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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후기
05:00 만남
08:30 주차장에서 바지벗고 보드복 첸지 및 립트권 수령후 땡보딩 시작
10:00 비장의 무기. 집에서 타 온 커피를 너굴님 몰래 바닥에 버림.
12:00 컬러풀한 용평을 사파리 후 왁싱한 보드를 뿌듯해 하며 늦게 오는 너굴님을 고글에 눈을 가리고 비웃음 날림.
13:00 정상에서 불고기 덮밥을 러시안과 태국여자사람들 스키어에게 휩싸여 흡입.
14:00 폭풍바람에 몸을 피하고 약속의 땅은 얼어죽을.... 이라고 생각하지만 억지미소를 너굴님과 교환.
16:30 드디어 집으로 귀가
18:30 문막휴게소 태어나서 174번째 들림 오늘도 두번째. 식사후 간식따위는 없음. 바로 서울로 고.
20:00 소년남 집 너굴님과 헤어짐.
-END
붙임말
앞으로 너굴님과의 후기는 생략. 혹은 너굴님 연속3회시 헝글탈퇴하겠습니다.
전 낼 꼽보더 세명 태우고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