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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nonstop 이라는 dubstep 음악에 맞춘 애니메이션 댄스를 하는 스트릿 댄서가 있습니다.

비로 이런 춤들을 추죠.

http://www.youtube.com/watch?v=YlB8GwKIzIQ&feature=relmfu


화제가 되었던게 벤치와 함께하는 댄스.

http://www.youtube.com/watch?v=QK_vxwizz-4&feature=relmfu


흑인들이 갖는 탄성있는 근육에 웨이브를 하면 바로 표가 나는 얇은몸을 가지고 있으니 선천적으로 적합한 몸에다가

마스터들에게 전수 받은 엘리트 출신 이죠. 동영상에 고수라고 나오는 사람들 절대 야매 춤꾼 출신이 아닙니다.

밥만 먹고 춤만 추던 사람이 유투브 동영상이 터진 이후에 공연에 불러다니면서 

현재는 벤츠를 몰고다니며 좋은집에서 잘 살고 있다는군요.


일본만 해도 정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다고 합니다.

일본댄스의 본산인 오사까에는 지하철 역마다 춤추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미국이나 일본 등등 다른 나라들은 이른바 매니아층이 두터워서 대중문화가 각 방면에 고루 발달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렇지가 못하죠. 우리나라는 무엇인가가 유행하면 거기에 동참해야 된다는 의식이 강한것도

내수가 작아서 무엇하나 한방 터져야 한다는 위기의식도 강한것 같습니다.


저도 음반과 미술책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 이게 사양산업입니다.

책은 5-6년 안으로 전자책에 밀릴것이고 전자책은 불법복사를 하겠죠. 전자책을 만드는데 필요한 콘텐츠와 디자인 구성 

비용을 빼고 판매를 통해 살아남는 회사는 대형회사들 뿐이겠죠. 음반은 이미 2002년 기점으로 망하고 있죠.

제가 하는 것은 국내가 아니라 외국 매니아들에게 판매하는 음반인데 제 배급력도 형편없지만  ^^;;

내년 정도 되면 제가 아는 백카달로그가 바닥이 나는지라 내년 7월정도가 마지막으로 발매를 하고 접을 생각입니다.

그래서 작년에 먹는 가게를 하나 낼려고 돈을 모았는데 집안문제로 자금이 이탈 되어서 

다시 열심히 돈을 모아서 올해 가을쯤에 먹는가게를 낼려고 하죠.  


한국은 내수가 커져야 합니다.   

내수가 커질려면 북한을 잘 구슬려서 북한에 돈과 사람이 계속 들락거리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본주의라는 몹쓸병이 자연적으로 침투되어 서서히 경제통합이 되고 내수가 커집니다.

톨티를 만들어도 개마고원 보드장까지 팔 수 있다면 보드복 톨티 만드는 제작자들이 커진 내수만큼 

더 정성을 쏟고 신경을 쓰고 가격도 저렴해지겠죠.  내수가 커지면 다들 지금보다는 조금 더  잘 살수 있다는거죠.


걍 뻘글 이었습니다.  ^^;;

엮인글 :

막쌍

2012.04.18 14:51:42
*.226.199.13

내수가 커지는 만큼 빚도 같이.......커질꺼같아요.

꿈을꾸는

2012.04.18 15:22:52
*.222.213.70

동영상 속의 댄서들 정말 대단하네요~ 몸이랑 머리가 따로 놀아서 꼭 합성같아요;;ㅋㅋ
먹는 장사가 그나마 나을것 같다가도.. 궁해지면 외식비부터 줄이니ㅠ

스팬서

2012.04.18 18:05:22
*.143.21.215

댄서는 한명이예요. 논스탑 이라는 흑인댄서죠.
바싹 몇달해서 된다면 돈 주고 공연을 부탁하지도 않겠죠. :)

DandyKim

2012.04.18 16:12:37
*.200.199.219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내수가 커지려면,
대기업 집중식의 경제성장체제를 바꿔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가는 오르고 기초소비는 증가하는데
소득은 그대로니 아무리 발버둥쳐도 거기서 거기....

