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속도를 더 올리세요 (동영상 좋은 자세 찍으려고 속도 줄이면 문제점이 별로 안보입니다.)
2. 엣지체인지를 더 빨리 하세요 (롱턴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체인지는 짧고 빠르게 턴은 길게~)
3. 스티어링을 과감하게 (상,하체 로테이션을 더욱 크게 하세요)
4. 업다운을 더욱 크게 (엣지를 세우고 과감하게 자세를 낮추세요)
등등.. 너무 정론적인가요?
크게 나쁜 버릇은 안보이니 동작 하나 하나를 크고 과감하게 하셔서 턴의 반경을 줄여보세요
보드복 색깔이 제가 좋아하는 색이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몇마디 하고 가겠습니다. ^^
일단 우리가 운전을 한다 가정을 합니다. 고속으로 커브길을 돕니다. 차종은 두 가지.. 페라리와 다마스입니다.
고속으로 커브를 돌 때 페라리는 무게중심이 낮기에 무난히 코너링 합니다.
다마스는 커브 시 폭이 좁고 중심이 높기에 전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님에게 드리고 싶은 말의 해답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님의 중심은 너무 높을 뿐더러 몸의 앵글(각도)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엣지체인지가 된 이후 서서히 다운을 들어갈 때 허리축이 유지되는 한 많은 다운자세를 취하십시오. 지금 님의 속도는 많이 느린 편입니다. 조금 더 빠른 속도로 턴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한다면 털리면서 넘어집니다.
님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조금더 속력을 내시고 몸의 각도를 만들어주시면서 턴을 해보십시오.
두번째는 어깨가 열려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보통 우리가 중립자세를 잡으면 어깨가 앞발 바인딩 각도만큼 열려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손 치더라도, 힐사이드턴시 어깨를 더 열어줘야 하고 토사이드턴시 어깨를 보드방향보다는 더 닫아야 조금 더 효과적인 턴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님은 어떠신가요? 항상 어깨는 열린 채 턴을 하시고, 심지어 마지막부분에 숏턴(?)같은 거 하실 때엔 그 방향이 반대로 되는 모습도 보입니다.
천천히 제가 지적해드린 대로 두 가지만 신경을 쓰셔도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숏턴을 할 때도 자기가 롱턴에서 하던 모든 것들이 압축이 되어서 묻어 나와야 합니다.
자세 측면에서 크게 나쁜 것도 없는데 지적할 것을 찾는다면 여러가지가 보이네요.. 상체로테이션도 부족하고 몸 중심도 약간 뒤로 빠진것 같고 기타 등등...... 물론 좋아 보이는 것도 있죠..엣지 감각 같은거....... 숏턴/롱턴 중요치 않습니다. 기본 슬라이딩 턴으로 돌아가서 하나하나씩 마스터 하세요..한번에 여러가지 이루어 내려고 하면 자세 망가지는 지금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