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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이런 회사가 있다.

조회 수 1846 추천 수 1 2012.08.05 18: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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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터스 회장은 ‘새누리당 당직자’ 정치권 비호 노렸나

한겨레 | 입력2012.08.02 08:30 | 수정2012.08.02 09:50

기사 내용

[한겨레]문성호 회장, 수년간 주요 당직맡아


지난 대선때 MB선대위 활동


2008년부터 중앙위 지도위원


2010년엔 성남시의원 출마도


문씨 "이름만 빌려줬다" 해명


지난달 경기도 안산의 자동차부품 회사 에스제이엠(SJM)에서 농성하던 노조원들을 폭행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노조 파괴 작업을 해온 용역경비업체 컨택터스의 회장이 새누리당 당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1일 확인됐다.

<한겨레> 취재 결과, 문성호(52) 컨택터스 회장은 2008년부터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지도위원 등 주요 당직을 맡아왔다. 지난 6월 지도위원직 임기가 끝났지만, 다음 위원이 선출되는 9월까지는 위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문 회장은 2007년 대통령 선거 때에는 이명박 후보 중앙선거대책위 특별직능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같은 시기 당 중앙위원회 의장 특별보좌역과 총간사도 맡았다. 문 회장은 2005년 한나라당 정치대학원 제5기를 수료한 뒤 현재까지 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고,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경기도 성남시의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용인대 격기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체육교육을 전공했으며 현재 국민체육공단 비상임 이사이기도 한 문 회장은 지난 3월부터 컨택터스 회장을 맡았다.

문 회장은 컨택터스에 이름만 빌려줬을 뿐 실제 회장으로 일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문 회장은 이날 <한겨레>와 만나 "컨택터스에서 1000원짜리 한 장 받아본 적 없고, 사무실도 한 번밖에 가지 않았다"며 "어떤 업체인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선의로만 접근했던 내가 너무 경솔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0일 컨택터스 쪽에 회장직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컨택터스가 여권 인사들과 인연을 맺으려고 시도한 흔적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 의혹은 커질 전망이다.

이 업체 누리집을 보면, ㅇ법무법인의 김아무개 변호사가 컨택터스의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것으로 돼 있다. 이 법무법인은 민간인 불법사찰로 구속기소된 진경락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을 변호했고,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가 대표로 있다.

또 컨택터스는 이명박 대통령의 개인경호를 맡은 적이 있다고 선전해왔다. 컨택터스는 누리집에 이 대통령이 어느 행사장에서 경호원에 둘러싸여 웃고 있는 사진도 올려두었다.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30일 "컨택터스는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개인경호를 맡았던 업체로, 이후 정권의 비호 아래 급성장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컨택터스 관계자는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에 서울시 행사의 경비를 맡은 적이 있을 뿐, 후보를 직접 경호한 것은 아니다"라며 "회사 홍보를 위해 과장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컨택터스는 자신들의 업무 영역을 선전하는 누리집 및 보도자료 등에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당 등이 주관하는 각종 실내외 행사 의전 등에 대한 경호·경비·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혀왔다. 컨택터스가 문 회장 등 여당 인사를 끌어들인 이유로 짐작되는 대목이다. 엄지원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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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리포트

 

'폭력 업체' 컨택터스, 알고보니 군사조직 방불 충격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UDT 출신 채용한 '민간 군사기업' 표방

 

기사입력 2012-07-30 오후 3:52:10

 

며칠 새 노동계에서는 컨택터스(CONTACTUS)라는 '용역회사'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다.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있는 자동차업체 부품업체인 SJM공장에 200명이 넘는 컨택터스 경비직원들이 들이닥쳐 농성 중이던 조합원 150명을 폭력으로 몰아내면서 35명을 테러했기 때문이다.

부상자 중 11명은 머리가 찢어지고, 팔다리가 부러지고, 얼굴이 내려앉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토요일까지 멀쩡하던 컨택터스의 회사 홈페이지(contactus.kr)는 용역 경비직원들의 폭력테러 사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일요일부터 폐쇄된 상태다.

