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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채는 유치원에서 카네이션을 만들어 왔어요.

은성이는 학교에서 편지를 써 왔네요.

 

어제 만들어서 가져왔는데

은성이가 편지를 어제 건네주길래

 

"내일 주는거야"

라고 말을 했더니

이녀석 아침에 편지를 안줬어요.

어디다 감춰둔거냐...  ㅡㅡ;;

소심쟁이 같으니라구...

 

 

그래서 사진속 편지는 작년에 받은겁니다. 2학년때.

 

편지 내용이 아주 끝내줘요

 

처음에 이렇게 시작하네요

 

'길가에 활짝 피어있는 철쭉꽃이 같이 놀자고 손짓하는 5월이예요'  ㄷㄷㄷㄷ

 

그런데 제목은 부모님께 인데 내용은 전부 엄마이야기...

마지막에도 엄마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은성...  

나는 뭐냔..... ㅡㅡ;;;

 

 

 

그나저나 이제 은성이에게 소리지르지 말아야겠어요.

이녀석이 언제부터인지

제게 말을 잘 안걸어요. 특히 뭔가 부탁을 하고 싶을때는

엄마한테 가서 이야기를 하네요.  부탁을 할때마다 제가

거절하고 소리를 버럭 질러서 이녀석이 지레 겁을 먹는것 같아요.

아빠가 아이를 소심쟁이로 기르고 있네요.  반성....ㅠㅠ

 

그나저나..

갑자기 구호 하나 외치고 싶네요.

 

어린이날엔 스마트폰

어버이날엔 색종이냐~!   ㅡㅡ;;

 

물론 저도 자식된 입장에서 부모님께 면목은 없;;;;;

 

 

reee-DSC_4100.JPG

 

 

 reee-DSC_4102.JPG

 

 

 

 


아뵤아뵤

2012.05.08 12:38:02
*.33.197.116

어릴땐 다 엄마 찾다가 나이 들수록 두분다 짠해지는 것 같아요 ㅋㅋ 그래도 버럭은 하지 마세요ㅋㅋㅋㅋ 애가 여자애 가트다요ㅠ 이쁩니다 나보다 더ㅠㅠ

아뵤아뵤

2012.05.08 12:38:02
*.33.197.116

어릴땐 다 엄마 찾다가 나이 들수록 두분다 짠해지는 것 같아요 ㅋㅋ 그래도 버럭은 하지 마세요ㅋㅋㅋㅋ 애가 여자애 가트다요ㅠ 이쁩니다 나보다 더ㅠㅠ

clous

2012.05.08 12:41:27
*.150.158.8

아뵤님이 더 이쁠듯...
여자같다는 말 자주 들어요. 여장 한번 시켜볼까요? ㅎ

자연사랑74

2012.05.08 12:42:44
*.36.139.177

과연 아뵤님이 더 이쁠까요??ㅎㅎ

코피한잔

2012.05.08 12:38:02
*.210.197.66

와우!! ^^ 다 키우셨네요.. 대한민국부모님들 파이팅!! 합시다~

clous

2012.05.08 12:40:01
*.150.158.8

정말 다 키운걸까요~? ㅠㅠ

코피한잔

2012.05.08 12:44:11
*.210.197.66

음.....^a^ 험... (▼▼)꾸벅

안씻으면지상열

2012.05.08 13:02:16
*.20.182.165

카네이션..뒷면을 살펴보셨나요~




제조일자....2011.05.08.....뚜둥

이라면 대략 난감;;

clous

2012.05.08 13:38:16
*.150.158.8

꽃은 올해꺼 맞아요. ㅋ

히구리

2012.05.08 13:10:42
*.218.104.109

부럽~부럽~

clous

2012.05.08 13:38:16
*.150.158.8

아이스크림 아직 많이 남았나요?
울 애들 무척 좋아하는데.... ㅎㅎㅎ

히구리

2012.05.08 21:59:25
*.218.104.109

오시면 배탈날때까지 드릴께요.ㅋㅋㅋㅋ

aAgata

2012.05.08 13:46:48
*.151.66.60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니 주말에 부모님보단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려 하는 울 큰조카..
울오빠는 그런 딸네미가 나름 서운한가보더라구요..부모맘이 다 그런한듯..
지금 충분히 누리시길 바래요..ㅎㅎ

clous

2012.05.08 13:49:56
*.150.158.8

네 그래요. 여자아이들은 특히 중학교 전에 사춘기도 오고 아빠랑 말도 안하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은채도 그럴텐데... 벌서 걱정되네요.

ROCK ★

2012.05.08 13:47:23
*.155.187.224

엇 남자아이였군요 !! ㅋ

전 짐까지 여자아인줄...ㅋㅋ!! ...꽃미남이네요 ㅋ

예상대로 종이 카네이션 받으셨네요

그래도 넘 좋을실것 같은데요 ㅋ

clous

2012.05.08 13:54:40
*.150.158.8

아침에 유치원 데려다 줄때 카네이션 달고 갔어요.
다른 엄마들은 안달고 왔더라구요.
은채가 기분이 좋았을거예요. ㅎ

은성이는 도대체 누굴 닮은걸까요 ㅡㅡ;;

꿈을꾸는

2012.05.08 14:55:20
*.222.213.70

오늘 저희 부장님도 종이 카네이션 받았다며 갖고 오셨는데 이쁘더라구요~
그런데 아직 가슴에 달고 다니긴 부끄럽다며 달고 나가진 못하시더라는~ㅋㅋ
앞으로 핸폰요금 한 20년은 대납하셔야할텐데; 힘내세요ㅠㅋㅋㅋ
은채도 그렇고 은성이도 참 귀엽고 잘 생겼네요~+_+ㅋ

clous

2012.05.08 15:05:44
*.150.158.8

아... 요금 대납에서 쓰러집니다. ㅠㅠ

BUGATTI

2012.05.08 15:07:50
*.84.15.169

훈훈 ^^ 부럽부럽!!습니다!
음..저도 오랜만에 종이로 카네이션 만들어드려야겠네요...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해야할텐데..음.색종이사러가야지..내일 후훗..

clous

2012.05.08 15:14:10
*.150.158.8

두 분께서 과연 좋아하실까요? ㄷㄷㄷㄷ

무적돌돌

2012.05.08 15:56:53
*.246.69.27

부러우면지는거죠.
저녁을 기대해봐야겠어요 ㅎㅎ

clous

2012.05.08 20:45:03
*.150.158.8

지금 가슴에 달고 계시겠군요~ ㅎ

수아지

2012.05.08 18:02:37
*.234.199.53

ㅎㅎ기분 좋으셨겠네요
저도 오늘 태어나서 첨으로 울 공주님이 카네이션을 만들어서 줬네요
어린이집에서 만들어 왔더군요

clous

2012.05.08 20:46:18
*.150.158.8

첫 경험은 나름 감동적이었던것 같아요. ㅎ
두 번째 부터는 그저그래요. ㅋ

보드니~♡

2012.05.09 00:49:52
*.246.72.37

이쁘게 잘만들었따아~~~(요)

clous

2012.05.09 09:56:09
*.150.158.8

선생님의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ㅋ

(━.━━ㆀ)rightfe

2012.05.09 19:27:53
*.98.117.121

만들기와 요리 그리고 돌보기라...아이들은 퀸핼퍼급을 요구하는군요..^^;;

울 아이들도 그래요..ㅜㅡ

clous

2012.05.09 19:38:05
*.150.158.8

다섯개를 채우지도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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