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은 어릴 때 아버지께서 방안에서 담배피우는 걸 겪으신 분들 좀 계실겁니다.
버스나 기차에 좌석마다 재떨이가 달려서 흡연이 가능하던 시절 얘깁니다.^^
그때 그 아버지들이 죄다 정신병자였을까요?
물론 담배가 건강에 해롭고 아이한테 더 안좋겠지만, 개인의 기호를 이런 식으로 몰아가는 건 그닥 동의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아이의 엄마, 아빠이기 이전에 자신의 행복을 추구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잘못된 건지...
그런 식으로 자신의 즐거움, 인생의 꿈같은 건 내팽겨치고, 아이만을 바라보고 사니까 나중에 늙어서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하면서 집착하고 매달리는 성향이 더 강한 게 아닐까요.
음.. 이런 논란이 될수있는 글에는 답글을 잘 안달지만.. 저도 나름 고민하는 문제라..
우선, 윗분들도 공감하지만 환타님 말씀에 조금 더 공감합니다..
저희 친할머니께서도 돌아가시기(2년전)전에 한이 맺히셨던게 저를 키우시면서 담배를 태우신게 가장 후회가 된다고 하시더군요.. 전 살면서 할머니께 원망같은거 한번 안하면서 커왔습니다. 물론 담배 태우시는걸 알았구요..별 탈 없이 커서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게 되었네요..(저도 지금 담배는 태웁니다;;;)
할머니께서 아이에게 안좋은걸 모르셨을까요? 아니죠.. 그시대에는 태우시는분들이 워낙많았고 지금처럼 건강에 대해 조금은 너그러운(?) 시대였었던거죠..
우연찮게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들 대화를 듣게 되었을때도 아버지들이 그러시더군요.. 우리때는 나가서 똥물에 빠지던 연탄을 깨던 아토피 하나 없이 컸는데 지금 애들은 엄마가 너무 애지중지 키우니 면역력이 약해진다고...
물론 지금 환경이 7,80년대 보다 안좋아진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만큼 개인의 건강만 추구해서 더 악해지지는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윗분들 처럼 지금 시대에는 저런 엄마를 환자취급하겠지만..
환타님 말씀처럼 잘못된 행동이긴 하지만 정신병자 혹은 미친X 이라는 소리를 남들이 함부로 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글쓴이님도 그냥 멀리서 한아이가 조금은 다른아이보다 안타깝겠구나 하고만 바라봐 주심이..
그 아이의 엄마도 잘못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거라 보입니다.....
뭐, 덧붙이자면 90년대중반만 보더라도 리프트에서 담배안피면 이상한 취급받은 어렴풋이 있습니다...
(아저씨들하고 같이 탔습니다;;; 전 아닙니다...)
환타님 말씀에 일부 공감..
비행기 금연 시작된 것도 몇년 안된거고, 기억 상 96년도 부터 대학교도, 강의실 앞 복도에서 못 피우게 되었음..즉, 그 전까지는 여기저기 뻑뻑이었음...
당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점심때도 다닥다닥 붙어 먹으면서도 옆에선 먼저 먹은 사람이 담배부터 피워물었음...
게다가 외국보면 애 안고 담배피는 거 수도없이 봄...심지어는 영화에서도..
남이사 애를 업고 담배를 피우건, 임신중에 음주를 하건 그게 법적/도덕적으로 님과 무슨 관계일까요?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흡연에 대한 잣대가 졸라 쎔...나트륨과 함께..ㅋㅋ
뉴질랜드에서도 흡연에 대한 잣대 쎄요
금연 콘서트도 있구요.. 호주랑 뉴질랜드에 모든 답뱃갑에는 담배가 일으킬수있는 질병에 대해 말해주는 끔찍한 사진들이 한개씩 붙어있고 호주는 이제 담뱃갑 디자인이 모두 똑같게 통일을 할수있는 법을 만드는중이구요
2020년도인가 그때정도 담배피우는걸 완전 불법으로 만들려는 계획이구요
어쨌든 저 여자 정신상태가 별로네요
원래 여자는 아기 가지면 모성애때문에 아기를 위해선 뭐라도 하는것이 정상인데...
인간처럼 새끼가 아무 힘없이 태어나는 종에서는 생물학적으로 모성애가 아주 잘 진화되어 있거든요
근데 그게 전혀 없는것도 이상한데 아기에게 해를 입히는 짓거리까지 하는거 보면...
원치않은 임신을 한게 아닌지.
애가 불쌍하네요 뇌발달 전혀 제대로 안되서 정신지체아가 될수도 있고.. 앞길이 순탄하진 않을듯
아이를 저런식으로 대할정도면 원치않은 임신을 한것처럼 생각되지 않나요?
그리고 온몸을 의지하고 있는 엄마에게서 저런짓을 당하는데 불쌍하지 않나요?
그냥 욕하는것처럼 머릿속에 들어오는대로 막말하는게 아니고 생각을 곰곰이 하고 말한건데요..
제가 심리학 반에서 알콜이 태아와 어린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수있는지 배운적이 있어서 뇌발달 안될수 있다는말 한거구요..
물론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만약 의사가 알콜때문에 뇌발달이 안되서 정신지체아가 될수있다고 말을 한다면 그것도 막말인가요?
사실이잖아요.. 사실이 너무 심하게 들려서 말을 더 부드럽게 써야하는건 힘드네요
좀 심한 막말으로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ㅜㅜ
아 그렇군요
다른분들은 확연히 이여자 확실히 미쳤다 이기적인 여자다 오염물질이 아기를 죽이는셈 엄마 잘못만난 아이 불쌍하다
정신적으로 이상있는 본인 위주의 삶을 사는 사람 이라고 찍어 말할수 있고 저는
원치않은 임신일듯 그냥 의견을 말하는게 안되나보군요
물론 생각이 있어야 뇌발달이 잘 안될수도 있다느니 정신지체가 어쩌구 앞날이 순탄치 못할거같다는 둥 이란 생각이 나오죠
님은 알콜이나 담배가 무슨 애를 천재로 만들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백발백중 뇌발달이 한창인 애에게 해가 되겠죠.
특히도 님이 말하는데로 걷지못할만큼 어리니 해가 더 클수밖에요.
네 제글에 뭔글 달렸나 확인할 시간 지금 남아돌아서 미칠 지경이네요
제글 제가 확인하고 제시간 낭비하는거 뭐 별로 잘못된거 없네요.
다른사람은 블라블라해도 되고 저는 하면 안되는.. 웃긴세상이네요 ^^
님은 아이가 불쌍하지 않나요? 꼴좋나요? 전생에 뭐 잘못해서 이생에 벌받기라도 하는거 같아서 불쌍하지 않나요?
참...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여자네요..
자신의 흡연, 음주욕구 때문에 신체적으로 데미지를 입는건 아기가 더 심할텐데..
음주 후 수유하면 젖 성분에 알콜도 포함되어서 대단히 위험합니다..
실제로 5년전 포천에서 아기 엄마가 막걸리 한병 마시고 수유했다가 아기가 알콜쇼크로 사망한적도 있구요..
백번 양보해서 모유수유 안하고 분유 먹인다고 해도..
담배연기..간접흡연..머..말 안해도 알텐데..
멀리 떨어져서 피우고 손발 다 씻고 그런다고 해도 엄마 폐속에 남아있던 일산화탄소를 비롯한 각종 오염물질이 서서히 아기를 죽이는셈입니다..
미쳤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