켠에는

 

이 비가...

 

구라청이 나를 속인거면... 구라청을 폭파 시켜 버리겠어... 하는 다짐을 하게 합니다.

 

 

그러나...

 

횡계를 들어서면서 걱정은 기우였음이 나타납니다.

 

 

같은 나라인지? 무슨 섬에 가는듯 횡계는 겨울 그것도 한겨울의 모습으로 맞이합니다.

 

 

갑자기 기분이 급 상승하면서...

 

오늘의 보딩에 대한 기대감을 제가 자주가는 (사실 용평 갈때마다 들르는 황태**)으로 가서 아침을 먹습니다.

 

님... 아침식사 너무 고마워요.

 

 

용평으로 향하는 길은...

 

눈으로 덮인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길

 

 

먼저 동행했던 저 포함 삼인은 곤돌라로 향했고...

 

평소엔 조용한 편(?)인 제가 요상한 소리의 환호성을 치며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를 내려옵니다.

 

 

주차장에서 다른 헝글분들을 또 만나고...

 

다시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로...

 

우훗...

 

 

기분... 좋습니다.

 

눈은 계속 내려서... 기분을 더 살려주더군요.

 

 

레인보우를 원하시는 고수 헝글님들은 레인보우로...

 

저와 함께했던 두분의 헝글님과 꽃보더 한분은 골드로 향했습니다.

 

 

골드 밸리에서 시작된 보딩.

 

설질은? 말 그대로 파우더...

 

둥실 둥실...

 

네명의 헝글인들은...

 

여기 저기서 눈속에 파묻히고 웃고 또 파묻히고 웃고...

 

열심히 넘어지고 눈속에 파묻히지만...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선간지 후실력을 외치던

 

두분의 헝글님들... 옷이 젖어들어갑니다.

 

추워요!

 

골드를 버리고...

 

따뜻한... 곤돌라로 갑시다... (으흐흐)

 

 

다시 드래곤 피크 정상...

 

꽃보더와 동행하신 헝글님 만나서 레인보우는 어때요?

 

저는 아직 레인보우가 편치 않아...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를 내려가고 싶었으나...

 

다들 가고싶어 하는 분위기...

 

 

갑시다.

 

한번죽지 두번 죽나...

 

 

헝글님이 꽃보더에게 요령을 알려 줍니다.

 

조용히 바인딩 체결하는거 처럼 눈여겨 봅니다.

 

 

렌보 급사 잘라먹기 코스를 선택하여...

 

모글 둥둥 떠다니기 후경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오...

 

골드밸리에서는 후경만 생각하고... 요령을 몰라서 많이 심어(?) 졌으나..

 

귀동냥후 어라...

 

ㅎㅎㅎ

 

 

한번더?

 

하니... 선간지 후실력 두분의 헝글님... 추워서... 도리도리

꽃보더님 도리도리...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로 갑니다.

한 헝글님은 젖은 옷으로 곤돌라로...

 

 

오....

 

재미집니다.

 

혼자 먼저 내려오면서... 안하던짓.... 소리 지르며 내려갑니다.

 

 

메가그린에서...

 

데이트(?)를 하는건지... 보딩(?)을 하는건지 알수 없는 헝글님들과

 

또 다른 헝글님들과...

 

 

마무리 보딩을 합니다.

 

힘들어... 를 연발 하면서도...

 

또 맆트 타시는 헝글님들...

 

 

전 배고파! 를 외쳤습니다.

 

 

아마 이 말에 정신줄들 땡긴듯 합니다.

 

 

아침 제대로 먹고는

 

골드 스넥에서 떡복이, 오뎅, 만두 삼종셋으로 배 채우고

 

4시 반까지 파우더에서 허덕였으니...

 

 

골드에서 주로 놀았던...

 

메가그린에서 하루 종일 놀았다 하는데... 믿기 힘든...

 

레인보우에서 종일 놀았던....

 

또 11인의 헝글인이 저녁 식사를 합니다.

 

납*식당.

 

 

오늘은 처음이 군과 이슬 양이... 약간 함께 했습니다.

 

어느 님의 더덕구이! 에 동조하여...

