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를 태우고 겨울이면 눈날리는 영동고속도로를 달려주었고,
여친과 첫키스를 나눌수있게 해주었고, 기분이 울적할땐 힘차게달리며 내 마음을 위로해주었던 나의 첫차.....
차라리 폐차장에서 마지막목숨까지도 내손으로 거두어주면 어렇게 맘아프진 않을텐데..
해외수출업자에게 팔려서 내 시야에서 멀어져가는 오랜친구를 보고있으니 마음이 짠 하네요..(중동쪽으로 수출될꺼라고 합니다..)
아마도 저를 원망하고 있겟죠??
새차를 사는 설래임과 정들었던 옛차와의 이별이 뒤섞여서 이상한 감정이 들어요.. ㅋㅋㅋ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