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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또 `복수의 1등` 당첨자…설마 동일인물? | |
기사입력 2012.06.03 15:00:15 | 최종수정 2012.06.04 08:06:46 |
하나의 복권판매점에서 1회차에 로또
1등 당첨자를 여러명 배출하는 행운이 2주 연속 터져 나왔다. 지난 5월 26일 실시된 제495회차 나눔로또 추첨결과 대전 유성구 송강동의 A복권판매점에서 1등 당첨자(당첨번호 4·13·22·27·34·44)가 2명 나왔다. 이번 회차에서 1등 당첨자는 총 6명으로 1인당 당첨금은 21억1164만원이다. A복권판매점에서 `인생역전`에 성공한 주인공 2명이 동일인일 경우 42억2328만원을 손에 쥐게 된다. 이 복권판매점에서 당첨된 복권 2장은 모두 수동방식으로 응모돼 가능성이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에 발표된 제494회차 나눔로또 1등 당첨 12장 중 3장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신청자 직접 기재방식의 수동으로 응모된 됐다. 이 또한 한 사람이 3장에 같은 번호를 적어 1등의 행운을 휩쓸어 간 것으로 보이며 총 당첨금은 약 31억원이다. 로또 마니아들은 이번 중복 당첨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 1월 5장이 한꺼번에 당첨됐을 때는 474회였고 이번 대박 로또는 494회다. 혹시 20회 간격으로 대박이 터지는 것이 아니냐며 횟수를 고려해 구입 날짜를 조정하겠다는 사람들도 등장하고 있다. 일부에선 1등 당첨자가 수동으로 기입한 로또를 주변 사람에게 1장씩 나눠줬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보통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 로또를 구입하거나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나눔로또 관계자는 "한 명이 3장을 구입했는지 주변인과 함께 구입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며 "개인별로 따로 구매했다고 보면 이번 1등 당첨금은 로또 1등 평균 당첨금액 보다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로또 1등 평균 당첨금액은 21억4311만원이다. 나눔로또 1등은 당첨번호 6개를 순서에 상관없이 모두 맞혀야 하며 2등은 당첨번호 6개 중 5개 번호와 보너스번호가 일치해야 한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 [뉴스속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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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5장이 같은 번호...무려 44억 `초대박` | |
기사입력 2012.06.09 09:32:18 | 최종수정 2012.06.10 08:12:11 |
`벼락 맞을 확률 보다 낮다`는 로또
1등에 중복으로 당첨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10명을 넘어섰다. 8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8월 이후 한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번호를 택해 1등에 여러장 당첨된 건은 총 12회(총 31장)였다. 12회 모두 로또 신청자가 번호를 직접 기재하는 수동 방식으로 게임에 응한 데다 한 판매점에서 구입한 점을 고려해 보면 한 사람이 같은 번호를 써넣어 모조리 1등에 당첨됐을 가능성이 크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한 판매점에서 로또를 수동으로 기입해 1등에 함께 당첨될 확률은 일반적인 1등 당첨 보다 더 희박해, 중복 당첨됐거나 함께 구입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 먼저 2008년 8월 30일에 진행된 300회차 로또에선 경기도 수원시 A복권방에서 수동으로 같은 번호를 기재한 2장이 1등에 당첨됐다. 당시 1등 당첨금은 8억3000만원으로 1명이 중복 당첨된 경우라면 총 당첨금이 16억원을 넘어선다. 2009년 1월 10일에 대구광역시 달서구 B복권방에서도 수동으로 기재한 같은 번호 2장(1등 21억3000만원)이 1등에 당첨됐고 2009년 3월에는 경상남도 양산군에서 수동으로 게임에 응한 로또 5장(1등 8억8000만원)이 한꺼번에 1등에 당첨됐다. 5장을 한 사람이 구입했다고 할 경우 무려 44억원의 `초대박`이 터졌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이어 346회, 410회, 440회, 451회, 452회, 464회 모두 한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로또를 구입, 1등에 중복 당첨된 것으로 예상되는 로또가 2장씩 나왔다. 474회는 5장, 494회는 3장, 495회는 2장이었다. 1등 당첨자가 동일인이라고 봤을때 40억원이 넘는 대박은 319회(1등 21억3000만원) 2장, 346회(1등 20억1000만원) 2장, 464회(1등 33억5000만원) 2장, 495회(1등 21억1000만원) 2장 등 총 4회에 달한다. 일부에선 1등 당첨자가 수동으로 기입한 로또를 주변 사람에게 1장씩 나눠줬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보통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 로또를 구입하거나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수동으로 한 판매점에서 로또를 구입했다고 해도 동일인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며 "구입자의 개인정보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익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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