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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 양지바른 신림9동에 살때는 단독주택에 살았습니다.

 

마당에 정원과 과일나무도 많고, 텃밭도 있고 정들은 2층집이었죠.

 

근데, 동네에 좀도둑들이 많았죠.

 

제가 초딩6학년...여름에.....2층에 세들어 사시던 아주머니가,

 

도둑이야~! 라고 소리지르며 울 아버지를 찾으셨습니다.

 

동이 터오는 새벽에있는데, 아버지는 바로 랜턴을 들고,

 

도둑놈이 도망갈만한 뒷길목을 딱 가로 막았죠......

 

20대 중반의 청년이 나오더군요.

 

과거 한가닥 하시던 아버지는 랜턴으로 그녀석의 머리를 쳐서 잡고, 팔을 꺾어

 

체포를 했습니다. 어머니가 112에 신고를 하니, 경찰이 5분후에 도착하더라구요.

 

....쨌든 아버지와 그 도둑과 아줌마 파출소에 가서 취조 했는데,

 

자신은 서울 대학생인데 술을 너무 먹어서 기억이 안난다.

 

오줌싸러 골목에 들어갔다가, 이 아저씨에게 쳐맞은 기억밖에 없다...라고 진술..

 

...

 

.....근데 술처먹었다는 녀석이 2층 창문에 기어올라가서 창문을 열고 침입할 생각을 했는지...

 

.....그녀석은 술에 취했는지, 파출소에서 자기시작했고,

 

아버지는 도둑을 인계하고 오고, 몇시간후 어떻게 되었는지 전화해서 물어봤답니다.

 

근데, 경찰이 풀어줬다네요.

 

....이유는, 서울 대학생증 (공과대)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대한민국 경찰의 과거이자, 현실입니다.

 

 

엮인글 :

나이키고무신

2012.04.10 18:55:38
*.210.250.63

공부를 아무리 잘하면 뭐합니까..

자녀들 교육중에 인성교육이 가장 첫번째일듯 합니다


암튼

아버님 bb

만렙티퀴

2012.04.10 20:29:32
*.111.3.160

ㅋㅋㅋ조선족 살인사건이 이슈화 돼니 거기 편승해
소설 써서 공권력의 개, 경찰 한번 까보려고 했는데....?
ㅋㅋㅋ

법 잘아는듯한 분 한마디에 닥 버로우ㅋㅋㅋ
밑천없이 아무때나 선동질 하려 하지 마셈ㅋㅋ

토끼삼촌

2012.04.10 23:05:56
*.113.129.232

이 ㅂㅅ 스러운 리플은 뭔가요. 흐음 비로거의 특징인가..
그냥 알바비 받으러 왔어요가 나을 꺼 같은데 왜 어제 일괄로 입금해 주데

스머프반바지

2012.04.10 21:48:58
*.114.22.106

1 뭐여...

토끼삼촌

2012.04.10 23:04:20
*.113.129.232

헉... 웃기는군요.

휴스타

2012.04.11 02:13:29
*.218.137.20

우리나라 견찰색히들의 현실 ^^

BUGATTI

2012.04.11 02:49:17
*.70.169.232

쩝....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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