▲ 경찰 차림을 하고 헬멧, 방패, 곤봉으로 무장한 사설 경비업체 용역 직원들. ⓒ김상민

'민영화된' 경찰 업무

<세계일보> 2010년 10월 12일자는 "국내 노동쟁의나 노사분규로 인한 노조 파업과 노조의 집회시위 그리고 연대시위 현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모습이 있다. 바로 검은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경호원들이다. 최근 CONTACTUS라는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경호원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노동쟁의와 노사분규의 집회시위 현장이나 파업이 진행 중인 주요 현장에는 빠지지 않고 배치되어 있다"고 썼다.

기사는 "컨택터스는 투입 가능한 인원을 최소 300명에서 최대 3000명 이상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 장비인 투명 헬멧과 방패 및 방검복을 지급하는 등 부대 장비를 갖춰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폐쇄된 컨택터스의 홈페이지 내용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이 회사가 대한민국 경찰 수준의 진압 장비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된다. 경찰이 보유한 것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병력 운송 버스와 시위진압용 독일제 물대포 차량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동원한 용역경비직원들에게는 시위진압 경찰용과 다름없는 장비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광역시도에 지사망을 구축하여 전국적인 규모에서 사업을 진행해왔다.

ⓒ컨택터스 홈페이지

시위 진압은 물론 무인헬기 채증까지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시위 방어 장비, 경비감시견 운영, 무인헬기 항공 채증, 채증 전문팀 서비스 등을 자랑하고 있는데, 파업 현장을 진압하는 훈련 사진까지 버젓이 내걸었다. 국가 공권력 수준의 진압 장비와 대응 훈련을 비롯해 무인헬기 항공 채증 같은 전문적인 정탐 활동은 경찰은 물론 국정원 등 공안기관의 협조나 묵인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파업이 일어난 사업장을 "노동 권력자들에 의해 장악된 … 일부 귀족노조원과 노동 기득권자 그룹에 지배당한 … 현장"으로 묘사하면서 자신들의 테러행위를 "노사 화합과 공동선과 생존 모색"으로 미화시키는 컨택터스의 홍보물을 보면, 한국전쟁 전 해방정국에서 이승만 세력의 비호 아래 친일·친미 극우를 제외한 모든 정치세력에게 살인과 테러를 감행했던 서북청년단 같은 극우테러조직이 떠오른다.

ⓒ컨택터스 홈페이지

고가 외제품 판매에서 아프간 분쟁지역 요원 파견까지

컨택터스의 사업 영역은 노조파괴 용역 사업에만 그치는 게 아니다. 2009년에는 쇼핑몰을 열어 구찌, 페레가모, 돌체, 디올, 프라다에서부터 입생로랑과 에르메스 등을 시판하려 했으며, 그에 앞서 수년 동안 고가 외제품 브랜드의 지적재산권 침해 대응 컨설팅을 다국적기업에 제공했다.

또한 컨택터스 대표 서진호는 '디텍티브 Detective'라는 자회사를 통해 세계비밀서비스협회(WSSA)와 국제비밀서비스협회(ISSA)가 합쳐 1950년 만들어진 세계탐정사협회(World Association of Detectives, WAD)의 한국사무소 업무를 맡아 "해외 명품 구입 대행을 빙자한 사기사건 조사"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보다 충격적인 사실은 컨택터스가 "민간 군사 기업(PMC. Private Military Company)"을 표방하면서 2008년부터 미군 기지가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지역에 경호요원을 파견하고 주재 공관의 경호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이를 위해 국내 특수전 부대인 UDT 출신들을 채용했다는 점이다.

위헌적인 준(準)군사조직, 컨택터스

▲ 무장한 용역직원에게 폭행당해 SJM 노동자가 피 흘리고 있다. ⓒ트위터(@dongchimiheang)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으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나아가 국제평화 유지와 침략전쟁 부인을 선언하고,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며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우리 헌법은 노동자의 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반(反)노조 사상에 물든 테러리스트들이 '용역'이라는 완장을 두르고 합법 파업에 참가한 노동자들을 테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테러리스트들은 스스로 '민간 군사 기업'을 표방하는 컨택터스라는 정체불명의 업체에 채용된 자들이었다.

외제 고가품 수입·판매에서부터 탐정·정찰 행위를 거쳐 파업 현장에 테러리스트 투입은 물론, 아프가니스탄 같은 분쟁 지역에 UDT 출신의 '전문용병'을 파견하는 주식회사 컨택터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다국적 '민간 군사 기업'을 표방하는 컨택터스의 인허가와 사업 확대 과정은 합법적이었을까. 아니면 정보기관, 정권 실세, 재벌을 등에 업은 탈법과 부패가 판치는 음모의 과정이었을까.

