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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 양지바른 신림9동에 살때는 단독주택에 살았습니다.
마당에 정원과 과일나무도 많고, 텃밭도 있고 정들은 2층집이었죠.
근데, 동네에 좀도둑들이 많았죠.
제가 초딩6학년...여름에.....2층에 세들어 사시던 아주머니가,
도둑이야~! 라고 소리지르며 울 아버지를 찾으셨습니다.
동이 터오는 새벽에있는데, 아버지는 바로 랜턴을 들고,
도둑놈이 도망갈만한 뒷길목을 딱 가로 막았죠......
20대 중반의 청년이 나오더군요.
과거 한가닥 하시던 아버지는 랜턴으로 그녀석의 머리를 쳐서 잡고, 팔을 꺾어
체포를 했습니다. 어머니가 112에 신고를 하니, 경찰이 5분후에 도착하더라구요.
....쨌든 아버지와 그 도둑과 아줌마 파출소에 가서 취조 했는데,
자신은 서울 대학생인데 술을 너무 먹어서 기억이 안난다.
오줌싸러 골목에 들어갔다가, 이 아저씨에게 쳐맞은 기억밖에 없다...라고 진술..
...
.....근데 술처먹었다는 녀석이 2층 창문에 기어올라가서 창문을 열고 침입할 생각을 했는지...
.....그녀석은 술에 취했는지, 파출소에서 자기시작했고,
아버지는 도둑을 인계하고 오고, 몇시간후 어떻게 되었는지 전화해서 물어봤답니다.
근데, 경찰이 풀어줬다네요.
....이유는, 서울 대학생증 (공과대)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대한민국 경찰의 과거이자, 현실입니다.
자녀들 교육중에 인성교육이 가장 첫번째일듯 합니다
암튼
아버님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