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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울에서 회사때문에 대전에 내려온지 이제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제가 혼자 사는집... 네 대전 유성입니다...

 

대전 유성... 룸싸롱도 많고 안마방도 많고 그렇고 그런 동네입니다.

 

지금 사는 오피스텔이 너무나 시원해서 에어컨이 잘돼있어서 주차장이 잘되어있어 들어왔어요. 난 더운게 싫어..

 

가끔 삼각김밥사러 편의점 가는길에 너무나 많은 삼촌들이 길에서 붙잡습니다.

 

근데! 뙇!!!! 초등학교때 날 그렇게 패던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네요.

 

지금은 사이좋게 만나서 가끔 소주도 한잔 합니다..

 

옛날엔 내가 맞고살았지만 나이먹고 만나니 제가 뒤통수도 가끔 때리고 좋네요 ㅋㅋ

엮인글 :

샤를21

2012.04.14 12:43:19
*.196.128.35

ㅋㅋ 저는 고등학교 때 사이가 좋지 않았던 녀석을 군대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사단 군악대였는데, 이병때 병장 가라 달고 신병 군가교육을 갔었죠.
300여명 되는 사단 신병 가운데 그 녀석이 눈에 띠드라구요.
그래서 골방으로 불러내서 "나 몰라? 00야" 좀 쉬라고 해주면서 병장인 척 했습니다.
골방으로 불러내니 눈도 똑바로 못 쳐다보던 그 녀석이 참 불쌍했습니다.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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