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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헤어진 후..

조회 수 1720 추천 수 0 2012.07.05 20:58:38

남자친구가 지친다고 해서 헤어지기로 합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번 잡았는데..

 

사귈때와 같이 다정한 눈빛으로..당분간은 혼자 있고 싶다고.. 결정하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힘들게 정한만큼..결과를 바꾸는 것도 힘들것 같다고...하면서 이별이 공식화 됐어요..

 

헤어진 계기는 제 지랄맞은 성격 떄문이었구요.

1년 동안 남자친구는 자기 시간 쪼개서까지...누구나 다 알 정도로 정말 진심으로 잘했습니다.

헤어지면서도 남친은 자기는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저를 사랑했다고 그래서 1년동안 참아보려고 했는데..

본인이 너무 지친다고...너에게 계속 잘해주지 못한다면..옆에 있기 괴로울거라고 하더라구요.

 

매우 지쳐보였고.. 헤어지는 이유도 너무 잘 알겠어서...혼자 있고 싶다고 해서 보내줬습니다.

 

그런데 헤어진 후 같은 공간에서 수업을 듣는데

매일 매일 먼저 연락와요.

밥은 챙겨 먹었냐. 공부 안하고 뭐하냐. 등등 말이예요.

하루에 한 번 정도는 꼭 와요.

저는 받아주구요...

 

남자친구가 정식으로 저희 부모님께도 아들같이 대해주셨는데 너무 죄송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헤어짐을 알리는 전화통화도 다 하고 우리의 이별은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공식화가 되있는데..

그래서 학교에서 서로 못본척 하는데..

하루에 한번 씩 꼭 먼저 연락이 오네요...

이러면서 점점..연락이 뜸해지면서..서로 잊어가는건가요..흠.....................정말 모르겠네요..

엮인글 :

YeJoo

2012.07.05 21:04:09
*.43.170.97

조금더 한발짝 물러서서 배려와 신뢰로 다시 시작하는건 어떠세요?
글쓴이분께서도 여전히 구 남친분께 마음이 남아있는듯한데.
글내용대로 글쓴이분 성격이 문제라면 본인이 조금씩조금씩 변화를 주며 노력해보는건 어떠세요.
사람이란게 적응력이 참 빠르다죠, 그렇게 연락주고받다가 어느순간 더 멀어지면 서로
언제그랬냐는듯이 잘지내긴 하겠지요.

코피한잔

2012.07.05 21:24:10
*.142.180.78

우울했던 지난 시간 ㅃㅃ 2하세요~ 당신에게 행복한 날들만 있기를~ 결과는 나왔으니 평가는 나중에하는걸로~~ 지금은 마음 추스리기부터.. ^^얍!!

내꺼영

2012.07.05 21:51:44
*.218.105.136

지금이야 서로 의 정이 남아서겠죠 정이 참 무서운거라...하!지!만!!!학교생활을 언급하신거 보면
아직 두분다 어리신걸로 보아지기에...좋은추억으로 남기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래도
이사람만한 사람이 없다!!! 라고 생각이 될때 인연이 된다면 다시 만날 것입니다.
불변의 진리가 있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법... 곧이제 방학을 하실 꺼고 학기가 바뀌고
하시면 좀 더 편해지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젊을때 많이 만나보세요 그러면서 성숙해지는 겁니다 ^^
힘내시길...(참고로 이런마음때 백지영씨 노래는 듣는게 아닙니다 ㅠㅠ 그냥 눈물이 뚝뚝뚝 ㅠㅠ)

드리프트턴

2012.07.05 21:59:20
*.88.160.252

네 그렇게 점점 떠나가는거죠

평소에 좀 잘하시지...

진짜 괜찮은 남자내요

생각도 깊고...

프레디오버

2012.07.05 22:49:16
*.21.143.40

남자분은 혼자 멈출 자신이 없어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얻어
남은 사랑을...
미련을 소진하고 계신가 보네요
생각보다 얼마 안걸릴겁니다

제가 나이를 먹어가며 느낀건데요...
예쁜사람은 나이가 먹어갈수록
사랑해주는 사람이 줄어들고...
다정한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되는거 같아요
사랑받는 법을 알게되는것

아직은 몇개의 사랑이 더 지나가봐야
그때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의미였는지
진짜 알게되겠죠...

정이지

2012.07.06 09:45:21
*.94.44.1

남자분 정말 멋진분이네요...

앞으로 있을 연인에 대해선 좀더 잘해주세요...

마늘쫑~

2012.07.06 10:49:48
*.94.41.89

저도 어제 여친한테 한소리 들었습니다.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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