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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을 읽고 나서..

 

저도.  비슷하지만 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3년전인가?

 

일이 있어서..  차를 두고..  수십년 만에 전철을 타고 서울을 좀 갔다 왔드랬죠..

 

아침 출근시간이여서.. 정말 사람 어마어마 하게 많더군요..

 

 

그러다..   목적지 다 와가는 그때..

 

저는..  서서.. 전철 창문위의 광고나 보면서..손잡이 잡고 그냥 멍때리고 있었는데요..

 

 

제 엉덩이에... 어떤 여성분이 자기 엉덩이로.. 제 엉덩이를 자꾸 비비는 겁니다...

 

( 여름이였고.. 여름 정장 바지를 입고 있었어서.... 아주 얇은... 그런데 여성분도.. 아주 얇은 정장 바지.... 였..

 

피부의 탱탱함이 느껴지는 그런거.. 아시죠? ..  말로 설명하긴 좀 뭐한데..  )

 

 

 

그게... 느낌이..  아주 안좋은건 아닌데..  그렇다고 좋은 느낌은 또 아니고..

 

해서..  아.. 이거 변태로 오해 받겠다 싶어서...

 

 

서있는 상태에서..  엉덩이를 안으로 잡아당겼더니..   자세가 이상해지는겁니다...

 

제 앞쪽으로 앉아 있는 아저씨가 절 이상하게 처다볼것 같기도 하고...  해서.. (무슨 자세인지 아시겠쬬? ... 설명하기 뭐하네.. )

 

다시 엉덩이를 원위치 하니..  다시 그 여성분 엉덩이와 제 엉덩이가 딱 마찰이 되는겁니다.. ㅜㅜ

 

사람이 많아서 이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해서.. 살짝 뒤돌아보니..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되는 아가씨인데..   키도 되게 크고..   얼굴은 못봤지만..  ㅜㅜ

 

 

그상태로.. 3~4정거장 가고.. 전 내렸습니다만... 계속 비비적 비비적.. -0-;;

 

이거 성추행 맞는건가요?

 

 

솔직히 기분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는데요...  제가 변태인가요? ㅜㅜ

 

와이프님.. 죄송합니다.. 늦게나마 사죄드립니다.. 

엮인글 :

피구왕동기

2012.05.10 13:48:18
*.246.73.102

허슬두님이 돌아선 상태였다...........아 죄송해요 ㅠ.ㅜ 그냥 생각나서요ㅎ

꿈을꾸는

2012.05.10 14:59:29
*.222.213.70

그 정도의 비비적거림은 출근때면 자주 겪는다는..ㅠㅠ
지하철 안타는 곳에 살고 싶어요, 그리운 내 고향 강원도.ㅋㅋㅋ

Js.MamaDo

2012.05.10 15:12:13
*.137.230.66

전그래서 사람 쫌만 있어도 안타고 보내요 ㅋ 자리없으면 급짜증나는 나이라서요 ㅠㅠ

무적돌돌

2012.05.10 15:46:58
*.253.219.225

만원지하철 안타는걸 행복하게 생각하는 1인임돠..^^

Nieve5552

2012.05.10 15:48:05
*.188.181.116

님 변태는 아니고... 그냥 남자네요 ^^

clous

2012.05.10 23:19:16
*.150.158.8

나쁘지는 않았군요 ㅎ

드리프트턴

2012.05.11 01:19:42
*.88.162.156

오늘부터 제 취미는 보드가 아니라 출퇴근시간 만원지하철 타기 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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