컨택터스의 이권·청탁 관계 모두 밝혀내야

경찰이 컨택터스의 대표를 소환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수사 초점은 컨택터스의 경비업법 위반에만 맞춰서는 안 된다. 도대체 이 희한하고 기괴한 기업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탄생과 확장 과정에 어떤 불법·탈법이 도사리고 있는지를 밝혀야 한다. 각종 로비와 이권으로 경찰은 물론 정보기관과 정권 실세, 재벌이나 주한미군, 조직폭력단과 끈끈한 씨줄날줄로 엮여 있는 것은 아닌지를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나아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노동자 테러로 먹고사는 모든 '용역업체'의 인허가 및 사업 과정을 실사해야 할 것이고, 국내는 물론 국외에 나가서까지 탐정·정찰·테러 행위를 벌이는 업체들의 실상을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

지난 7월 17일은 제헌절이었다. '민간 군사 기업' 컨택터스의 노동자 테러는 헌법이 보장한 인권과 노동권을 처참하게 유린한 천인공노할 사건이다. 이 테러 사건에 대한 정부의 처리 과정은 대한민국 법이 만인(萬人,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지, 단지 만 명에게만 평등한 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윤효원 IndustriALL 컨설턴트 메일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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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SJM 사장 용역깡패 투입 폭행!

 

근로자 30여명 부상!

 

자동차 부품업체 안산 SJM이 노조의 파업에 맞서 300여명의 용역 깡패를 모아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직장폐쇄? 말이 젊잖다.

직장폐쇄란 이런 것이다.

 

 

 

 

 

 

7월 27일 24시. 근로자 야간 근무조의 업무시간이 끝나는 시간. 원래는 그랬다. 28일 부터는 꿈같은 휴가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 시간...직장폐쇄의 정보가 입수됐다. 안산 sjm 근로자 150명과 그에 딸린 식구들 600여명..의 목숨줄이 달린 회사를 폐쇄한다고?

 

퇴근하지 못한 채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아침 근무조가 올 때까지만이라도 회사를 지키고 싶었다. 근무와 열대야에 녹초가 된 채 그러기를 몇 시간..

 

새벽 4시. 용역 깡패들 300여명이 처들어왔다.

 

 

 

 

 

 

 

 

당신은 이 그림이 깡패로 보이는가, 경찰로 보이는가?

 

용역깡패 되시겠다. 대단하지 않은가?

경찰이 쓰는 방탄모와  길이 1미터가 넘는 곤봉, 온 몸에 방탄조끼와 무릎보호대등으로 무장한 용역깡패들이시다.

용역 깡패 300명은 근로자 150여명에게 소화기통, 작업장 내 쇳덩이(벨로우즈 부품은 말그대로 쇳덩이다. 끝이 뾰족한..)등을 근로자 머리 위에 던지며 개돼지처럼 폭행했다.

 

개돼지?

 

우리는 개가 아니다!

집에서 기르던 개도 그렇게 내쫓지는 않을 것이다.

 

1975년 성진기공으로 출발한 sjm. 이 회사는 국내 안산 공장의 성공에 힘입어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새로운 공장을 차린다...

이런 플랜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한진 중공업...쌍용차...유성기업..

 

나가라고? 직장을 폐쇄한다고?

회장과 회장 아들(사장)이 회사 주인이니까 마음대로 하겠다는 건가? 그래도 되나?

그럼 회사는 회사 회장과 회장 아들(사장)만의 것인가?!

 

근로자들..청춘을 바쳐 20여년을 야간 2교대, 밤낮 안가리고 일해 공장을 돌리고 부품을 만드느라 피땀흘린 근로자들 또한 회사의 주인 아닌가?

 

그렇게 벌어서 그 봉급으로 식구들 먹여살리고 세금도 꼬박꼬박 냈다.

그 봉급으로 식구들 먹여살리고 세금도 꼬박꼬박 냈다.

 

마지막으로 잠깐만 딴 길로 샐게. 대통령님께선 연봉 7천 노동자는 시위하면 안된다는 귀한 말씀 하셨다. 이 말에 감동많이 받은 사람들이 말한다. 그정도 월급 받으면 시위안하고 열심히 일한다고...

