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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8살인데 진급도 못하고 있는 형님
경기도 모 지청에 계신데 떡값 이런거 안받고 월급만 받아요.
집도 찢어지게 가난해서 부모님 도움 전혀 못받죠. 투룸에 살아요.
인물은 좋아요. 키도 크고 선량하게 생겼고 자기관리해서 몸도 좋고. 그런데 연애를 못함.
이번에 선을 봐서 마음에 드는 분을 만났는데
여자는 거엄사 라고 해서 잔뜩 기대했다가
형님이 정직하게 자기형편 다 이야기했더니 짜증나는 눈빛 역력해서 이번에도 차였나봐요.
몇주후 주선자에게 들은 이야기는 기대하고 만났는데 앞으로 살거 생각하니 답답했다고 하네요.
" 당신같은 깨끗한 공직자를 만나서 너무 좋아요" 라고 좋아해주는 여자를 만날 상상을 가끔 하시지만
현실은 주판알 놓는거죠. 외모,학벌, 집안,재력 등등.
이번엔 상처 좀 받으셨는지 몇년 눈감고 소소한 청탁 들어주면 집한채 떨어지는데 나도 그렇게 살아야하나 보다 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