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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에 한 7개월된 검정색 푸들강아지가 있습니다.
집사람은 현재 임신 약 5개월 정도구요.. 집사람이 개를 좋아해서 제가 설득을 당해서 입양했지요.
강아지를 데려오기전 집사람에게 이제 곧 아기를 갖을것인데 힘들어서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 안된다고 했는데
그당시 집사람이 자기가 모두 커버할수 있다고 해서 제가 오케이를 했습니다.
막상 데려오니 너무 귀엽고 나중에 태어날 아기와 강아지와 함께 뛰어 놀 생각을 하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요즘 장인/장모님, 주위분들이 계속적으로 강아지와 아기를 함께 키우는건 힘들다고 하시네요.
아기 키우는 걸 잘 모르니 문제 없을것도 같고 주위에서 하도 만류를 하니 힘들것도 같고. 진짜 고민되네요.
이런 고민하고 있던 차에 같은 사무실 친한 차장님이 강아지를 한마리 더 입양할 계획이라고 저에게 얘기하시더니
다른데 보낼꺼면 자기에게 이야기 하라고 합니다.(그분은 초등남자아이와 닥스1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맞벌이에 애가 학교가니
혼자 남아있는 닥스훈트를 위해 친구를 구하고 있는중이라고 하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같이 함께하는건 정말 힘들까요? 외국보면 아기랑 개랑 같이 잠도 자고 하는데..
어제 집사람이랑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답이 안나왔습니다. 아기가 걸을수 있는 한돌만 지나도 괜찮을것같은데...
우째야 할까요?
의지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저희집은 빌라인데 ...음... 음... 강아지 7마리, 고양이 3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뭐, 원래는 아빠개, 엄마개, 아기개 이렇게 3마리였고 중성화수술까지 한 상태였는데... IMF 이후에 급격히 유기견들 많아지고
잡아다가 미용도 시키고 접종도 시켜서 다시 재분양 했는데... 문제 있는 애들은 분양이 불가능 집에 1마리씩 남게 되더군요.
단골 동물병원 선생님도 이제 입양 그만하라고 하는데... 뭐, 책임은 내가 지는거라고 박박 우겨서... 결국 ,이렇게까지 왔네요.
아기와의 문제는 ... 털관리가 핵심이겠는데요. 성능좋은 공기청정기 2어개 사시면 될거 같고, 청소기 좋은넘으로 구입하시구요.
과학적으로는 너무 깨끗한 환경이 오히려 애들의 내성을 갖지 못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도 있더군요.
즉, 도시의 애들보다 흙과 먼지 그리고 동물들과 함께 지낸 시골애들의 내성이 더 강한 이유가 그렇게 설명더라구요.
손님 놀러올때... 대청소 합니다.
아무래도 외부 사람들은 냄새에 더 민감하니까요.
그치만 다행스럽게도 앞, 뒤 베란다가 있어서 각각 고양이 화장실과 놀이방 그리고 강아지 화장실과 거실을 쓸 수 있게 되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다행인것은 1층 관리하는 아저씨가 진돗개와 풍산개를 키우시는것과 다른집들도 제법 키우기 때문에 서로 아무말 안한다는게 너무 다행입니다.
아마도 당분간 아파트론 절대로 이사 못할듯 싶네요. 뭐, 공기도 좋고 햇볕도 잘들어오고 얘네들 키우는것도 눈치 안봐도되니 괜찮고... 주차장에 차와 바이크 댈 공간도 있고... 뭐 딱 좋습니다.
결국, 의지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아, 외식하고 음식 남기지 마시고 싸오시면서... 길에 두면... 유기동물들이 그나마 한 끼 떼울 수 있습니다.
물은 비록 오염된 물을 마시겠지만... 그래도 굶는것보단 훨씬 낫겠죠?
ㅜㅜ 질문드린 사람입니다.
푸들... 이름있는 지X견은 아닌것 같은데 이놈이 몇시간에 한번씩 집안에서 100M달리기를 할때가 있어요.
쉬지도 않고 끝에서 끝까지. 집도 좁은데..잡을수도 없을만큼 이죠.(내년이면 큰 아파트로 갈 계획입니다.)
답답한거 같아서 요즘 저녁마다 산책데려나가니까 좀 덜한데... 집사람과 제가 나름 위생적이라 생각해서 현재 청결은 문제가
아닌데 갑자기 애기에게 달려들어 상처라도 입힐까봐 걱정이에요, 같은 식구지만 그대로 사람이 우선아닐까요.
그런게 걱정되네요. 정말 순식간에 달려들어 상처라도 입힐까봐요...
개들은 ....그러니까 특히, 혼자 키우는 개들은 서열을 정해줘야 합니다.
이뻐라만 해주면 자기가 서열 1위인줄 알죠.
그러니까 강아지 훈련시키는거 인터넷에 보면 있을거에요.
처음엔 먹이로 이리와 저리가를 반복하여 시키죠.
그리고 아기에게 해를 입힐까 걱정되신다면 개들이 뛰어넘지 못하는 칸막이를 문에 설치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강아지는 거실에 집을 마련해 주시면 되겠죠?
아기가 좀 클때까지 그리고 걸어다닐때까지 충분할듯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칸막이 뿐만 아니라... 모기장 같은것을 문 통째로 설치해서 옆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동물과 함께 살려고만 결심하신다면... 방법은 많습니다.
역시... 의지의 문제 아닐까 ... 싶네요.
그리고 강아지는 외로움을 타는 동물입니다.
주인의 관심이 아기에게만 쏠리면 질투도 하구 외로워도 하죠.
개인적 생각이지만... 친구 강아지를 한 마리 더 입양하는 방법도 좋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첨에 아빠 강아지 1마리만 있었는데.
나갈때마다 죽어라 짖어대더군요. 외로워서 그래요.
그래서 암컷을 한 마리 더 델구 왔는데...
바로 덮쳐서... 임신을 ;;;
만약, 기존에 있던 강아지를 위해 한 마리 더 입양하실 생각이시라면( 유기견 보호소 강추 드립니다 )...
델구와서 병원 의사선생님( 아무대나 가면 안됩니다 사짜가 너무 많아요. 인터넷으로 잘 알아보시구 병원 선택 )과 상의하셔서 적절한 시기에 중성화 수술을 권하고 싶습니다.
감당안되는데 개체수를 늘리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들은 자궁이나 생식기쪽에 많은 질병들을 가지고 있으며 늙어서는 더 고생하죠.
그래서 좀 일찍 해주는것이... 장기적으론 반려동물의 행복에 더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두분의 의지에 달린거 같습니다.
그리고 개들은 주인에게 버려지는것을 인지합니다.
그러나 친구분의 닥스훈트네에 가는것도 최악의 선택은 아니라 보여집니다
닥스가 장난질은 잘해도 폭력적인 강아지는 아니라고 알고있거든요. 아마 1살 이후론 푸들이 우위를 점할듯 싶습니다.
다만, 친구분이 다른곳에 분양하거나 버리시지 않는다는 '조건' 이 반드시 필요할듯 합니다.
노동에 있어 힘들죠~둘다 청결을 유지시켜줘야하며 신경써줘야하잖아요
지금 키우시는 푸들이만 얌전하고 착하다면야 큰 문제 안됩니다~몸이 좀 피곤할 뿐이요
몸이 피곤하다고 다른데 보내시면 죄책감을 느끼실껍니다~
끝까지 가세요~어른들이 안된다 해도..
근데 푸들 종이 대체로 질투가 많던데...순~~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