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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구석탱이에 칼빌리지라는곳에 컨테이너 건물의 회사가 있습니다.
컨테이너안에 유한킴벌리 관련 화장지가 꽉 차있더군요~
이름도 유한xx 입니다..;; (유한 대리점이나 도매상가 같은 곳이더군요)
오늘 면접을 봤는데 같은 계통 다른 회사들보다 위치가 참 애매해서;;
사람도 구하기 힘들것같고, 교통편도 불편합니다 엄청..
그래서 그런지, 오늘 면접보는데 당장 출근하기를 바라고..연봉도 다른데보다는 아주 조금 더 주더군요!
근데 중요한건, 업무얘기를 들어보니 단순합니다;; 노동도 없고 컴퓨터로 관리만 해주는 단순업무인데;;
뭔가 면접때 말 안한 스트레스받는 업무가 있는건지도 모르겟지만 일단 업무대비 연봉이 괜찮더군요..
연봉이 많진 않지만 스트레스 안받을것같은 업무와 칼퇴근...(6시에 면접보러 갔는데 다 퇴근한 후더군요)
문제는 교통편이 없어서 제가 집에서 차로 다녀야됩니다.. 집이 계산동이라서 일산으로 출퇴근하면
기름값만 하루 왕복 만원에 톨비 2000원..(네이버 검색기준)
한달이면 20일이니까 약 24만원정도가 교통비로 듭니다.. 근데 면접 마지막에는..
교통비를 다 지원해줄테니 다녀보라고 하시는데..이게 말이되나요;;
어찌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크네요........적은 연봉에 비해 교통비 지원이 대단하네요;;
교통비를 지원해줌으로써 연봉이 약 290만원이 올라갑니다....
솔직히 제가 경력이 아주 화려한것도 아니고.. 저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으신데..이런 파격적인 지원을 해주신다니..
반신반의 하네요.. 지금 현재 오래된 직원이 그만두는데 제가 바톤터치 받는건데, 이 직원이 그만두고 제가 다니게 되면..
제가 회사를 갑자기 그만둬버리면 회사가 난리가 나기때문에, 나중에 딴소리도 할 수가 없을겁니다.
(나중에 딴소리해서 제가 갑자기 안나가버리면 회사가 좆되기에....안줄수도 없겠죠)
그렇다고 뭘 보고 교통비 매달 20만원이상 지원해준다는건지...
솔직히 모르겟네요..
사장님 말로는 서로에 대해서 모르니 3일에서 5일정도 나와서 근무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일한 날짜만큼
일당과 식대와 교통비를 주시겠답니다..
그래서 고민중이네요..
회사경험 많으신 인생선배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결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참 신중한 선택을 요하네요 ㅠㅠ
특별한 전문직업이 아닌이상 또 특별한전문직을 원하지않는선에선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중간 유통회사같은데. 유한킴벌리제품은 좋지만 회사가 탄탄한지는 알아봐야겠지요.
어느정도 오래된회사라면 주요거래처가 정해져있기때문에 걱정없을수도있구요.
저는 계산동에 살다가 얼마전에 결혼해서 일산에살구요. 회사는 계산동을 지나 송림동까지 출퇴근합니다.
저도 자차로 이용하고있구요. 김포톨게이트비는 퇴근시간 저녁8시-10시엔 톨비가 50%더라구요.
일산에서 계산동은 외곽에서 거의 밀리는 구간이없기때문에 어려운 출퇴근길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교통비까지 지원해준다고하니.. 나쁜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