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이미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들이 봤던 TV속 CF가 바로 [켈로그 콘푸로스트]였어

 

그 당시 뻥튀기를 우유에 타먹던걸 이해하기 힘들었고

 

우유 역시 지금처럼 흔한 식품이 아니였지만

 

미래지향적인 과자를 만들겠다는 생각과 한국인의 입맛으로 외국인을 사로 잡겠다라는 신념으로

 

죠리퐁 뒷면에는 우유에 타서 먹어도 맛있어요라는 문구가 들어가게 되지

 

 

cocoapic.jpg

 


[죠리퐁의 기원은 지금의 코코볼 같은 것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양입맛으로 동양입맛을 사로잡는건 아직 시기상조라 판단한 신춘호는

 

과거 삼양식품 전중윤회장이 일본 명성식품으로부터 라면기술을 전수 받기 위해

 

폐수를 마셔가며 스프재료를 연구했던거와 달리

 

일본에 연고를 둔덕에 조금은 쉽게 라면기술을 얻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시 일본으로 눈을 돌리는데

 

1964년부터 출시되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가루비의 갓바 에비션을

 

그대로 모방한 제품을 출시하지

 

3333.JPG

 


그게 바로 죠리퐁이 나온 1971년도에 최초 생산 된 새우깡이란 말씀

 

 


제과업계의 라이벌로 급 부상한 두 그룹은 어느덧 협력에서 경쟁상대가 되었고

 

몇 년 후 죠리퐁으로 승승장구하던 윤영달은 신춘호를 만난 술자리에서

 

미국에서 약속한 제품의 출시 여부를 물어보다가 나머지 하나를 크라운에서 만들어도 되는지 물어보는데

 

이에 위기를 느낀 신춘호는 부랴부랴 급히 새 상품 출시를 위해 모험을 하게 돼

 

역시 우유에 타서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라는 문구를 빼놓지 않으면서 말이야

 

그리고 그 상품 역시 빅 히트를 치지


이젠 다들 알겠지?

 

1976-0~1.JPG

 

 

그래 그렇게 1976년 인디안밥이 탄생하게 된거야

 

 

 


aAgata

2012.08.10 14:50:41
*.195.173.211

최종편까지 끊기 없기요~~

꿈을꾸는

2012.08.10 15:02:19
*.90.227.202

인디안밥 자매품 농심 곰.ㅋㅋㅋㅋㅋㅋㅋㅋㅋ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피스

2012.08.10 17:13:39
*.199.197.47

아 인디안밥 맛있는데 갑자기 먹고싶네요 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4890
53360 오늘 무슨 날인가요? -_-? file [8] 드리프트턴 2012-08-10   463
53359 남친이 여자의 과거를 집요하게 물어본다는것은 3 2012-08-10   2152
53358 낼부터 휴가, [5] -D C- 2012-08-10   259
53357 밑에 남친이 과거를 물어본다는 글요. [22] 그녀의 과거 2012-08-10   1476
53356 아주 실시간으로 스팸쪽지가 오네요;; [2] 꿈을꾸는 2012-08-10   196
53355 저도 드디어 이번에 웅플갑니다!! file [10] 라피스 2012-08-10   466
53354 우리나라 1970년대 과자의 탄생비화에 대해 알아보자[3편/최종] file [7] 안씻으면지상열 2012-08-10 1 4459
53353 낼 학동서 데크사려고하는데 고민이네요.ㅜㅜ [6] 수원사람 2012-08-10   594
» 우리나라 1970년대 과자의 탄생비화에 대해 알아보자[2편/3편] file [3] 안씻으면지상열 2012-08-10   1740
53351 우리나라 1970년대 과자의 탄생비화에 대해 알아보자[1편/3편] file [9] 안씻으면지상열 2012-08-10   1163
53350 또 시끄러워지고 갈등 생기고 국력만 쇠해지는건 이제 피해야 한다. [2] 스팬서 2012-08-10   396
53349 안녕하세요 ㅎㅎ 새로 가입한 아주 못타는.. 학생이에요.. [21] 가나다라 2012-08-10   446
53348 ... file [10] 인3 2012-08-10   449
53347 드디어 장비를 샀습니다..ㅎㅎ [15] 강동보더 2012-08-10   565
53346 에고... 마케팅때문에 죽어나네요 [4] 보드™ 2012-08-10   342
53345 개BABY 같은 집주인.. 아오.... file [7] 깡통팩 2012-08-10   933
53344 ★★★ 헝그리 주간 채팅방 ★★★ 08月 10日 (金) 맨발의청춘 2012-08-10   256
53343 빨리 9월 말이 왔으면 좋겠네요.. file [8] BUGATTI 2012-08-10   667
53342 쪽지가 28개!? [5] .moo 2012-08-10   336
53341 핸드폰을 떨어뜨렸어요 *^^* [30] 드리프트턴 2012-08-10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