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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어떤 분이 조카가 쓴 사과문 글 올리시는 글을 봤는데

 

제 조카랑은 완전 180이네여. 원래 편지속의 그런 착한 조카가 정상인데

 

제 조카는 날 호구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올해 중학교 갔지만, 그간 초딩때의 만행....

 

1) 3년동안 동전 모아놓은거(대략 50만원 정도될듯)  나 낮잠자고 있는 사이에 갖고 튐.

 

2) 삼촌이 매달 조커에게 용돈주는거 당연하다고, 엄마 계좌 앞으로 매달 2만원씩 자동이체시키라고

   관철시킴 6년x12개월x2만원:????

 

3) 매달 정기 용돈은 기본이고, 자신의 생일,어린이날,크리스마스날,설날,추석 하여튼 이벤트가 있는

    날은 무조건 건수를 만들어 돈 달라고 함.. 안주면 생떼를 쓰고 지 엄마랑 티격태격 싸울것 같아

    그냥 줌;;;;;(착한 삼촌)

    그런데 지금까지 한번도 고맙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음

 

4)  지금까지 조카 생일날 용돈/선물 한번도 안 빠지고 다 챙겨줬는데, 내 생일날 선물까진 아니어도

     '삼촌 생일 축하해' 말을 들어본 기억이 없음

 

5) 평소에 옷도 많이 사줌.. 엊그제껀 지 엄마랑 츄리닝 갖고 티격태격 하길래 아디다스 매장과 카파 매장가서

   츄리닝 세트로 사줌.. 뭔놈의 초등학생 츄리닝 바지가 8만원;;;;;; 덜덜덜.. 내가 입고 있는 츄리닝동 위아래

   세트에 4.8만짜리..

 

6) 그외 은근이 지출이 많았음.. 아팠을땐 병원비도 내줌... 알랑가 모르겄네...

   지 엄마 생활비 부담되는게 안 쓰라워, 그래도 결혼안한 내가 그냥 술한번 크게 먹었다 생각하고, 병원비 투척...

 

지금 생각해보니 서운함..

조카가 날 너무 호구로 아는듯.. 나중에 커서 삼촌의 마음이나 기억하려나 모르겄네요~

엮인글 :

꼬부랑털_스키보더

2012.05.11 13:25:32
*.118.86.70

나도 이삼촌 조카될래!

한방트림

2012.05.11 13:38:41
*.118.18.64

저의 삼촌이 되어주세요..사..삼촌

한방트림

2012.05.11 13:38:41
*.118.18.64

삼촌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레알거지

2012.05.11 13:42:00
*.251.244.215

삼촌 부끄럽지만 사랑합니다.

고소한두유

2012.05.11 13:44:28
*.236.70.221

조카 9살때 언니와 형부가 시골내려가면서 조카를 저에게 부탁했어요...
조카는 부모님이 자리를 비운틈을 타서... 저한테 기어오르더군요...

인정사정없이.... 반쥑여놨습니다... ㅋ
지금 중학교 3학년인데... 아직도 이모만보면... 풀이 죽어있어요...T^T
관계개선을 하려고 잘해줘도... 자꾸 절 피해요... ㅠㅠ

고메

2012.05.11 13:54:57
*.244.218.24

버릇 잡아야 할거 같은데요
다른건 몰라도 1번은 완전 범죄인데 -_-
어렸을때 천원 몰래 부모님 지갑에서 훔쳤다가 한겨울에 발가벗기고 집밖에 쫓겨나서 몇시간 벌섰던거 같은데요
어느정도 혼내지 않으면 더 버릇 안좋아질거 같은데요

물러서지마

2012.05.11 13:57:20
*.84.242.121

쓰신글을 조카에게 보여주세요...

조카가 보고도 느낀데 없다면;;;

삼촌 사랑해

2012.05.11 14:38:07
*.49.14.12

조카가 삼촌에게 고마움을 알수 있도록 이야기를 잘 해주세요
고마움을 느끼고 표현해야 좋은 삼촌이 되는거에요
조카와 엄마 모두 표현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군요 ^^

리키오빠

2012.05.11 14:38:07
*.94.41.89

호랭이를 키웠네

영통주민김씨

2012.05.11 14:44:23
*.90.97.91

삼촌....제 계좌 873201-04-****** 입니다

SNOW LOVE

2012.05.11 15:17:08
*.193.14.172

울조카들은 불행한거구나...난 세뱃돈 주는거 밖에 없넹

무적돌돌

2012.05.11 15:38:04
*.253.219.225

이런 삼촌 구경하기 힘든데..천연기념물...이 아닌 인간 문화재 감입니다.^^
조카가 삼촌의 맘을 알려나..에혀.

장센~+_+

2012.05.11 15:55:25
*.116.43.90

오래전부터 삼촌으로 모시고 싶었는데 이제야 고백하네연.. -ㅅ-*

제마음을 받아주세요 삼촌~

2012.05.11 17:00:42
*.36.131.184

다른건 귀엽게 봐줄수 있지만
1번 4번은 부모 잘못입니다.

aAgata

2012.05.11 17:10:56
*.151.66.60

저도 계좌번호 불러드리고 싶네요..ㅎㅎ
가끔은 단호하게 대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코피한잔

2012.05.11 17:29:27
*.210.197.66

삼촌!!장가좀가세옹! 아이유~

clous

2012.05.11 21:39:34
*.150.158.8

40대 조카는 어떠세요 ㅡㅡ;

드리프트턴

2012.05.12 01:38:42
*.88.163.129

조카가 여자아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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