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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살던 곳에서 일 때문에 조금 멀리 나와 산지
어느덧 20개월이 되가네요..
일은 힘든거 없습니다
처음 1년정도 금방 지나갔고 정신없었지만
그 다음 어느순간부터 정신이 이상해져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더워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매주 3번씩 운동을 해도 몸은 건강해질지언정 정신은 이상해지네요..
친구들 안본지도 오래되었고 여자친구는 헤어지고 혼자 지낸지 좀 오래되었네요
경제적으로 빡빡하게 살다보니 여유도 없어지고
집에 들어오면 자거나 게임하는게 전부입니다
12월까지 일하기로 되어있는데
일은 잘한다고 듣고 회사사람들과 문제없는데도 불구하고
나가기도 싫고 짜증만 늘어가네요..
대화가 너무 줄다보니 점점 피폐해지는거 같은데
경제적 여건이 좋지 못해서 딱히 풀 방법이 없습니다
이대로 12월까지 지낸다면 뭔가 미처버릴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가까이 정신과 상담 받으세요..
전 작년 겨울 불면증과 출근에 대한 압박 등 종합적으로 문제가 있는거 같아서..
정신과 찾았는데...
상담치료 한 3개월 하니 정말 많이 좋아지더군요.
정신과라 하면 안 좋게 보는데..
의사가 자기를 아껴서 이렇게 찾아오는거부터 중증은 아니라면서.. -_-
약물 치료나 심각한거 아니니..
그냥 상담치료만 한번 받아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