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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게 맞는거죠?

조회 수 958 추천 수 0 2012.04.19 21:42:38

28살이고 올해 수능을 보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건 MD입니다

 

지금 나이에 대학을 갈꺼라면 야간대 아니면 명문대 둘중에 하나였고

 

명문대라면 전과목 1등급 가까이 되야 가능한 일이구요

 

현재 주5일 칼퇴근에 일을 하고 평일은 오후에 주말은 통째로 공부했습니다

 

워낙 기본이 없다보니 손댈곳은 많고 피곤함과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습니다

 

내가 지금 이러고 있을땐가? 라던가

 

난 다르다 ,특별하다 라는 착각에서 빠져있는건 아닌지

 

하루 종일 공부해도 될까말까한 상황에서 무모하다고 생각이

 

머리속에서 계속 괴롭히고 체력도 많이 떨어졌구요

 

 

오늘 작년 수능 언어를 풀어봤는데 형편없더라구요

 

거의 200일이 남은 상황에서

 

안달내봤자 소용없다 란 생각도 들구요

 

놓아버리면 미련이 남아서 무조건 간다라는 마음가짐이었는데

 

결과라는게 뻔히 보이는 상황이다보니 놓아도 현명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다 변명이고 자기합리화입니다

 

그리고 용기를 얻고자 쓰는글도 아니고

 

여러 의견을 들을겸 써봅니다..

엮인글 :

끼룩끼룩

2012.04.19 22:02:26
*.17.216.213

안해보고 후회하는것보단 해보고 후회하는게..

왼쪽눈

2012.04.19 22:13:01
*.119.180.211

할까말까 망설이는 중이라면 좀 얘기가 다르겠지만...

이미 시작해서 해오고 있는 상황이라면.... 최선을 다하고 담담히 결과를 받아 봐야죠.

그 시간 투자한다고 인생이 망하는 것도 그 시간에 뭐 엄청 대단한 다른걸 할것도 아닐봐에야

조금이라도 젊고, 의지와 용기가 있을때 하는 거 같아요.

 

부자가될꺼야

2012.04.19 22:54:36
*.214.191.135

몇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단기간에 합격할려고요->포기하세요

뒷발차기신공~!

2012.04.19 23:06:52
*.178.164.215

도전하십시오! 화이팅!!

clous

2012.04.19 23:07:19
*.150.158.8

언어선생입니다.  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기출문제만 다섯번 이상 풀어보세요. 어느정도 답 나옵니다.

어느정도 실력은 있으실것 같은데요~  화이팅입니다. 

aAgata

2012.04.19 23:19:02
*.151.66.60

이미 시작한거 1년이라도 꾹 참고 도전해보세요..

명문대가 힘들면 직장 다니면서 야간대 다니시면 될듯요...

중간에 포기하면 그 미련은 아마 평생갈듯 할것 같아요..홧팅입니다~~

S.h2

2012.04.19 23:59:48
*.23.188.20

저도 대학다닐때 전공을 바꿀일이 생겨 수능을 다시 봤던 케이스 입니다.

군 전역후 5월부터 공부해서 10월까지 죽어라 했던거 같아요.

결론은 '하면 된다' 인거 같습니다.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달린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깡통팩

2012.04.20 10:16:43
*.218.112.140

일단 해보세요.. 해보면 답이나옵니다.. 의외로 해봤는데 할만하고 적성에 맞을지 어케알아요...

 

안맞으면 포기도 빠르고 미련도 안남아요 ㅋㅋㅋ

 

 

노출광

2012.04.20 15:41:08
*.156.92.49

보드말고 특별한 취미생활이 없으시다면... 공부를 취미생활로 즐기심은 어떨까요?

심리적으로 초조해지고 압박을 받을수록... 효율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시적인 긴장감이 집중력을 끌어올려주지만 ...그것은 계속 유지될 수 없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죠.

 

대학을 꼭 19살에 가야하는것일까요?

아, 물론 더 빨리가야 한다는 말 아니에요...    30살 쯤에 자신에게 맞는 전공하면 왜 안되는것일까요?

이 모든게 줄세우기 교육때문이란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전 정말 철학과를 가고 싶었죠. 

부모님의 강요에 그나마 어찌어찌 타협해서 비슷한곳을 졸업하긴 했지만, 전공과 전혀 관계없는 삶을 살고있죠

이것을 부모님이 책임져 주나요?       

 

좀 더 길게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하고싶은것이라면...  1년 단기가 아니라 2,3년 이상 꾸준히 가셔도 된다고 봅니다.  지치지만 않으시면요... 

보드 취미생활 하시면서... 자신이 원하는 길을 위한 공부도 취미생활 하시는거죠. 

보드 좋아하니까...  동영상 보면서 연구하고, 더 효율적인 방법과 자신의 모자란것을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잘 타려고 하잖아요?   좋아하니까...    

 

나이 조금 많아도 괜찮습니다.  능력있고, 열정만 있다면요...  위에서 다 알아봐줍니다...   그 분들은 전문가거든요...  

잘 할지, 대충 할지... 다 봅니다...    

 

그러니 하고싶은것을 하세요...             하고싶은것은 안다는것만 해도... 너무 큰 축복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화이팅은 생략할게요...  하고싶은것을 하시니... 그건 님의 개인 취미생활일 뿐이니까요...   

스로보단

2012.04.20 20:59:55
*.160.42.45

저랑 동갑 이시네요. 전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열정이 대단 하십니다.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거두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답답해

2012.04.20 23:58:11
*.186.118.122

댓글이 잔혹할줄 알았는데

 

다들 힘을 주시네요..

 

힘빼고 달려보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리젼

2012.04.24 20:56:19
*.221.40.41

님 열정에 감동 받았습니다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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