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동영상 찍었는데..좌절모드, 엄청난감 ㅡ.ㅡ;;
쑥스럽지만 용기내서 올려 봅니다.
블랙 다이아몬드 슬로프구요, up-unweighting, advanced sliding turn한다고 했는데 많이 부족하네요. 흠흠.. 슬로프 상태는 중간중간 아이스하고 자연모글이 좀 있었어요(변명 ㅋㅋ). 세번째, 네번째 턴이 아이스때문에 살짝 흔들리고 길어 졌습니다.
3년전보다 나은 점은 별로 없는듯 해요. 팔은 더 덜렁 거리고, 앞팔 억색하고, 특히 힐턴시 뒷발로 미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건 영 마음에 안드네요. 뒷발에 조금만 더 프레스를 넣는다는 생각으로 타는데 그게 동영상에는 카운터 로테이션 처럼 보입니다..또 힐턴 때 손이 턴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는 것도 보기 좋지는 않네요. 또 카메라를 의식해서 인지 라이딩이 좀 딱딱해 보입니다.
업이 길어보인다구요..흠..전 라이딩할 때 다운이 넘 길어서 고민했는데요, 요즘엔 다운 시간을 줄이려고 턴이 끝나기도 전에 업을 들어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속도가 생각보다 많이 붙더군요. 당연히 그럴 수 밖에요. 다운 하면서 그 프래스로 감속하는데 감속시간이 짧아졌으니깐요. 그래도 업 타이밍이 빨라지니까 다음턴 준비하는데 약간 여유가 생기고 숏턴이 좀 더 편해지더라구요. 속도에는 적응하려고 노력 하는 중이구요. 업이 길어 보이는 이유는 아마 엣지 채인지하는데 시간이 넘 오래 걸려서 그런 것 같아요. 고수들은 엣지 채인지도 빠르고, 바꾸자마자 맥시멈 에지로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힐턴 로테이션은 공감합니다. 비기너턴 연습 할때 힐턴은 고개만 돌려도 돌아가니깐 로테이션 크게 신경 안썼더니 그런 문제가 생겼나봐요. 앞쪽 팔때문에 더더욱 안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요. 엣지체인징 후 바로 프레스가 거의 최대한도로 들어가고 이 엣지 체인징 자체의 스피드도 엄청나게 단축해야 하는게 목표죠...어지간한 프리스타일 라이더에게는요. 다운이 길다는말은 제 생각에는 너무 다운에 신경쓰시다 보니 업 타이밍을 잡기가 힘드신것처럼 들리네요.
시각에 따라 차이는 있겟지만, 제 생각을 올립니다.
1. 시선처리
토우에서 힐로 넘어갈때 시선이 먼져 돌아가는것 같네요.
시선은 어께(팔)라인 과 함께 돌아가면 보기도 좋고, 상체 스티어링도 원활해집니다.
(힐에서 토우로 넘어갈때도 시선이 먼져 넘어가지만 힐턴이 더 심하군요- 상체가 안 딸아 오는듯 보입니다.)
2. 상체로테이션(팔)
다운시 앞발의 데크 끝단을 기준으로 팔의 위치를 グ
ECOHO/지적 감사합니다. 시선처리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토우턴이 마무리 될때쯤에도 시선은 말하자면 9시를 쳐다봐야하는데 너무 빨리 돌아가 있다는 말씀인 것 같네요. 그래서 얼라이어먼트가 흩트러지고, 힐 로테이션에 문제 생기는 거구요. 시선을 선행시키려다보니 생긴 버릇인 것 같네요. 상체 로테이션에 대해선, 전 힐턴 상체로테이션이 훨씬 강하게 들어간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팔이 턴 안쪽에 위치 하지 않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정말 팔 잘라서 버리고 싶군요. 힐턴 시작할때 벌써 어깨라인이 턴 안쪽으로 많이 들어가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원래 turn initiation 과정에선 무게중심 축(머리, 어깨, 엉덩이라인)이 턴 안쪽으로 미리 움직이죠. 팔까지 같이 움직여 주면 더욱 좋은데...여튼 힐턴시 앞팔은 정말 고치고 싶네요. 힐턴시 뒷발은 사용하는 건 프래스 문제 인것 같습니다. 조금 더 많은 프래스로 눈을 밀어내려고 하다가 생긴 버릇 인 것 같아요. 이것도 같이 고치려구요. 마지막으로 ECOHO님 동영상 봤는데 이미 자신의 스타일을 만드신 것 같아요. 년차는 비슷한데 실력은 저랑 안비슷하다는 거...ㅎㅎ 다음에는 카빙턴 함 올려 볼께요. 그때도 좀 지적 해 주세요. 근데 분명히 슬라이딩턴에서 생기는 문제가 거의 다 다시 카빙턴에서도 나올 겁니다.