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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아저씨가 사소한 시비끝에 승객이랑 싸우게 되어 안그래도 바쁜 아침에


출근시간이 늦어지게 될 판이였습니다.

금방 끝나겠지 했지만 점 점 욕설이 난무하고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괜시리 싸움에 


말려들어 피해를 볼까 선뜻 나서는 이가 없었습니다. 


이때 저 뒷자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고등학생이 용감히 나서서 단 한마디의 


말로 그 심각한 사태를 단박에 해결했습니다.




























"아저씨 떵마려운데 빨리 갑시다앙"









순간 두 아저씨는 멈칫했고 5초의 정적이 흐른후 사람들은 박장대소하며 


온 버스안의 사람들의 웃음으로 떠나갈 듯 했습니다. 

머쓱해진 두 아저씨....

한 아저씨는 자리로 돌아갔고 운전사 아저씨도 머리를 긁으며 


운전석으로 가서 아무이이 없었다는 듯 버스를 몰기 시작했습니다.

두 아저씨의 입가에도 티는 안냈지만 억지로 웃음을 참는모습이 비치더군요.

엮인글 :

영통주민김씨

2012.04.18 11:44:04
*.90.97.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피한잔

2012.04.18 13:21:57
*.210.197.66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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