 

헐~

18년 근속에 연봉 6천이 귀족노조?

그럼 국내 공장 매출만 1000억원, 순이익 28억원(총순이익 중 5%) 얻은 sjm 회장님과 회장님 아들,

즉 사장님..이 분들은 왕인가? 하느님이야!?

 

아무리 하느님이라고 해도 그래..

하느님은..사람을 때려 개돼지처럼 평생 일하던 직장에서 쫓아내도 되는 것인가?

 

정말 이게 대한민국의 참모습이란 말이냐?!

 

그래, 연봉 6000...그래 적은 돈은 아니다. 근데..근데 말야...18년 근속하고 이 돈이야..그것도 일주일 단위로 주야간 교대 일하고(이게 뭔뜻인지 알아? 일주일 마다 밤낮 바꿔살아야 돼, 한번 시도해봐..이틀만..정신이 몽롱해서 아주 기분 좋을테니깐), 거기에 특근에 야근수당까지 합쳐야 이 금액이야. 실제 본봉은 얼만줄 알아?

18년 근속하면 기본급 백구십만원 정도받아..참 많지..

 

sjm의 직장 폐쇄와 노조 탄압. 여기에 근로자들의 마지막 보루인 노동조합이 파괴된다면...

이 길에 끝에 뭐가 있는지 알려줄까?

 

회사는 근로자들이 번 돈으로 해외에 공장을 차린다→ 아주 많이 차린다 → 중국과 말레이시아, 아프리카에 싼 노동력을 착취한다 → 중국인보다 인력이 비싼 한국 사람은 필요 없다 → 직장 폐쇄, 노동자들 두들겨 내쫓고.. → 노조 파괴 → 이제 날개를 달았다! 맘대로 하자. → 수주는 모두 해외로 빼돌리고 해외 이익은 모회사 홀딩스로 세탁한 뒤, 국내 공장은 이익이 안 난다고 신고 → 회사 폐쇄..

상관없지! 왜?

 

아, 내 일이 아니라고요?

나는 지금 잘먹고 잘 살고 있는데다 잘 배우고 있기 때문에 그까짓 공장 공들이 따위는 안된다고요..?

미래 당신 아이들은요?

우리 아이들은요?

갈 회사가 없는데? 공장도 없는데?

 

이미 대기업, 중견기업마저 모두 해외로 공장 이전하고 국내 기업 축소, 결국엔 문닫는 이런 행태가 계속되고 있는데..삼성, 현대차 공장 미국, 중국으로 이전, 한진중공업 필리핀 공장 이전..이름마저 생소했던 중견 기업 sjm 마저 해외로 가는데...이게 남의 일이라고요?

 

아..우리 애들도 다 잘 배워서 의사, 변호사, 아니면 연예인이라도 될거니까..상관없겠구나..

정말?

 

근로자들..이들이 낸 세금으로 길을 만들고 그 위에 공장을 세우고, 회사도 세우고 학교도 세운 겁니다..

이들이 설 땅이 사라지고 나면? 지금 젊은 세대들도 이미 88만원 세대를 못벗어나고 하루가 다르게 푸어족 탄생..실업률은 치솟고..그게 우리의 미래..

 

나는 안산 sjm 노동자..

이제 출근을 해야 한다. 회사 정문 앞으로..

용역 깡패가 지키고 있는 회사 앞으로

경찰들이 구경만 하고 있는 그곳으로..

다른 사람들이 올림픽으로, 휴가로 들떠있는 이 시간에..

저 이글거리는 콘크리트 위에앉아 회사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동료들과 시위를 해야 한다

하지만,

시위를 해도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예전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런지..

 

여러분!

법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노력으로 sjm 근로자들 지켜 주어야 합니다

관심을 가져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밖에 기댈 곳이 없습니다

 

주석

1. sjm 2011년도 순이익 28억원(네이버 주식창에서 쳐봐. 다 나와) 전체 순이익의 단 5%, 해외 공장에서 95% 순이익까지 합치면...계산해보세용. 그냥 곱하기 90하면 얼추 총 순익 나오지않을까? 이것도 회사 측이 시총에 보고한 것만 이정도야..난 수학에 약해서리..패스

 

2. 잔업, 야근에 특근이 뭐냐고? 그냥 하루 24시간 공장에서 일한다고 보면 된다..짬짬이 졸린 눈을 붙이며..귀에 고무를 끼우고(근로자 태반은 난청과 근육 파열)..그렇게 24시간 꼬박..기계열로 찜통인 공장에서..그렇게..

