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남자친구가 지친다고 해서 헤어지기로 합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번 잡았는데..
사귈때와 같이 다정한 눈빛으로..당분간은 혼자 있고 싶다고.. 결정하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힘들게 정한만큼..결과를 바꾸는 것도 힘들것 같다고...하면서 이별이 공식화 됐어요..
헤어진 계기는 제 지랄맞은 성격 떄문이었구요.
1년 동안 남자친구는 자기 시간 쪼개서까지...누구나 다 알 정도로 정말 진심으로 잘했습니다.
헤어지면서도 남친은 자기는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저를 사랑했다고 그래서 1년동안 참아보려고 했는데..
본인이 너무 지친다고...너에게 계속 잘해주지 못한다면..옆에 있기 괴로울거라고 하더라구요.
매우 지쳐보였고.. 헤어지는 이유도 너무 잘 알겠어서...혼자 있고 싶다고 해서 보내줬습니다.
그런데 헤어진 후 같은 공간에서 수업을 듣는데
매일 매일 먼저 연락와요.
밥은 챙겨 먹었냐. 공부 안하고 뭐하냐. 등등 말이예요.
하루에 한 번 정도는 꼭 와요.
저는 받아주구요...
남자친구가 정식으로 저희 부모님께도 아들같이 대해주셨는데 너무 죄송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헤어짐을 알리는 전화통화도 다 하고 우리의 이별은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공식화가 되있는데..
그래서 학교에서 서로 못본척 하는데..
하루에 한번 씩 꼭 먼저 연락이 오네요...
이러면서 점점..연락이 뜸해지면서..서로 잊어가는건가요..흠.....................정말 모르겠네요..
글쓴이분께서도 여전히 구 남친분께 마음이 남아있는듯한데.
글내용대로 글쓴이분 성격이 문제라면 본인이 조금씩조금씩 변화를 주며 노력해보는건 어떠세요.
사람이란게 적응력이 참 빠르다죠, 그렇게 연락주고받다가 어느순간 더 멀어지면 서로
언제그랬냐는듯이 잘지내긴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