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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쯤 결혼을 생각해서 얘기중인데 집이나 혼수 이런건 머 둘다 별로 없기 땜시 그냥 서로 안해주는걸로 하고 돈 문제는 별로 없는데
문제는 여친이랑 여친 어머님이랑 사이가 안좋습니다.. 여친 아버님은 돌아가신 상태구요..
어제도 상견례문제나 결혼문제땜시 여친이랑 어머니랑 통화햇는데 또 싸웠나보더라구요.. 아침에 어머니 없이 결혼식한다고..
자긴 이제 안볼거라고..그러면서....
근데 제가 감싸주지 못했다고 머라하면서 그만하자고 그러네요.. 먼저 감싸주고 잘 해결되게 해봐야지 그런것도 없이 자기 기분도 몰라주고 제 입장만 생각한다고 머라하네요 자신이 없다고..
제가 직접적으로 따스한 그런 말 잘 못하긴합니다.. 아까도 그럼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생각을 해보자라고 얘기했거든요..요 말뜻은 (흥분좀 가라앉히고 천천히 생각해봐)..이런의미도 있지않습니까? 한글엔 여러의미가 있어서..
저도 솔직히 좀 기분도 나쁜상태인데..
그래도 자식이 결혼하는 큰 행사인데 살아계신분이 싸웠다고 안오신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당연히 남들처럼 평범한걸 원하는게 잘못된건가요?
만약 정말 싸워서 안오신다면 제 입장에서는 부모님에서 말씀을 어찌 드릴것이며..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런것도 감당해줄수 없는 남자랑 결혼은 다시 생각해보겠다는데.. 다른 평범한 여자랑 결혼하라고 그러는데..
답답하네요..
이런 말 좀 그렇지만, 결혼 후에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고,
님에게 불똥이 계속 튈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면, 인간은 자신의 말과 행동을 정당화 하려는 성향이 있는데... 그것이 여친과 장모되실분의 관계라면...
그것을 풀 유일한 사람인 님이 ...해결방법이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단호하게 여친을 잡으시던지 아니면,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셔야 할거 같아요...
뭐, 잡는다는게 꼭 자신에게 맞게 길들인다는 의미가 아니라, 최소한 여친에게 존중받는 위치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고,
또한 기본적으로 여친을 존중해야 겠죠...
이게 불가능한 상태로 결혼하시게 되면, 아마도 결혼생활은 지옥이 될 가능성이 높을거 같네요.
결혼에선 말할 것도 없고 연애할 때만 하더라도 가정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글 내용으로만 봐서는 여친분은 가정의 소중함 자체를 모르는 분이라 새로운 가정을 꾸며도 가정을 소홀히 다룰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자신의 부모님께도 잘 못하는 사람이 시부모를 진심으로 대할 수 있을까요?
이런 영향력은 자식에게도 전해지기 마련입니다.
글쓴님 입장에서만 생각하자면 말리고 싶은 결혼입니다.
친구들에게 항상 하는 한 마디가 있습니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여자를 만나라고..
그런 모습이 살아온 환경과 사람 됨됨이를 어느 정도는 대변해 줍니다.
어떤 사람들은 무난하게 잘 넘기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기도 하고
그런데 사귀는거랑 결혼은 정말 다른거라 그 조율 과정이 쉽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저희 언니도 이 결혼 못한다고 집에서 문 잠그고 울고불고 난리치더니
그 결혼으로 지금은 애 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