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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이가 1학년 과학 시간에 수업하고 집으로 가져온 녀석입니다.
이름도 지어줬는데 (은뚱이)
아침에 보니까 움직이질 않고 자는듯이 누워 있는데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서
가까이 가보니 죽었네요. ㅠㅠ
우리집에서 만 2년을 살았죠.
우리를 탈출해서 침대 밑에 들어가기도 하고
은성이랑 은채가 같이 만지면서 놀아주기도 했었는데
최근 무관심해서 그랬는지
외로움으로 죽었나?
애엄마 말로는 수명이 대략 2년 정도라고 하긴 하던데....
은성이는 학교 갔다와서도
햄스터의 존재를 모르다가
(햄스터 있던 자리가 분명 비어 있었는데... 우리도 싹 치웠고)
방금 전에 알았나봅니다.
제가 마트 간 사이에
알아차리고 펑펑 울었다는데...
은성이가 좋아하는 과일젤리를 사왔더니
무척 좋아하네요.
이녀석 햄스터는 벌써 잊은겨? ㅡㅡ;;;
저도 중학교때 햄스터 키웠는데..
1년 넘게 살다가 학교다녀와보니.. 죽었더군요ㅠㅠ
딱딱하게 굳은 모습이 어찌나 슬펐는지.. 그아이 이름은 맙소사 였는데..
발견순간 정말 맙소사..ㅠㅠㅠ 언니랑 펑펑 울다가 앞마당에 묻어줬죠..ㅠㅠ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젤 착했던 아이였는데..ㅠㅠ
이따금 생각나서 또 키우고 싶어지더라구요..
또 좋은 애완동물 만나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