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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초반에서 중반들어가는 지금
보드만 타느라..남들 연애사 뒷치닥하느라...
정작 제 앞가림하나 못하고
청첩장만 받고 있네요..
주변인들은 넌 재밌게 사는거 같아, 결혼안하니 자유롭고 좋지? 하지만..
모두들 짝이 있는데...저혼자만 이러구 있는거 같아
자꾸 우울해져요..ㅠㅠ
즐겁게 보낸 시간이 후회롭지는 않습니다.
남들보다 확실한 취미있고 즐기면서 살았다고 생각하거든요..
허나,
봄이라 싱숭생숭한건가...
어제 잔뜩 기대하고 나갔던 소개팅에 쓴물을 먹어 그런가...
요즘들어 자꾸 제가 위축되고 그러네요...
연애상담 해주고 했던 이들이
이젠 저한테 불쌍한 눈빚을 보내고 안쓰럽다네요;;
그러지말자..인간적으로;;
나도 내가 늬들보다 더 안타깝다..;;
자꾸 혼자있고 싶어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