 

추위에 떨고 오는길 운전까지 해야하는... 고마웠던 헝글님의 애로사항을 살짝 외면한...

 

 

즐거움 가득한 파우더 보딩이었습니다.

 

 

다만...

 

막보딩을 생각하고 낭만적인 파우더 보딩을 했으나...

 

바인딩을 풀 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젖어버린 장갑

 

젖어버린 보드자켓을 정비하고

 

일요일 다시 약속의 땅 용평을 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심난합니다.

 

막보딩은.... 대체 언제?????

 

 

병아리 보더의 추측으로는 일요일 까지도...

 

최상의 설질을 유지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바인딩을 풀 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정말 심난합니다.  ㅎㅎㅎ

 

 

몇 분을 제외하고는 또... 오늘 뵌 분들이라...

 

모든분을 블라인드(?) 처리 하였습니다...

 

사실은... (닉을 모르는 님들이 많아서... ㅎㅎㅎ)

엮인글 :

SNOW LOVE

2012.03.23 23:38:22
*.193.14.172

수고하셨습니다.일요일에 용평에서 뵐께요.

Jekyll

2012.03.23 23:44:22
*.214.117.49

으악... 도장 찍으시면 안 됩니다.

확정 아닙니다. 으흐흐

지나가던보더

2012.03.23 23:47:38
*.15.170.156

저도 가고 싶은데 어디서 신청하면 될까요?^^
너무너무 타고 싶은데 다들 시즌 접었어요 ㅠㅠ

Jekyll

2012.03.23 23:55:04
*.214.117.49

같이 가요에...
성의 있는 글을 올려 보세요.

낙초

2012.03.23 23:50:58
*.34.60.3

일요일 메가그린을 저도 달리고 있을듯 ㅋㅋ

Jekyll

2012.03.23 23:57:58
*.214.117.49

오늘 정설 안된 파우더에...

메가그린을 시작부터 베이스까지 직활강을... 신나던데요.

정설하니 좀 무서워지던...

수용성

2012.03.24 00:34:24
*.67.250.106

수고많으셨습니다. 보라색 자켓입었던 녀석이구요. ^^a
렌보에서도 계속 굴러다닌건 매한가지였답니다 ㅎㅎㅎㅎ

Jekyll

2012.03.24 00:39:23
*.214.117.49

오늘 만나서 반가웠어요.
함께 한 보딩은 아니었지만... ㅎㅎㅎ

다음 시즌엔... 렌보가 부담스러운 슬롶이 아니길...

엘레강스권*

2012.03.24 00:38:36
*.84.130.251

물음표 다 어디갔어!! 이거 (?) 어디갔어 ㅋㅋㅋㅋㅋ

꺄올~! 오늘정말 용평 대 to the 박 이었어요!!!

구르고 넘어지고 푹푹 빠져도 안아프고 웃음만 나왔던 보딩~ 즐거웠어요 뿌잉

Jekyll

2012.03.24 00:41:25
*.214.117.49

물음표(?)를 지우면서...

꽃보더로 인정 해 드렸는데... 불만이시면...

물음표(?) 달아드림.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파우더 보딩 함께 해서 즐거웠어요.

aAgata

2012.03.24 00:44:22
*.151.66.60

일욜 용평에서 같이 구를수 있는건가요??ㅋ

Jekyll

2012.03.24 09:38:19
*.214.117.49

아.... 거....

그....

글쎄요...

jk4560

2012.03.24 00:56:49
*.253.22.79

야간타고 지금 복귀했습니다 피곤해 죽겠음 ㅠㅠ 낼 일어날수나 있으려나.,..,...

Jekyll

2012.03.24 09:38:59
*.214.117.49

대단하십니다.

야간은 주간보다 더 재밌는 보딩이 가능했을듯...

드리프트턴

2012.03.24 04:43:20
*.88.160.8

ㅡㅅㅡ 아... 용평 보딩 완전 부럽습니다...

저도 함께... 했었죠... 메가그린에서만... 메가그린에서만...

Jekyll

2012.03.24 09:40:23
*.214.117.49

드턴님이 메가그린에서만...

메가그린에서만 보딩을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요?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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