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MEO가 미친게 아니라

제 컴퓨터가 조금 이상했었습니다.

날짜가 8월로 되어있었고

정품패치가 깨져서 업데이트도 안되고

문제를 해결했더니

비메오 접속도 잘 되고

포털사이트 로그인도 한번에 잘 되네요.

조언해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어그레시브 인라인을 시작한것도

보드를 타기 1년 전쯤이니까

대략 98년인가 99년 정도 됩니다.

그 당시엔 로체스 5원소 라는 어글 인라인이 꽤나 유명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도 5원소를 사서 열심히  소울 그라인드만...  ㅡㅡ;;;

소울 그라인드는 지빙으로 말하면 가장 기본적인 50-50 정도 되려나요?

암튼 그렇게 시작한 인라인 스케이트는 거의 10년이 넘도록 일년에 열 번도 채 못타고

부츠가 삭아서 버리게 됩니다. 

이후 은성이꺼 어글을 사면서 제것도 같이 사게 되는데

그때 구입한 스케이트도 거의 10년 전에 나온 재고 모델을... ㅠㅠ

당시 살로몬에서 로체스에 대적할 어글 인라인을 만들었는데

장점은 피팅감이 좋으면서 무척이나 가벼웠죠.  모델명은 ST 1.

당시에 갖고 싶었던걸 10년이 훨씬 지나서야 갖게 됩니다.

아주 헐값으로 말이죠.  (부품은 이제 있지도 않을...)

요즘은 비시즌에 은성이 스켑 동영상을 찍으려고 어글을 자주 신습니다.

시즌중에도 보드를 타면서 하는 동영상 촬영은 실력이 미천하여 팔로잉을 제대로 못하는데

어글은 그나마 조금 더 타봤다고 동영상 찍는데 조금은 수월하네요. 뒤로 가기가 가능해서...

다음엔 스키를 배워야 할까봐요.  촬영하는데 더 유리할것 같아서 말이죠.

얘기가 길었네요.

오늘 새벽라면님 번개에 갔다가 이제 막 들어왔습니다.

남은 분들은 아직도 번개 진행중이구요.

후기가 궁금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