 

 

 

 

 

세계 리포트

 

"MB 경호업체, '용역깡패' 업체로 급성장"

 

노조 폭력 용역업체 '컨택터스' 파문 확산

 

기사입력 2012-07-30 오후 4:22:21

 

각종 노사 분규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파업을 폭력적으로 진압해 논란이 되고 있는 용역경비업체 '컨택터스'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개인 경호를 맡았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 전망이다.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은 3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안산의 자동차부품업체 에스제이엠(SJM)에 용역 깡패가 난입해 노동자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직장폐쇄를 단행한 일이 있었다"며 "이 업체가 바로 컨택터스 주식회사다. 이 업체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개인경호를 했던 업체로, 2006년 설립한 뒤 이명박 정권 하에서 급성장했다"고 폭로했다.

▲ 현재 폐쇄된 용역경비업체 '컨택터스' 홈페이지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위진압 장비를 보유한 대한민국 시위·집회 해결사"라면서 "가장 공격적이라고 알려진 이른바 '히틀러 경비견', 방패·헬멧·진압복·곤봉 1000세트와 지휘차량, 진압차량, 항공 채증용 무인헬기까지 갖췄다"고 홍보해 왔다. ⓒ컨택터스 홈페이지

장 의원은 "한국쓰리엠(3M), 상신브레이크, 발레오공조코리아, 유성기업 등 들으면 알만한 노사 분쟁 사업장에 다 투입됐지만 한 번도 경찰의 제지나 고소·고발 없이 지금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나 공권력의 비호없이 어떻게 일개 용역업체가 노동현장에서 활개를 칠 수 있겠느냐"면서 "그러나 쌍방의 폭력 과실이 있어도 조사조차 받지 않는 일이 5년째 반복되고 있으며, 공교롭게도 업체의 법률자문을 법무법인 '영포'가 맡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영포는 민간인 불법사찰로 구속기소된 진경락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을 변호했던 곳이다.

이에 대해 하금렬 대통령실장은 "처음 듣는다"며 "청와대나 공권력이 해당 업체를 비호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컨택터스, '민간군사기업' 지향…총기류 조달 자신해"

장 의원은 이날 별도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컨택터스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단순한 용역경비업체가 아니라 스스로 '민간군사기업'을 지향한다고 얘기했었다"면서 "충격적인 것은 '무장 경호의 합법성을 획득했고, 총기류와 탄약 및 선박 내외의 무장에 필요한 무기들은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원활한 조달이 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이 거론한 컨택터스의 홈페이지(contactus.kr)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장 의원은 "(홈페이지엔) 아프가니스탄에서 네팔 용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랑스럽게 게시해 놓은 페이지도 있었다"면서 "특히 대표이사 인사말에는 '전국의 분쟁현장, 노사분쟁 등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일수록 반드시 컨택터스를 떠올려 달라'며 노사 문제에 개입했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실제 컨택터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시위 진압 장비를 보유한 대한민국 시위·집회 해결사"라면서 "가장 공격적이라고 알려진 이른바 '히틀러 경비견', 방패·헬멧·진압복·곤봉 1000세트와 지휘차량, 진압차량, 항공 채증용 무인헬기까지 갖췄다"고 홍보해 왔다. (☞관련 기사 : '폭력업체' 컨택터스, 알고보니 군사조직 방불 충격)

/선명수 기자 메일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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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이 던진 쇳덩이에 맞아 치아 함몰…경찰은 구경만
SJM 안산공장 ‘용역폭력’ 어땠나
한겨레 이정국 기자기자블로그
사설 경비업체 ‘컨택터스’ 직원들이 29일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의 자동차부품업체 에스제이엠 안산공장에서 노조원의 진입을 막고, 일용직 노동자를 출입시키고 있다. 이들은 지난 27일 새벽 이 공장에서 무차별 폭력을 휘두르며 회사 노조원들을 쫓아내 물의를 빚고 있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SJM 안산공장 ‘용역폭력’ 어땠나  

