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도 좋고 따사로웠던 평일, 하이원에서의 둘째날 이예요^^
곤도라 타러가는 길에 완죤 신나서 방방거리다가
그로부터 한시간 뒤...
공중 2회전 후 엉덩방아를 찧고 다시 한번 1회전 후
모자와 고글은 벗겨진채 얼음판에 머리를 헤딩~ ㅠㅠ
순식간에 머리엔 왕만두보다도 큰 혹이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갑작스런 두통과 엉덩이 통증에 울면서 겨우겨우 내려왔더랬죠.. 흑..
이후,, 엉덩이의 볼륨감은 흑인 아낙네 저리가라 할 정도가 되었고
입고왔던 옷이 맞지 않아서 보드바지를 입고 집에 돌아왔다는..ㅠㅠ
지금은 손바닥보다도 큰 시커먼 피멍이 들었구요~ 으악~~~~~~!!!
이틀동안 계속되던 두통과
안압으로 인한 눈의 통증이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이젠 구토와 오한까지 오네요..
날 밝자마자 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 불안해서 잠이 안와
만신창이가된채 이 새벽에 이러고 있어요..
ㅠㅠ
저.. 설마 한순간에 훅~ 가는건 아니겠죠?? 흑~
여러분들도 안전 보딩하세요~~ 꼭이요!!
구토까지 발생하신다면.. 엑스레이 한번 찍어보셔야겠는데요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