승자독식이 아니라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되었음 합니다.

DandyKim

2012.04.18 16:13:40
*.200.199.219

그나저나... 동영상 완전 후덜덜!!! 케멋짐

clous

2012.04.18 16:16:17
*.150.158.8

수요가 늘어도 가격이 내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느낌상이요)

에릭!

2012.04.18 16:29:22
*.169.189.61

저도 국내외에 장사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북한도 큰 시장이긴 하지만 국내 내수시장이 커지기가 힘든 것이
거주, 교육등 의식주에 필요한 비용이 소득 대비 너무 큽니다.
대출 받아 집 사서 원리금 내기 바쁘고, 애들 사교육비 부담하여야 하는데 문화, 취미생활에 쓸 돈은
당연히 없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죠.
울나라에서는 집값, 교육비와 더블어 지나치게 많은 노동시간만 해결되도
내수시장 급팽창할 것이라고 봅니다.
근데 울나라 기득권 세력은 그럴 생각이 없다는 것이 문제죠.

스팬서

2012.04.18 16:38:31
*.143.21.215

사람들이 무리에서 벗어나면 무리에게 물어뜯김을 당한다는 생각으로
남들이 하면 나도 한다 라는 생각이 강하죠.
작은경제구조에서 국가의 몰아주기로 탄생한 재벌들의 기업 사유화가
돈먹는 하마인 대형기업들의 생존을 위해 국민이 수혈을 해주고 있습니다.
작은경제구조에서 대기업들만의 잔치에서 학습되어진게 주류만이 살아남는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는것.
유행따라 나도 동참하고 또다른 유행 따라가고, 대표적인게 인라인 스케이트의 유행과 소멸이죠.

일본에서는 작은가게에서 빵을 팔아도 장인정신으로 만든 맛있는 빵을 파는데
우리나라는 모두 수원, 안양, 인천 공장에서 만든 납품빵입니다.
가게 업소용 냉동실엔 빵이 수북히 쌓여있죠.

저는 도킨스 석좌교수와 같은 과학적인 무신론책을 읽다보니 균형을 맞출려고
기독교를 믿는 과학자들이 쓴 유신론 책 3권을 주문 했습니다. 열흘 걸리더군요.
저도 출판업자인지라 주문이 들어오면 아침에 출고요청이 들어오고 바로 배본대행업체에
배본을 요청해서 인터넷서점에 입고가 되어서 택배로 나가는 과정이 보통 이틀 소요됩니다.
책이 얼마나 안팔렸으면 열흘이나 소요 될까요. 한국은 지금 온통 자기개발서들만 난무 합니다.
철학책을 읽고, 과학서적을 읽는게 전 자기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 가면 어린아이들 교육책 라이센스 딸력 한국업자들 줄만 수십명입니다.
인도,태국, 필리핀도 자기들이 만는 책을 팔려고 하는데 한국은 북유럽책 번역해서 팔려고만 혈안이죠.

nonstop 이라는 댄서가 한국에서 나왔다면 딱 밥굶기 좋은 스타일 입니다.
다양성이란 측면에서 어느 한부분의 일가를 이루고 있는 사람임에도
그 다양성이라는게 완전히 무시 당하고 있습니다.

판매하는 제품의 본질에 충실해야 하는데 귀 얇은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본질에 충실해지는 정성이
마케팅으로 옮겨가게 되어있죠.
주류만이 살아남는다는것은 통제를 당하는 사회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뭐 이미 통제를 당하고 있는듯 합니다만. 본질을 무시하는 풍조가 점점 커져서 저는 불만입니다.

에릭!

2012.04.18 16:55:10
*.169.189.61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성시완씨도 참 대단한 분인 것 같아요.
상상 속의 사람들이었던 뉴트롤스의 연주를 성시완씨가 기획한 공연에서 직접 들었을 때의 감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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