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나서 처음으로 개장첫날 땡보딩을 해본 날인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문 및 뉴스에 나왔습니다. (강원민방이라 정말다행..ㅡㅡ;)
물론 제가 보드를 접한 이래 처음으로 11월 3일에 보드타본 신기한 날이기도 하죠..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할줄이야... 킁
사진은 현장스케치인줄 알고 좋아라 하며 찍었는데... 연합뉴스에 넘기실줄은...ㅡ,.ㅡ
나중에 휘닉스홈페이지에서 퍼와야지 했었는데 서울가는데 지인들의 전화가 여기저기서...
아니 나름 신상입은거라 처음보는 복장일테고 거의가렸는데 어떻게 다들 알아보시는지 정말 대단들하심... 흐미...
(이래서 죄짓고 못산단 얘기들을 하시나봅니다.. 헐.)
요샌 보드복도 정말 이쁜게 많구 샤방샤방하고 스타일좋으신 꽃보더님들이 너무 많으시고...
결정적으로 제사진을 올리면 보통 "왜그랬어...ㅋㅋㅋㅡ,.ㅡ" 등등의 반응이 주류라서.. ㅋㅋㅋ 엥간하면 제가 헝글까지는 사진을 안올리는데...
뉴스에 나온 것이 너무 신기하여 기념삼아 연합뉴스 사진 업댓해봅니다...(사실 오늘 찍은사진이 리프트에서 찍은 핸드폰 저질샷뿐이라.. ㅡㅡ;;)
죽기전에 사건사고 아닌 일로 뉴스에도 나와보고... 이래저래 시작부터 즐거운 시즌이 될것 같네요...^^
오늘 보니깐 전국적으로 산재(?)해계셨던 은둔고수보더님들이 휘닉스에 다 모여계신것 같던데...
역시 첫날이라 그런가 다들 그간의 한(!)을 푸시려는 듯 대부분 힘넘치는 열혈보딩들 하시드라구요...
가끔씩 위험한 장면을 봐서 놀래기도 했는데... 올시즌 큰부상없이 다들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치면 정말 너무 서럽습니다... 다쳐보신분들은 잘아시잖아요... 정말 다들 안다쳤음.. ㅠ,.ㅜ)
다섯 시즌도 넘게 함께한 보드복과 장비들...저도 어서 신상으로 바꾸고 빨리 보드타러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