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지역은 올해 1월부터 버스정류장에서 흡연이 금지되었구요 내년부터 어길시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 됩니다.

이젠 흡연자들이 밖에서도 마음대로 담배를 피지 못하는 상황이 점점 되어가고 있는듯한데요.

전 10년이 넘게 피워오던 담배를 2년 6개월 전부터 담배릴 피우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잘 참고 있습니다^^;;;

금연하게 된 계기는 제의지 반 그리고 보건소에서 하는 금연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프로그램 참여하면 주는거 많습니다 니코틴 패치도 주고요 은단은 무한정 주고요~ 음.. 또 박하맛 나는 담배 모형의 파이프도 줍니다 .

금연하면 좋은 점 몇가지를 적어보려구 하는데요..... 뭐 냄새가 안난다 혈색이 좋아진다 체중이 는다 이런 뻔한거 말구요~~

1.머리숫이 많아진다.

제가 원래 머리숫이 엄청 많았는데요 대머리가 될까봐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구요 점차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네요~ 케어좀 받으셔야 할듯요...이런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ㅠㅜ

이게 단기간에 확빠진게 아니구요 담배를 피운 10년에 걸쳐 서서히 빠진듯해요~

그런데 지금 금연을 한지 2년 6개월 만에 예전의 풍성한 머리숫을 되찾았구요 머리결도 윤기나고 머리카락도 두꺼워졌습니다.

요즘은 미용실가서 숫가위로 숫을 많이 쳐도 숫이 넘많아서 고민...ㅠㅠ

2.잠을 푹잔다.

흡연할때는 잠을 자도 전 푹잤다고 생각하는데 어딘지 모르게 피곤하고 일어나보면 요나 이불이 뒤감켜 엉망이고... 잠잘때 많이 뒤척인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한번도 안깨고 푹잤는데도 왠지 찌뿌둥하고 그랬는데요.

금연한 후로는 몇시간 안자도 아주 상쾌하고 피곤한게 없어졌습니다.

3.금전적으로 엄청난 절약 효과가 있다.

한달에 7만원정도 담배값으로 썼는데요 2년 반을 따지면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는 수치가.....

담배값 2500원씩 살때는 잘 몰랏는데 말이죠... 

보드 장비 풀셋으로 구입할수 있겠네요^^;;

저 두개가 가장 큰 장점이구요

단점도 많네요

회사서 남들 담배피면서 얘기하고 정보 공유할때 커피잔 들고 잇기도 뭐하고 잘 안어울리게 되고, 뭔가 즐길거리가 하나 없어진 느낌이고... 등등등

하지만 단점보다는 위에 나열하지 않은 일반적인 장점들이 훨씬 더 많겠죠...

이제는 남 눈치 보면서 피워야 하는 담배... 건강에도 무척 해로운 담배....

일찍 죽는게 문제가 아니라 1년을 살더라도 병원에 누워있는것보단 건강하고 활동적으로 사는게 낫겠죠?

보드도 타면서^^;;

아직도 담배의 노예로 머무르신다면 이번기회에 과감히 도전해보는것도 좋을듯,,,, 보드타면서 비기너턴 연습하는것처럼 말이죠^^;;

시작이 반이랬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