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도 저 자세 얼마전에 겪었습니다.. 일단 많이 뻣뻣해져 있습니다..
초보자에게 있어 시선과 상체움직임은 상당히 중요한테 이 역시 많이 부족하신 상태입니다..
일단은 저 펴져있는 다리가 문제입니다.. 허리축이 죽지 않는 한 업과 다운을 시켜주세요.. 업과 다운에 대한 개념을 잡아주실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다운을 했을 때 정지하는구나~ 라고 느끼게끔 해주시면 됩니다.. 지금 님의 여친 분은 보드 각도도 많이 열어놓고(직활강과 가까워지는) 타시는 걸 보니 속도에 대한 부담은 없는 듯하오니 고경사로 데려가셔서 싸이드 슬리핑을 연습시키십시오..
낮은 경사에서 사이드슬리핑은 발앞뒤꿈치만 들어도 제동이 되기 때문에..(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고경사로 데려가십시오..
고경사에서 그러한 방법으로 했다간 드드드~ 털리다가 엉덩방아 찧거나 무릎 꿇습니다.. 하지만 유연한 무릎과 적절한 다운이 된다면 고경사에서도 쉽게 사이드슬리핑을 할 수가 있지요.. 님의 여친에게 그렇게 연ㄴ습을 시키시고 속도 또한 본인의 의지로 빠르거나 느리게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을 시키십시오..
그리고 사이드슬리핑 역시도 여러자세.. 바지를 붙잡는 홀딩더팬츠, 웨이터처럼 물잔이 가득하다 생각하고 양손에 쟁반을 나르는 자세.. 뒷짐을 지고 내려오는 자세.. 또 트위스트 추듯이 상체와 하체를 서로 반대방향으로 하며 내려오는 사이드 슬리핑 등..
여러자세로 사이드 슬리핑연습을 충분히 시키세요.. 그러면 허리가 펴지는 문제와 딱딱한 느낌의 하체 그리고 에징감, bbp자세의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의 방법으로 자세가 많이 좋아졌다 칩시다.. 그러면 님은 다음방법으로 상체 로테이션에 의한 턴을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일단 님이 부츠만 신은 체로 티칭 하십시오..
님의 여친보드를 직활강인 상태로 만드신 후 앞발로 활강을 못하게 막습니다.. 후에 중립자세를 다시금 체크하십시오..( 엉덩이가 빠지진 않았는지.. 자세가 뒤로 쏠리진 않았는지 등등..)
그리고 보드는 직활강인 상태에서 님 여친의 상체를 로테이션 시킵니다.. 턴을 할 방향으로요.. 즉, 미리 꼬아진 자세를 만들어 주는거죠.. 그러면서 님의 앞발을 치웁니다.. 그러면 님의 여친은 몇미터 안가서 턴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상체의 꼬임으로 턴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주세요.. 그래서 직활강상태에서 각을 점점 좁히면서(점점 더 어렵게 각을 만들어서) 반턴을 만드는 걸 실행하십시오.. 그래서 혼자서도 성공하게끔 양쪽 턴을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님의 여친은 보통의 초보자들에 비해 속도감이 있어보입니다.. 즉, 제가 위에 제시한 방법만 잘 실행하셔도 비기너, 너비스턴 올시즌안에 아주 이쁜 자세로 완성시키실 수 있습니다..
허나! 변수는! 운전이나 이런 운동을 남친이 가르치면.. 자제력 상실, 감정폭발 등.. 큰 싸움이 되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전 딴 사람들은 찬찬히 요목조목 스타일에 맞게 잘 알려주는데 이 여친한테는 큰소리나가고 화내고~ 신경질 냅니다..
그래서 많이 싸웠지요.. ㅋㅋ.. 님은 절대 그러지 마시고요.. 충분히 인내심 가지고 알려주세요.. ^^
저도 남친한테 배우는데 안싸운적이 없답니다.몸은 내맘대로 안돼고...그래도 자상하시네요 여친을위해..여친도 표현은 안해도 나름 열심히하고 있으니깐 답답하시더라도 인내심키우신다 생각하시고 칭찬 많이 해주세요.그리고 옆에서 계속 외쳐주세요.그냥 혼자 냅두면 또 까먹으니 계속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