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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드의 계절은 지나가고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꼰미녀동생들과 함께 올해 첫 캠핑을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형도....
시화호 안에 작은섬....
얼마후면 사라질 시한부의 섬....
형도에는 마을 하나가 있는데요 예전엔 고기잡이 배들이 많았던 부촌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채석으로 인해 모두 이주하고 할머니 혼자 구멍가게를 하고 계십니다.
시집와서 줄곧 그곳에서 사셨고 이제 갈곳도 마땅히 없어 마지못해 혼자 섬을 지키고 계시더군요....
저희는 형도 어딘가에 자리를 잡고....
타프를 치고...
텐트를 치고....
화롯대, 테이블, 의자, 침대등을 설치하고....
바람이 불고....
점점 더 불고....
계속 불고....
태풍으로 바뀌고....
모래폭풍 휘날리고....
타프 팩 뽑히고....
타프 날아가고....
탠트 들썩거리고....
타프를 걷고....
화롯대, 테이블, 의자, 침대 걷고....
텐트 걷고....
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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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가면 개고생인거다!!!!
패러글라이딩!!! 너넨 조커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