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여자구요...31살, 남친은 37입니다..가을결혼예정이구...햇수로 7년차 커플입니다~
남친은 착하고,술담배안하고,이해심많고...약간 예민하긴하지만...어른한테 잘하고...
다 좋습니다..
근데 직장을 자주 옮깁니다..
만나는 7년동안 회사-자영업-회사-회사...총 4번 바뀌었네요...
항상 이유는 사람들이 피곤하게 한다는 겁니다...열심히 일해도 알아주지 않거나...그런 이유입니다..
남친은 만나고 6개월도 안되서 저한테 월급통장을 주었습니다...좀 희안하긴 하지만..사귀는 동안 제가 관리하는데요...
회사를 옮기긴해도..절대 월급이 끊기진 않습니다..다음 할일을 정해놓고 갈 곳을 정해놓고 그만두거든요...책임감이 없는 스타일은 아닙니다..성실하기두 하구요..
문제는 지금 있는 직장으로 옮긴지 이제 3개월인데요...
첨에는 좋다좋다 하더니...2달전부터 회사가 좀 바빠지면서..8시출근 대개 10-11시 퇴근, 토요일은 무조건 나가고 일요일도 가끔 출근하는 상황이 한 5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윗분하나가 좀 괴롭히나 보드라구요...
전화통화할때마다 더 못다니겠다..그만둬야겠어..이 말을 입에 달기 시작하더군요...머 힘든건 아는데...
직장 생활 다 힘들지 않나요..?
저도 직장다니고 있고, 저희 집안의 경우는 아버지 개인택시 하시면서 하루 18시간씩 하시는데..집에서는 절대 힘든내색 안하시고..
어머니도 지금도 일다니시는데..새벽 4시에 일어나시지만 절대 집에서는 일얘기안하시고..동생도 등꼴뺴먹는다는 대기업다니면서 일주일에 2-3번은 밤샘한다지만...물어보면 다 그렇지머하며 힘든내색 안합니다...집안 분위기가 좀 그런편이라...
남친이 힘든건 충분히 이해하지만..좀 나약해보여요...
남친힘들까봐...일요일에만 만나고 그나마 용인사는 제가 남친사는 의정부까지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2시간 30분 걸려서 가서 점심사주고 2시간정도 있다가 다시 오고 그럽니다..남는시간은 모자란 잠이라도 좀 자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오늘도 아까 퇴근하면서 또 아 못다니겠다...짜증나..이러는데 저도 이런소리 듣는거 한두번이지..매일반복되니...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고 충고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기분나빠하네요...;;;;;;
그냥 받아주기만 하면 되는건가요??
전 이제 30살 남자입니다만,,,
남자친구분,, 연세(?)가 많으신데,,,,
열심히 일해도 알아주지 않아서 그만두신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일을 누가 알아줘야만 하는것도 아니고,,, 님 글만 봐서는 어린 제가봐도이상한데요,,
또한 연세가 37이신데 투정을 부리신다라,,, 얽매이기 싫어하신다,,,
음,, 아마 대한민국의 많은 남자들이 투정도 부리고 얽매이기 싫어하실꺼에요,
저또한 도 넘치는 간섭과 얽매임,, 숨이 막힙니다. 작년에 결혼했는데도 와이프의 잔소리도 가끔 숨막히고 스트레스 쩔어줘요,,
딱 잘라서 만약 결혼을 생각하시는데, 님께 얽매이기 싫거나, 간섭등등 받는다면 잘 견뎌내실지요,, 물론 잘 하실수도 있구요,,
어떤 조언을 바라는진 몰라도,
어린놈이 보는 37살의 남자상은 아니네요,,,
본인이 얽매이는건 엄청 싫어라해요.
가끔 보면 타이트한 직장생활 싫어하는 분들이 저런 얘기를 하시는데, 큰 착각이죠.
세상에 얽매이고 싶어서 직장생활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아실현...이런 건 정말 극소수고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의무, 책임감같은 것 때문에 다니는 거죠.
그리고, 댓글쓰시는 거 보니까 뭐 어찌됐든 계속 변호를 하시는 걸로 봐선 저 문제때문에 헤어지거나 할 의도는 없어보이시는데 그냥 참고 사시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이제 와서 여자친구 or 와이프 말 몇마디에 바뀔 거였다면 저 나이때까지 저렇게 살진 않았을 듯 합니다.^^
그리고 뭐...능력이 좋아서 나이 들어서도 언제나 재깍재깍 회사 옮겨타고, 월급 끊기지 않는다면야 문제는 없겠죠.
제 생각에는 남자분이 나약하다거나 적응을 못 한다거나 이런 문제는 아닌 듯 싶은데요.
보통 나약하고 적응 못하는 사람들은 앞 뒤 안재고 힘들면 그냥 대책없이 그만 둡니다.
자기가 원하는 분위기나 조건의 직장이 아니다 싶어 과감하게 그만두고 이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아직 능력이 있고 갈 데가 많으니까 굳이 여기서 내가 스트레스 더 받아가면서 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런데 글쓴 분 한테는 그런 생각이나 자세한 내용은 빼고 '짜증난다', '힘들다' 이런 투정만 하니까 글쓴 분은 처음에는
받아주다가 계속 똑같은 소리만 하니까 이젠 자신도 짜증이 난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충고를 했는데!!
앞 뒤 자른 말을 듣고 충고를 하니 남자 분은 '네가 뭘 알아' 라는 상태가 되고 글쓴 분은 '나보고 어쩌라고' 상태가 된 것이죠.
결국 서로 생각속에 있는 말들에 대해 다 토해낸 뒤 판단을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남자친구 : 8시출근 대개 10-11시 퇴근, 토요일은 무조건 나가고 일요일도 가끔 출근하는 상황이 한 5주째. 저희 집안의 경우는 아버지 개인택시 하시면서 하루 18시간씩 하시는데..집에서는 절대 힘든내색 안하시고.. 어머니도 지금도 일다니시는데..새벽 4시에 일어나시지만 절대 집에서는 일얘기안하시고.. 정말 근면성실한 부모님들이시네요. 놀랍습니다. 그런데 글쓴분의 업무강도는 전혀 나오지 않기에 뭐라 답변하기 어렵네요. 글쓴분이 남자친구 만큼 정신적으로 괴롭힘 당하며 1주일내내 일만하는 생활을 계속 한다면 남자친구가 나약한거죠. 그리고 사람들이 남자친구의 업무강도가 힘든수준이 아니라 생각하면 이나라는 반쯤 미친거고요.
님 말씀이 틀린건 없네요.
보통 그 나이면 어느정도 자리를 잡을 나이죠.
자주 옮겨다니는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그 본인의 상황이 어떤지 모르니 머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보통 저 정도 나이면 회사에서 어느정도 자리잡은 상태인 나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