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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14 추천 수 0 2012.06.22 13:08:55

정말 너무 너무 힘드네요.


아내는 뭔가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그일이 모두 돈만 쓰는 일입니다. 즉 능력이 없습니다.

게다가 남편이 도와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일을 시작하는것의 대부분을 알아봐주고 도와줍니다.

요즘엔 친구와 같이 게스트하우스를 할려고 합니다. 유행이랍니다.  

제가 속은 썩어문드러지면서 아내와 친구의 입에서 나오는 꿈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비용을 산출해봤습니다.

인테리어까지 다해서 대략 5천만원정도 듭니다.

문제는 집입니다. 아내는 나도 일하고 있으므로 살림과 육아는 반반 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돈만 깍아먹는 일이니깐 아예 전업주부 하라는 말 한마디만 해도 여자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몇주간 전쟁이라서 

아예 그런말은 꺼내지도 못합니다. 저도 아침 7시에 나가 밤 9시에 퇴근하고 오면 쉬고 싶습니다.

30대 후반 나이에 연봉 8천만원 거저 주는거 절대아니죠.

아이들도 그렇습니다. 엄마들간의 경쟁. 자기의 욕망을 아이들을 통해서 실현 시키려는 짓거리.

엄마들 세계에서 지지 않을려고 아이들을 쥐어짜죠. 자식교육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처럼 자신을 포장해서요.

전 아이들에게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고 창의적인 공상을 했으면 하지만 아내는 당장의 성적을 위해 주입식교육에

열과성을 다하죠.


대화를 해보라고요. 물론 해봤습니다.

아마 아내도 이런글이 올라오면 내주변에 이런여자 없는데 이상한 여자 만났다고 댓글을 달겁니다. 

즉 자신은 지극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거죠.

제가 이런 고민을 남들에게 잘 안하는데 너무 속이터져서 유부남들에게 이야기 했더니

정도의 차이만 있지 다들 유부남들도 마찬가지인것 같네요.

남편은 돈벌어다주는 사람. 살림 육아도 같이 해야해. 살림 육아 자식교육 다 여자인 내 뜻대로 하게 해야하고 

당신은 그거 유지되도록 열과성을 다해야해. 당신뜻 피울 생각이면 나랑 매일같이 부부싸움 오케이~

이렇게 되는거죠. 


사실 제 소망은 전업주부 입니다. 농담식으로 이야기 했더니 아내는 남자가 쪼잔하게 전업주부가 뭐냐고 

말도 꺼내지 말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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