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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공구세트 좀 추천해주십사 글 올렸습니다.
사소한 고장이나 부품교체등으로 늘 샵에만 의존하는데
그렇게 지출되는 돈도 돈이지만 잔차에 대한 지식이 늘질않아 이참에 종합공구세트 구입하여
직접 수리도 하며 분해조립도 해볼까 합니다.
프레임만 딸랑 남길 수 있는, 말 그대로 올 분조가 가능한 공구세트 추천 좀 해주세요
저렴한 가격때에 정평 난 제품이라면 더더욱 감사감사..
우선 답 감사합니다.
현재 나름대로 눈여겨 봐놓은 것이
아이스툴(에센스킷)이었는데
우선 이정도 세트로는 올 분조 어려울까요? 흐음;;;
바퀴까지 조립을 하시려면 림돌이에서부터 장력측정기도 필요하죠.
허브까지 분해하시려면 허부 종류에 따라 특수공구가 필요할 수도 있고요.
또한 위에 공구만으로는 MTB에 따라 호환이 안되는 부위가 있을 수도 있어요.
또한 프레임과 부품을 잘 피팅시키기위한 공구도 있습니다.
(프레임을 미세하게 잘 갈아주는 공구..)
전문가수준의 제대로된 분해조립을 하시려면 끝이 없을겁니다.
수천만원정도는 있어야될 듯.. ㅋ
적당한 선을 정하셔야되겠죠.
자신의 자전거만 분해한다면 돈이 그렇게 많이 안 들 수도 있겠지만..
자전거가 또 어떤 종류냐에 따라 약간 들쭉날쭉할테고요..
토크렌치 또한 하나만 구매하시면 전 토크수치를 다 커버가 안 됩니다.
토크범위별로 초저강도, 저강도, 중강도, 고강도까지 두루두루 다 갖추셔야되고요.
그리고 특수한 부위는 역방향 토크가 필요하기때문에,
개조할 토크렌치도 추가 필요하죠.
(역방향용겸용도 팔지만 매우 비쌈.)
물론 디지털 토크렌치로 대체가능합니다(토픽거던가... 겸용이죠.)
가격대는 저렴한 토크렌치가.. 지금 기억이 가물한데,,
3만원대에서 8만원대죠.
위에 언급한 디지털 토크렌치는 30만원 안팎이고,
(요즘 가격이 어떨질 잘..)
아마 제가 알기론 젤 저렴하게 나온거,
보통 기계식 토크렌치는 일제것으로 십만원대 이상의 제품이 좋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저가형 몇개와 디지털 토크렌치 하나 이렇게 구비중.)
그리고 토크렌치는 관리도 잘해주셔야하고,
좀 쓰시면 주기적으로 점검도 받거나 교정도 해줘야됩니다. ㅡ.ㅡ;
그리고 중요한건 자전거 정비입문서 한권정도는 있어야겠죠.
물론 제품별로 설명서에 토크수치가 수록되있긴하지만,
설명서가 없을 수도 있고,
일반적인 토크수치를 알고 있는것도 중요할테니..
참고로 정비 전문 카페도 있습니다.
모임도 갖는것으로 알아요.
어떤 사람은 토크렌치 없이 손맛으로 조인다고 그러는데.. 그건 고도의 숙련자만이 할 수 있는 스킬이겠죠. ㅋ
렌치 스패너 이런거는 기본적으로 있다는 가정하에
BB 탈거 툴, 스프라켓 탈커 툴(체인), 육각 렌치 세트
일단 전용 공구는 이것만 있으면 웬만한거 분해가 가능합니다. 나머지는 일반 공구이구요.
저는 공구는 아이스툴즈꺼 구입했구요. 허브 분해해서 싹 청소한적이 있습니다. 분해보다
조립할때 약간 노하우가 있는데 이런건 사이트 찾아 보시면 잘 나올겁니다. 더 이상을 하실려면
진짜 전용 공구들이 마구 마구 필요하게 됩니다.
제가 제 잔차 90%가량 분해조립을 해봤습니다. ㅋ
(2001년에 구매했던 7단짜리 MTB를,
나중에 바퀴 문제로 9단으로 손수 업그레이드를... ㅋ)
7단과 9단의 호환성 문제로 드레일러에서부터 BB에서부터 몽땅 다 교체 했었죠.
물론 손수 혼자서.. ㅎ
산에서 몇번 타봤는데 잘 됩니다.
근데 같은 MTB라도 브랜드에 따라 특수공구가 필요할 수도 있고,
또한 특수공구는 매우 비싸기에 가라로 어떤분이 싸게 만들어 파는 경우도 있지만,
바퀴의 베어링 분해 같은 경우도 종류가 다양하죠.
또한 MTB는 부품마다 일정한 토크로 조여줘야합니다.
토크렌치가 필수죠.
자전거는 자동차에 비해 재질 자체가 훨씬 더 고급입니다.
때문에 더 잘 해야되죠..
일단 저렴한 종합공구세트 하나 있으면 자잘한 부위는 어느정도 가능하겠지만.
FM대로라면 토크렌치가 반드시 있어야됩니다.
결국 만능 풀셋 공구는 없다고 봐야겠죠.
헤드셋부분만해도 따로 공구가 필요하고
결국 한꺼번에 모든 장비를 다 갖추기는 힘들죠.
일반적인 종합공구(좀 유별한 부위 말고 웬만한 곳은 토크렌치와 결합해 분해 조립이 가능한 수준) + 브랜드마다 부분부분에 특화된 공구 + 토크렌치
그리고 나중에 필요할때마다 특수 공구 1~2개씩 중고로 구매하시던가 아니면 제작하는 카페 알아내셔서 구매하시던가,,
제대로 된 도움이 못되 죄송.. ㅋ
참고로 토크렌치도 보통 한 방향으로 나오는데,
자전거는 반대방향쪽도 필요한 부품이 있어서..
디지털식이 아닐 경우 기계식은 약간의 개조가 필요합니다.
또한 MTB와 일반 철티비(생활자전거?)는 부위에 따라 공구가 좀 다르기도 하죠.
제 MTB는 프레임은 MTB였지만 생활자전거형 부품이 좀 들어갔기에
처음에 분해는 생활자전거방식을 썼고(보통 종합공구에 보면 포함되 있기도 하죠.)
조립은 MTB용을 썼습니다.
때문에 MTB 종합공구에 일반생활자전거형 공구가 빠져있는것도 있고, 그렇죠.
특히 스프라켓 같은 경우 그렇죠.
종합공구는 MTB형이 들어있기에 생활자전거 스프라켓을 분해하려면 오천원주고 공구를 구매해야되었던 추억이... ㅋ
참고로 생활자전거는 보통 공구가 거의 대부분 공통이고, MTB도 공통인 부분이 많지만 브랜드에 따라, 방식에 따라 필요한 공구가 달라질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