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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에 군대를 갔습니다. 2000년도네요~ 당시는 26개월이었죠

아시다 시피 젤 막네 두명이 침상을 닥죠

선임들이 말합니다

길어야 6개월이다. 열씨미 닦아라..

5개월만에 막내를 받고 상병 꺽일때까지 침상 닦았다면 믿으실려나요.

상병 5호봉때쯤 침상을 놨습니다.

1년을 넘게 침상만 닦았네요.

 

제대하고 사회생활 시작합니다.

졸업후 첫직장을 지금도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7년차죠...

직급은 대리입니다.

저희 부서.....

아부지뻘 부장님, 차장님 계시구요 여직원 한명 있습니다.

네 저 막내생활 7년째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부서요? 제가 다른 부서 가면 거짓말 좀 더 보태서 거의 팀장급입니다.

딴부서 사무실 가면 팀장 있어도 큰소리 치고 농담하고 그러는데

저의 사무실 오면 완전 기죽어서 쭈그리고 있네요

 

제가 기안을 올리면 올릴때 제대로 보시고 싸인을 하는 것인지 맨날 같은거 물어보고 같은 자료 작성해서 드리고.....

"아 그건 제가 벌써 세번은 말씀드린건데 계속 물어보시면 어떡하세요?"

상상속에서 이 말을 수십번은 되풀이 합니다.

 

이제 저도

"야이~생퀴야 넌 내가 그걸 몇번이나 말했는데 또물어보고 자빠졌냐?"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엮인글 :

clous

2012.05.23 12:18:05
*.150.158.8

다 그래요. 토닥토닥 ㅠㅠ

또리장군

2012.05.23 13:20:22
*.151.81.14

저 막내생활 10년째입니다 ㅡㅡ;;
첫직장 3년7개월동안 지사 막내..
지금 회사 이사님 모시고 이전직장부터 7년째 저희 부서 막내..
총 10년 7개월이군요 ㅡㅡ;

단순 지위때문에 기가 죽는다는건 이해를 ==;
본인을 서포트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당위성이 필요합니다..

전 당위성을 못만들어서.. 흑. .ㅠ.ㅠ

동구밖오리

2012.05.23 14:21:32
*.152.177.47

막내 생활.. 이라... ㅡ_ㅡ;;;

직함은 과장인데..하는 일은 일용직 알바 보다 빡세고 밑바닥 일은 다 하는 저인데....

일단모 사람마다 생각 하는 관점의 차이 겟지만....

전 직급이있다고 아랫사람들이 하는일이라고 무조건 안 한다고는 생각 안 하는 주의라서..

같이 할대 같이 하고. 그러는게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애정이 많아지니....

전 지금 이업계들어온지 13년째지만 막내가 하는 일부터 내가 먼저 찻아서 하는 ㅡㅡ;

세르난데

2012.05.23 14:59:17
*.183.209.38

군대 상병 말호봉까지 막내.
2년동안 영내에서 민간인 구경해본적 음슴.
2년동안 면회해본적 음슴
2년동안 외박해본적 음슴
2년동안 학교에서 교수님 14분 모시는 꼬봉 조교...
현재 회사 1년 직속 막내 들어왔지만
다른 사업 바쁘다고 팔려감
그래서 전 아직도 막내
웬지..... 10년을 이럴거 같은 느낌이.....

junchoone

2012.05.23 15:39:01
*.40.233.114

전방에 계셨군요...,

저도 2년 영내 민간인 없고

면회,외박 없고

직딩 8년차 지금 부서 저 혼자네요..,ㅜㅜ

사람을 안뽑아줘요...,ㅠㅠ

담달에 제 위로 온데요..., ㅠㅠ

아~~~드려도 내가 보딩때문에 참고 번다..,

세르난데

2012.05.23 15:41:18
*.183.209.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제부도 산속에 있었는데;

재원이아빠

2012.05.23 19:39:05
*.234.199.216

저를 아시나요? ㅠㅠ

꿈을꾸는

2012.05.24 10:59:55
*.222.213.70

여자라 뭐 어찌 해드릴 말이 없어요.ㅋㅋㅋ
토닥토닥~ 점점 나아지겠죠..그런 희망으로..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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