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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하루면 볼수있었는데.. 11년이라는 짧지않은시간 너희들때문에

너무 행복했단다.. 집에오면 반겨주는 무언가가 있다는게 큰 행복이라는걸

너희때문에 알게되었어..

 

함께했던 순간들 기억들 나도 너희가있는곳으로 갈때까지 평생 잊지못할꺼야..

사랑해 고마워 내 사랑했던 가족들.. 내새끼들..

 

멀리있어서 마지막을 함께 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내일.. 하루만 더 내일이면 볼수있었는데 들려온 청천벽력같은소식에..

눈물을 멈출수가없구나.. 마음을 다잡을수가없구나..

 

힘든 타지생활에도.. 가끔 부산내려가면 변함없이 반겨주고 안겨오는

네 녀석들이 있어서 정말좋았는데..

어머니가 혼자계시지만 너희들이 있어서 정말 든든했는데..

일 바쁘다고 핑계대지말구 한번이라두 더 봐둘걸 그랬구나

오빠가 미안해..

 

보고싶다.. 내 사랑하는 강아지들....

 

좋은곳에 가서 편하게 쉬렴 부디.. 사랑해..

 

 

- 누구보다 사랑하는 내 가족 애기.은실이를 보내며.. 2012 . 05 . 23 -


자드래곤

2012.05.23 22:20:37
*.119.117.57

저희 강아지도 12살이라 남의 얘기 같지 않네요

흥치피

2012.05.23 22:21:20
*.193.160.80

너무 오랜 시간 정말 가족이었을텐데.. 5년 을 함께했던 아가랑 이별하면서도 한동안 너무너무 힘이 들었는데.. 많이 힘드시죠.. 은실이 좋은곳에서 행복할꺼에요 꼭!

프랜

2012.05.23 22:23:00
*.109.82.102

멀리 일하러 나와있어서 같이 못있어주구 어머니랑있어서.. 더 마음아파요..
두시간 반동안 펑펑 울었네요..ㅡ.ㅜ..

흥치피

2012.05.23 22:39:05
*.193.160.80

에구... 그마음 다 안다고 하진 못해도.. 울지마요 ㅠㅠ

clous

2012.05.24 00:49:51
*.150.158.8

저도 직접 안락사 시켰는데 얼마나 슬프던지.. 그래서 이제 아무것도 안길러요

날쭈

2012.05.24 09:49:48
*.160.45.65

힘내세요... 그래도 무지개 다리 행복하게 건넜을듯..^^

툭툭 터시길

날쭈

2012.05.24 09:49:48
*.160.45.65

힘내세요... 그래도 무지개 다리 행복하게 건넜을듯..^^

툭툭 터시길

꿈을꾸는

2012.05.24 10:48:02
*.222.213.70

11년이면 와.. 정말 가족같았겠네요..ㅠ
사랑받고 떠나서 은실이도 행복할거예요, 토닥토닥~

junchoone

2012.05.24 10:49:03
*.40.233.114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책임감 정말 반려동물의 표본이 되어주시는게 멋지십니다.

슬퍼하지마세요...,

분명 강아지들도 행복했을겁니다.

정말 멋진 주인을 만나서...,

저도 가끔 반려동물과 함께할까 생각하지만 용기가 나질 않네요...,

책임감을 잃어버릴까봐서요...,

송빠

2012.05.24 12:05:50
*.255.21.2

저도 10년 동안 키우면서 정말 가족같고..여동생 같은 느꼈는데..

그 심정 이해 갑니다..

가끔도 꿈에 나오는데..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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