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보드를 배우려니 힘드네요...^^
35세 2년차 직장인 주말보더로... 나이가 있다보니 트릭같은건 엄두도 못내내요..
뼈부러질까바...ㅠㅠ
그냥 말그대로 프리스탈 라이딩을 하려고 하는데.. 난생 처음 동영상을 찍고 제 자세를 보니까..
완전 좌절이네요...
ㅡ,.ㅡ;;
연배가 저보다 몇년 선배시네요 ^^
직장인 주말 보더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잘 타시는데 좌절하시려구요?
제가 보기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잘 타시는걸요~
턴을 지금처럼 사선으로 끝내시는 것 보다 완전하게 반원 모양을 완성한 다음에
다음 턴으로 넘어간다는 느낌을 가져보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누구나칼럼에 스크래치님이 쓰신 [역엣지로 시작해야 잘 탈 수 있다. - 카빙턴편] 에 있는 2번 라이딩 경로처럼요..
이렇게 하려면 엣지 전환(턴 마무리 및 다음 턴 시작)을 슬로프 중간쯤에서 하시고
슬로프의 가로 폭을 거의 다 사용하셔야 해서 조금 부담되시기는 할겁니다 ^^;
역시 누구나칼럼에 있는 mars 님이 쓰신 카빙 관련 글 두개도 제게는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35입니다,,
맨소레담 2통,파스 차에 상비,근육통약,,ㅋㅋㅋ
나이 적은거 아니죠,,그래도 더 들어서는 못한다는거,,,,
전 3년차,이번시즌,,과감히 트릭 들어갓는데 확실히 20대보다는 확연하게 발전하는속도가 차이가,
겁도나고 좀 타도 도가니 쑤시고,,그래도 탑니다,,,,,,젬있잖아요,,
토턴땐 상체가 열리고 힐턴땐 닫히시죠? 로테이션이 카운터로 들어간다는 소리인데...글타구 머 뒷발차기 까진 아니구 이거때문에 데크가 돌아가는걸 갱장히 많이 까먹고 있네여.
사실 카빙할때는 상체 로테이션을 잘 안쓰고 하체만 돌아가기 때문에 불꽃님처럼 상체가 항상 열린 라이더들은 상체 하체가 심하게 꼬이져...이 느낌을 착각해서 턴할때 턴을 더 말아주려고 하다보니 되려 몸이 반대로 꼬이거든요.
자기딴엔 하체 로테이션을 많이 줘서 꼬이는듯 하지만 실제론 상체가 반대로 돌아가면서 꼬이는거에요. 이게 심해질수록 다음턴 시작부분에 이 꼬임이 풀리면서 로테이션이 심하게 들어가서 슬립이 나고 머 그렇더라구여.
기본기는 잘 아시는듯 하니 상체 단속, 팔 단속 신경쓰고 타시면 금방 느실거 같네여. 그리고 뒤팔 올리고 타시는 자세가 머 일본식 라이딩으론 꽤 좋은듯해서 저도 많이 따라해보려고 하는데 상체 로테이션을 배우는데에는 좀 독인거 같아요. 카시 식으로 토턴시엔 뒷팔을 등뒤로 넘겨보면서 타보세영 (카시 동영상 보심 금방 아실듯)
아직 젊으시네요......ㅎㅎㅎ
로테이션 신경쓰시고....다운을 넘 급격히 하시는거 같아요....
꾹! 하지 마시고..꾸우우우욱..........
힐턴에 비해 토턴이 짧네요.....꾸우우욱 눌러주면서 좀더 길게 말아 올라가시길....
이상 허접직딩주말유부보더였습니다.....무시하셔도돼요.......^^
머 질타는 고수가 아니라 담분께 패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