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유럽에 겨울에 가볼까 합니다.

겨울이라고 해봐야 이제 4개월 남았네요.. 시간 빠르네요 ㅎㅎㅎ

여행이라고 하긴 그렇고 스키장으로 유명한 곳만 순례좀 헤볼려고요

스키여행도 체력이 있고, 돈이 남아돌때 가야지 더 나이들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못갈것 같아서요(결혼.육아.부양.무덤...)

일단은 막연하게 정해놓은게

스위스 체르마트 스키장: 2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스투바이 스키장 2일

오스트리아 키츠뷔엘 스키장(세계 2위라고 하네요) : 3일

그리고 비행기타고 좀 넘어가서 핀란드 로바니에미: 3일

대충 저렇게 잡아도 이것저것 중간에 이동하고 그러면 2주는 금방갈듯 하네요

중간에 관광지 있으면 좀 둘러보고요..

그런데 저렇게  4군데 가면 질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용평이나 하이원도 1박 2일로 가면 2일째부턴 질리기 시작하던데..

가족이나 지인들끼리 2일 이상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워낙 솔로 스타일이라 혼자서 1박 2일

콘도 끊어서 가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서 그런지 2일째되면 질리더라고요

국내 스키장은 거의 다 가봤고, 좀 사람도 없고 대자연 구경할수도 있는 그런 스펙타클한 곳 구경도

하고 싶기도 하고요

보드를 타는 중간 수준 정도

최상급은 그냥 낙엽이나 롱턴으로 내려오고요, 중급이상은 자유롭게 라이딩해서 내려옵니다.

누가 글던데 한국에서의 고급 슬로프는 유럽 유명 스키장의 초급레벨이라고 T.T

이따위 실력으로 가서 그냥 관광만 하고 올지도 좀 걱정되고요

검색을 해보니, 스키여행하러 유럽쪽은 많이 안 가다라고요..

일하는 것도 지겨워지고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네요. 겨울 여행을 안 가봤으니 내심 기대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