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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고민.

조회 수 1012 추천 수 0 2012.04.10 14:27:29

대학 동기 중 친한 오빠가 결혼할때 축의금을 보냈습니다.

 

친해서 꼭 가야하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못 간다고 미안하다고 직접 통화까지 하고 봉투만 보냈는데....

 

친하게 지냈을 때는 한달에 여러번 자주 보다, 나중에 좀 지나니 일년에 한두번 모이는 모임이 되었지요..

 

전... 그 이후로 7-8년 후에 결혼을 했구요...

 

제가 결혼할대 모임하면서 청첩장 돌리고 밥도 사면서 알렸는데...

 

제가 축의금 보낸 그 오빠는 저에게 축의금을 하지 않았더라구요... 흠... 좀.. 서운하긴 했지만... 뭐.. 제가 싫어졌나부죠..

 

그냥 포기했는데..

 

근데 그 오빠가.. 이번에 재혼을 한다네요....

 

아직 문자로 연락온건 없지만... 메신저를 보면 알수가 있어요... 그리고 잘 확인하지 않는 메일함을 보니, 그 오빠 결혼 축하겸 모임한다는 메일을 봤는데(제목만 보고 읽진 않았음),

 

솔직히... 저도 인간인 지라...... 그 모임에 나가서 축하해주고, 또 축의금을 보내야할지 고민이네요....

 

정말 친했던 오빤데 왜 축의금 안 보냈냐고 묻고 싶을 정도였는데...... 저는 못 받은 상황에서 또 보내야하나요...

 

이게.. 참.... 보내려니 진짜 짜증나고.. 안 보내려니 정말 찝찝한 상황인데...

 

아.... 꼴랑 5만원 10만원 때문에 인간관계가 이렇게 신뢰가 떨어지고 무너지는 줄 몰랐어요.... ㅠㅠ

엮인글 :

음..

2012.04.10 14:42:44
*.47.133.114

저같으면 안보내고 안갑니다

 

지나가던

2012.04.10 14:43:54
*.6.1.2

남자 <->여자 대학 동기 후배 친구들 특히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게될 ..

남자 여자간에는 멀어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안햇을겁니다.

깡통팩

2012.04.10 14:51:06
*.218.112.140

저도 이래서 축의금 문화가 싫어요 ㅡㅡ;;

 

저 얼마전 결혼했는데, 불알친구란 녀석들이 결혼전전날 쳐 싸워가지고  고소하네 마네 염병들을 떨고

 

참... 돌잔치 결혼 장례식 다 갓었던 친구놈은 제 결혼식 바로전날 연락두절...

 

와이프 말대로 결혼 할때 되면 친구들이 정리된다는게 맞는말인거 같아요..

 

저도 결혼식 갔다가 못받은거 수두룩 빽빽입니다.  진짜 친한거 글쓴님 생각일수도 있어요.

 

상대방은 아닐지도 모르고... 용기 있으시면 직접 물어보시고, 아니면 그냥 삭히세요...

 

다 받아낼려고 하는것도 욕심입니다.... ㅠㅠ  성불하세요..

 

 

 

 

ㅠㅠ

2012.04.10 15:10:20
*.246.212.12

ㅠㅠ 드디어 문자메세지가 왔네요... 메일까지는 쌩깠는데....

아니 근데... 자기는 받고 안해놓고... 또 달라고 일케 부를수가 있을까.. ㅠㅠ

음..

2012.04.10 15:12:44
*.47.133.114

그냥 찔러보는거죠

축의금 보내오면 좋은거고 안와도 머~~~~~~~~~~이런

 

환타_

2012.04.10 15:18:07
*.166.110.25

별로 할 필요 없어보입니다.

꼭 우스꽝스러운 우리나라의 축의금문화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저도 이거 천박해서 많이 싫어합니다)

일이 있어서 결혼식에 못오고 축의금을 못했다면 나중에 전화로라도 축하인사 정도는 하고 왜 참석을 못했는지 얘기를 해주는게 친한 사이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으로봐선 그런 것도 없이 완전히 쌩깐 거죠.

별로 가까이할 필요가 없는 부류의 사람으로 생각됩니다.

ㅇㅇ

2012.04.10 16:40:52
*.217.77.53

굳이 하실 필요 없져.. ㅎㅎ


집청소하듯이 인간관계도 주기적으로 한번씩 정리를 하시는게 좋아요

보린

2012.04.10 16:43:00
*.96.234.130

전혀 부담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분도 축의금 안들어왓다고 기분나빠하지도 않을테고


와도 그만 안와도 그만일테니..


저번에 냈는데 안와서 짜증나신다면.. 가서 식권달라해서 식사하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돌아오시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

2012.04.10 16:59:24
*.208.176.108

가서 밥만 먹고 옵니다 -끝-

조폭양이

2012.04.10 17:11:08
*.106.172.6

그냥 가셔서 밥만 먹고 오세요!!!!

가족 모두 대동하고서.. ㅋ

즈타

2012.04.10 17:14:32
*.107.92.11

하지마여

aAgata

2012.04.10 17:28:27
*.151.66.60

축의금은 품앗이 개념이라 배웠습니다..품앗이~~

aAgata

2012.04.10 17:28:37
*.151.66.60

축의금은 품앗이 개념이라 배웠습니다..품앗이~~

숭숭숭

2012.04.11 12:07:20
*.182.156.250

그 7-8년 사이 연락 없다가 재혼한다고 연락 온건가요??? 뭐 이런 휴먼이 다 있나 참.... 그냥 쌩까시는게.....

MiYaMoTo

2012.04.11 19:05:21
*.241.190.27

소신것...

봉다리20원

2012.04.12 13:13:21
*.107.109.85

그냥 모임가셔서 청첩장받을때 얻어먹고

결혼식가서 축하해주시고 식사하시고 축의금은 하지 마세요~~

그러셔도 됩니다.

너머지지말자

2012.04.12 14:22:41
*.95.97.139

동호회 사람들 모시고 식사하러 가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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