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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갑자기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
카드기계 고장났다.....그래서 현금달라 이거 거의 거짓말이죠?
그리고 얼마이상 결제된다 이것도 가능한가요? 자기가 기계조작해놓는거? 아님 그냥 이것도 거짓말인지?
액수 상관없이 결제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은 5천원 이상 하한선을 정해놓고 그 이상만 카드를 받는 업체가 많습니다.
그래서 알바한테 카드 내밀때는 상관없지만, 주인이 카운터 있을때는 카드 내밀때 눈치가 보이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여신법에 따라서, 카드 가맹점은 아무리 마진이 없더라도 카드를 거부할 권리가 없습니다.
그럴경우 현금 없고 카드밖에 없다고 주장하면(설사 현금 있더라도) 방법은 업체측에서 강구해야 합니다.
뭐 현금서비스 받아와라, 은행가서 찾아와라,.... 이럴 권리 없습니다.
연락처 하나주고 신분증 확인시켜준후에, 나중에 계좌입금 해주겠다고 하면 됩니다.
매장 입구에 카드가맹점임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붙이는데, 별도로 체크기가 고장났음을 알리는 표지를 달지 않았다면
업체측에 잘못이 있겠지요.
마진이 적건 많건, 일단 그건 업체와 카드사가 별도로 해결한 문제이지 소비자에게 무저건 불편을 감수하란건 안됩니다.
댓글들이 다 수수료 때문이라고 생각들을 하셔서 훼XX마트 편의점을 하는 사람으로서 말씀을 드리자면....거짓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거짓일 경우라면 윗분들 말씀처럼 수수료 아까워서라는게 주된 이유일 거구요...
얼마전에 카드사용 금액 제한이 생긴다는 말이 있었는데 아직까진 법이 통과된게 아니라서 얼마이상 카드 결제 가능하다는 것도 거짓말이겠구요...1회용 라이타400원짜리도 카드결제 됩니다...(속으론 쪼잔하다 욕하긴 하지만..ㅎㅎ)
카드리더기도 쉽게 고장나진 않습니다...고장나서 결제 못해본적도 없구요...
정말로 카드 결제가 안된다는 전제하에 가장 극단적인 경우가 정전일때 입니다...머 굳이 설명이 필요없겠죠...
카드 마그네틱이 손상되서 카드 리딩이 안될 경우도 있습니다....손님에게 설명을 해드리면 이해하시는분들도 있고..아까까지 썼는데 왜 안해주냐고 항의를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편의점 계산대 두개가 보통인데 양쪽에서 리딩이 안돼면 거의 마그네틱 손상입니다...일반 가게의 경우도 옆가게서 카드 긁어보면 확인가능하구여...
가게에 따라서 전화선 혹은 인터넷이 끊겨도 가게입장에선 카드 사용이 안됩니다...카드를 리더기에 긁고 2~3초 잠시 기다리는 딜레이가 카드사와 카드 정보를 주고받으며 카드사용제한이 걸렸거나 도난카드거나 결제가 가능하거나 조회하고 결제가 가능하다면 카드사에서 결제 후에 가게로 결제 승인을 보내는 시간인데...이 과정이 안되기때문입니다...
물론 일반 가정집처럼 늦거나 며칠걸리는게 아니고 30분~1시간내로 와서 처리해 주긴 하지만...일년에 한두번은 발생하는 일이고...설명을 드려도 가장 이해를 못하시는 부분입니다...
또 카드리더기가 정말로 고장났다면 물론 카드 사용이 안되겠죠...
카드 사용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카드 결제해 달라는데 현금달라는 가게가 있다면 당연히 바뀌어야 겠지만...이유가 있어서 카드 결제가 안돼는 경우도 있으니 오로지 '수수료때문에 안해주겠지' 라는 생각은 안해주셨음 하는 맘입니다...
구라죠.
난 현금 없으니 경찰서 가시던가요 라고 배째면 그 때서야 해주죠.
얼마 이상 결제도 똑같죠.
수수료 떼고 마진 얼마 안 남는데
소액일 경우 그 수수료 떼고나면 먹을거 없다는거고요.
제일 좋은건 타기 어렵지 않은 곳이면 미리 물어보고 타시는 거죠.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