진압봉·방패 무장한 200여명
쇠붙이부품·소화기 던지며 진입
입술 찢어지고 치아 함몰…
조합원 11명 골절 등 34명 부상
경찰 “경비업체 허가취소 검토”

 

지난 27일 새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제이엠(SJM) 안산공장에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이 진입해 무차별 폭력을 휘두를 때(▷ 만도·SJM, 기습 노조탄압…직장폐쇄·용역 수백명 투입<한겨레> 28일치 7면), 이를 지켜본 경찰이 수수방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에스제이엠 노조 조합원 및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노동자 150여명이 농성중이던 공장에 진입한 경비업체 컨택터스 직원 200여명은 공장에 있던 날카로운 쇠붙이 부품과 소화기 등을 조합원들에게 던지고 무차별로 진압봉을 휘둘렀다. 이로 인해 적어도 11명이 골절 등 중상을 입는 등 3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현행 경비업법상 경비업체 직원은 경비업무의 범위를 벗어나 위력을 과시하거나 물리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현장]
쇳덩이 던지는 용역, 보고만 있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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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 4시30분께 컨택터스 직원들은 “진격, 진격”, “뚫어, 뚫어”라고 고함을 지르며 정문으로 들이닥쳤다. 이들은 헬멧과 방패, 길이 1m 정도의 진압봉 등을 갖춘 상태였다. 경비원들이 사용하는 장구에 대해 현행법은 ‘경적·경봉 및 분사기 등을 휴대할 수 있다’고 정했을 뿐, 규격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법령의 허술함을 악용해 민간기업 직원들이 시위 진압에 나서는 경찰 특공대 수준의 무장을 갖춘 것이다.

 

또 노조원들은 “컨택터스 직원들이 얼굴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는 지난 2006년 경찰청장 명의의 ‘경비업체 감독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경비업 허가 취소 사안에 해당한다. 컨택터스는 사건 하루 전인 26일 경찰에 ‘경찰의 감독 명령을 준수하겠다’는 각서까지 제출한 상태였다.

컨택터스 직원들은 헬멧·방패·진압봉 외에도 공장에 있던 각종 물품으로 노조원들을 폭행했다. 소화기를 뿌려 노조원들의 시야를 가렸고, 칼날처럼 날카로운 부품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조동주(45)씨는 경비직원이 던진 쇳덩이에 인중을 맞아 입술이 찢어지고 치아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어 봉합수술을 받았다. 또 노조원 한정록(49)씨는 경비원이 던진 소화기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쳤다. “들어가면 저 새끼 죽인다”, “칼로 배때기를 뚫어버려” 등 폭언도 퍼부었다고 노조원들은 증언했다. 이들에게 쫓긴 노조원 가운데는 여성들도 있었다.

 

경찰은 이날 새벽 5시30분께 경찰 기동대 3개 중대를 공장 정문 앞에 배치했지만, 공장 내부에서 벌어진 경비직원들의 불법 폭행을 말리지도,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지도 않았다.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노조원 정영식(46)씨는 “그대로 있으면 맞아 죽을 것 같아 뛰어내렸는데, 쓰러진 상태에서 경찰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는데도 보고만 있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 유성기업에서 빚어진 용역업체 폭력사고에 대한 여론이 들끓자 △용역경비업체의 폭력 행사 사전 차단 △폭력사건 당사자 무조건 체포 △충돌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 확보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날 현장에서는 이 가운데 어느 것도 이뤄지지 않았다. 심지어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간 이날 새벽 6시20분께에도 “여성 조합원들을 공장 밖으로 내보내던 경비원들이 이들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다. 경찰 투입 이후에도 용역직원들의 불법 폭력 행사를 수수방관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29일 경비회사 현장 책임자 5~6명을 불러 폭력을 휘두른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지만, 컨택터스 직원들은 에스제이엠 안산공장을 점거한 채 ‘경비 업무’를 계속하고 있는 상태다. 사안의 심각성이 커지자, 경찰은 해당 경비업체에 대해 “허가 취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국 기자, 안산/김기성 김지훈 기자

jgl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기사등록 : 2012-07-29 오후 08:17:18 기사수정 : 2012-07-30 오후 02:15:54
한겨레 (http://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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